세계 내 정신

토마스 아퀴나스의 유한한 인식의 형이상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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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2/26
Pages/Weight/Size 152*224*35mm
ISBN 9791167071385
Categories 인문 > 서양철학
Description
20세기를 대표하는 독일의 신학자이자 철학자, 가톨릭 사제였던 카를 라너(Karl Rahner)의 대표 저서 『세계 내 정신』이 약 80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어로 번역되었다. ‘세계 내 정신’이란 인간의 본질을 지칭하는 용어로, 여기에는 인간의 존재 양식에 대한 라너의 깊은 성찰이 담겨 있다. 그에 따르면 인간은 육체적 세계에 속하는 존재인 동시에, 감각 기관을 통해 자신이 속한 세계를 인식하면서 초월적 존재의 지평으로 향하는 정신이다. 이 책은 중세의 대표적인 스콜라 철학자 토마스 아퀴나스의 인식 형이상학에서 출발하여, 육체와 결합되어 있는 정신이 세계 안에서 그리고 세계를 통해 어떻게 존재 자체에 접근할 수 있는지 살펴본다.
Contents
일러두기 4
제2판 머리말 5
옮긴이의 말 7
들어가기 19

제1부 『신학대전』 제I권 84문 7항에 대한 입문 해석

1. 『신학대전』의 맥락에서 바라보는 본 항목에 대한 고찰 40
2. 항목의 제목에 대하여 44
3. 반론 50
4. 본문의 형식적 구조 60
5. 본문의 첫 두 절에 관하여 63
6. 본문의 제3절 1호 69
7. 제3절 2호 75
8. 제3절 3호 81
9. 제3절 4호 88
10. 제3절 5호 92
11. 반론에 대한 답변 94

제2부 세계 내 정신

제1장: 기초
1. 출발점: 형이상학적 질문 102
1) 형이상학적 질문의 기본 구조 102
2) 형이상학적 질문의 의문성 104
3) 형이상학적 질문의 ≫출처≪로서의 ≫세계≪ 108
2. 인식의 일치 114
3. 인식 행위와 피인식자 117
1) 자신과 함께 있는 행위를 통한 기원적 일치로서의 존재 행위와
인식 행위(존재 행위 자체의 주체성으로서의 인식 행위) 118
2) 존재 행위 개념의 본질적인 불확정성 123
제2장: 감성
1. 감성 개념의 출발점 132
2. 감성을 통한 감각적 타자에 대한 인식 139
1) 감각 대상의 자기 소여로서의 감각상 144
2) 감각 대상의 자기실현으로서의 감각상 145
3) 감성의 자기실현으로서의 감각상 150
4) 감성의 수동성 152
3. 감성의 선험적 구조 I: 공간 159
1) 감성의 가장 보편적인 선험으로서의 동자 160
2) 감성의 선험성으로서의 양적인 것 165
3) 감성의 기본인 상상력(imaginatio)의 선험적 형식으로서의 공간성 167
4. 감성의 선험적 구조 II: 시간 173
1) 운동의 시간 형성적 특질 174
2) 공간과 시간의 선험적 직관의 상호 관계 180
3) 시공간적 선험성으로부터의 파생 182
제3장: 추상
1. 문제: 주체의 자신으로의 귀환 186
2. 자기 자신으로의 추상적 회귀의 특징 191
1) 구체화하는 종합: 보편 개념 191
2) 확언적 종합: 판단과 그 안에서 드러나는 진리 195
3) 토마스에게 있어서 구체화와 결합 199
3. 자신으로의 주체의 회귀와 능동 지성 209
4. 능동 지성의 본질 213
1) 질료적 형상의 인식 가능성에 대한 선험적 가능성의 조건으로서의 능동 지성 214
2) 질료를 통한 형상의 제한에 대한 인식으로서의 능동 지성: ≫분리≪의 양태 217
3) ≫선취≪로서의 능동 지성 222
5. 초월 I: 예비 설명 228
1) 형상과 실현체의 상호 제한 231
2) 추상화하는 선취를 통해 파악된 형상으로서의 즉자적 존재 행위 241
3) 토마스의 존재 개념에 대한 예비 설명 243
6. 초월 II: 토마스의 존재 개념 253
1) 판단을 통해 파악된 실재의 즉자로서의 존재 254
2) 선험적 종합 ≫그 자체≪로서의 존재 행위 262
3) 형상적·초범주적 일치의 보편적 존재 행위로서의 존재 행위 268
4) 절대적 존재 행위로서의 존재 행위 276
7. 초월 III 281
1) 절대적인 부정적 무한성 자체로의 넘어섬 281
2) 인간 정신성의 구성 요소로서의 절대자를 향한 초월 284
8. 초월과 능동 지성 287
1) 세 가지 추상 단계 288
2) 판단 계기로서의 세 번째 추상 단계: 형이상학적 개념 형성의 배타적 능력으로서의 능동 지성 293
9. 존재 행위를 향한 초월 능력으로서의 능동 지성 306
1) 제일 원리들의 추상을 통한 능동 지성의 기본적인 특성화 307
2) 자신의 존재 행위를 통해 존재자를 선취함으로써 원리의 추상화를 가능하게 함 309
3) 조명-구상에 대한 존재론적 해석(대상에서 암묵적으로 함께 ≫보인≪ ≫조명≪이자 대상의 ≫가시성≪을 선험적으로 가능하게 하는 ≫조명≪) 318
10. 완전한 회귀로서의 추상 338
1) 자신으로의 완전한 회귀로서의 형상적 본질(자신 안에 실현된 형상) 339
2) 인간에게 고유한 완전한 회귀(표상으로의 전회를 통한 회귀) 343
제4장 표상으로의 전회
1. 질문에 대한 정의 353
2. 가능 지성 358
3. 감성의 기원인 (가능) 지성 365
1) 가능 지성을 감각화하는 기본 구조 366
2) 인간 정신의 특성에 따른 감각화의 필요성(육신-영혼 간의 관계의 문제 영역으로부터) 367
3) 능력들의 상호 기원적 관계 및 실체적 근거(본성적 발산)에 대한 기원적 관계의 형식적 구조 375
4) 지성과 감성 간의 특징적 기원 관계 384
4. 표상으로의 전회인 감성의 기원 389
1) 표상으로의 전회로서의 감성의 내적 형성 392
2) 표상으로의 전회로서의 감각적 사고 행위 394
3) 감각적 사고 행위를 통한 성찰의 본질 403
5. 추상하는 표상으로의 전회를 가능하게 하는 정신으로부터의 감성의 기원 409
1) 존재 행위 자체를 향한 욕구(역동적 개방성)로서의 정신 411
2) 존재 행위 자체를 향하여 도약하는 정신적 욕구를 통한 감성의 산출 415
3) 토미스트적 사유 과정의 형식적 구조에 대한 논증 418
6. 정신의 자유 425
1) 정신에서 비롯된 자신의 기원을 뛰어넘는 감성의 자유 426
2) 감성을 지시함으로써 정신의 자유를 나타내는 지표로서의 부정(≫무≪의 존재론적 의미) 434
7. 감각적 사고력 437
1) 전회의 ≫감각적≪ 능력으로서의 감각적 사고력 438
2) 자신의 특정 감성을 통한 감각적 사고력 439
3) 정신의 유일한 기원적 구상에 의하여 상상력과 일치한 감각적 사고력 444
8. 가지상 I: 가지상의 문제를 존재자에 대한 외적 규정 가능성이라는 더 보편적인 문제로 환원 449
1) 가지상과 전회 간의 관계 450
2) 지성과 감성 간의 더 보편적 관계로의 상 개념의 환원 451
3) 상의 현실태로 표상이 포함됨 454
4) (형상으로서의) 상의 현실태로부터 (물질로서의) 표상의 차별화 459
5) 형상적 요인의 배타적 성취인 질료적 요인의 구체적 현실태(영혼은 육체의 유일한 형상) 466
9. 가지상 II: 세계 내적 인과율의 존재론을 향하여 476
1) 세계 내적 인과율의 문제인 (항구적) 상에 대한 질문 476
2) 행위-감수 개념 쌍의 잠정적인 난제 478
3) 감수자에게 내속하는 영향의 다양한 방식(영향의 수용과 발출) 480
4) 발출의 본성 488
5) 감수자의 매개적 본성(질료 개념 I) 489
6) (단순히) 발출하는 영향과 수용된 영향 간의 관계(질료 개념 II) 494
7) 작용적 인과성의 내적 인과성으로의 환원 508
8) 발출하는 영향과 수용적 영향의 하성적 동일성 511
10. 가지상 III: 감성과 능동 지성의 본질에 적용되는 세계 내적 인과성의 존재론 522
1) 토마스의 감수, 지향, 영적 존재 행위 522
2) 감성의 존재론적인 본질 규정인 지향 양식에 따른 수용 528
3) 감성의 본질에 대한 외부 영향의 존재론적 결과 535
4) 정신의 선험적 구조 자체와 대조되는 고유한 존재의 가지상 538

제3부 상상력에 기반한 형이상학의 가능성

1. 문제: 세계의 유일한 대상적 개방성 구성으로서의 형이상학의 개시 546
2. 형이상학의 가능성: 존재 행위 자체를 향한 개방으로서의 인간의 기본 행위(초월) 555
3. 형이상학의 한계: 초월적 양태가 내재되어 있는 공허한 공통 존재로서의 선취를 통해 개시된 존재 564
4. 세계 내 정신으로서의 인간 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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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이규성
라너(1904-84)는 그의 친형 후고 라너(Hugo Rahner)와 함께 예수회 소속 사제로 살았다. 그는 인스부르크, 빈, 뮌헨 그리고 뮌스터 대학교에서 각각 ‘교의신학’, ‘그리스도교 세계관’, ‘종교철학’ 및 ‘교의사’ 등을 가르치면서 많은 제자들을 배출했는데, 대표적인 인물이 신학자이자 독일 마인츠 교구의 주교로서 독일 주교회의 의장을 지낸 칼 레만(Karl Lehmann)이다. 그는 뮌헨 대학교에서 은퇴하였다. 2차 바티칸 공의회에 고문(Peritus)으로 참여하여 보여 준 그의 남다른 예지와 통합적 사색은 모름지기 20세기 가톨릭 신학계에 가장 명성을 떨친 인물 가운데 한 사람으로 평가받을 만하다. 메츠(Johann Baptist Metz)가 언급했던 것처럼, 그는 가톨릭교회의 전통신학을 계승하는 가운데 현대에 새롭게 제기되는 교회 및 신학의 주요 문제들을 기초적이고 실존적인 관점에서 접근하여 해소하는 데에 크게 기여하였다. 인터넷 매체를 통해 실로 방대한 그의 저서와 논문들을 통해서도 쉽게 짐작할 수 있듯이, 그는 가톨릭신학 전체만이 아니라 가톨릭교회 바깥에도 간과할 수 없을 만큼 큰 영향을 미쳤다.
라너(1904-84)는 그의 친형 후고 라너(Hugo Rahner)와 함께 예수회 소속 사제로 살았다. 그는 인스부르크, 빈, 뮌헨 그리고 뮌스터 대학교에서 각각 ‘교의신학’, ‘그리스도교 세계관’, ‘종교철학’ 및 ‘교의사’ 등을 가르치면서 많은 제자들을 배출했는데, 대표적인 인물이 신학자이자 독일 마인츠 교구의 주교로서 독일 주교회의 의장을 지낸 칼 레만(Karl Lehmann)이다. 그는 뮌헨 대학교에서 은퇴하였다. 2차 바티칸 공의회에 고문(Peritus)으로 참여하여 보여 준 그의 남다른 예지와 통합적 사색은 모름지기 20세기 가톨릭 신학계에 가장 명성을 떨친 인물 가운데 한 사람으로 평가받을 만하다. 메츠(Johann Baptist Metz)가 언급했던 것처럼, 그는 가톨릭교회의 전통신학을 계승하는 가운데 현대에 새롭게 제기되는 교회 및 신학의 주요 문제들을 기초적이고 실존적인 관점에서 접근하여 해소하는 데에 크게 기여하였다. 인터넷 매체를 통해 실로 방대한 그의 저서와 논문들을 통해서도 쉽게 짐작할 수 있듯이, 그는 가톨릭신학 전체만이 아니라 가톨릭교회 바깥에도 간과할 수 없을 만큼 큰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