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임상 실습은 미래의 응급구조사들에게 매우 중요한 시간으로 학교에서 배운 이론을 바탕으로 다양한 응급 환자를 관찰하고, 응급 술기들을 실습해 볼 수 있다. 하지만, 차수별 임상 실습 동안 병원과 환경의 다양성, 그리고 각 병원의 교육 과정과 실습 지도 선생님의 역량 차이로 인해 체계화된 실습 교육이 어려고 임상 실습 전 과정을 아우르는 교육체계의 부재로 인해 실습 학생들이 항상 혼란스러워 했던 것이 아쉬운 부분이었다. 이에 병원응급구조사회는 병원 임상 실습 담당 선생님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Paramedic 실습생을 위한 임상 실습 가이드북 - 기본편”을 집필하였다.
본 교재는 첫 번째 임상 실습 4주 동안 반드시 배워야 할 내용을 단계적으로 구성하였다. 첫째, 실습을 시작하며 준비해야 할 내용. 둘째, KTAS 및 다양한 응급환자에 대한 진단학적 접근법. 셋째, 계통별 기본 응급 술기와 기본 응급장비. 넷째, 기본적인 진단 검사와 이해. 마지막으로 실습 중 필요한 의학용어와 약어 그리고 각종 내용과 서식을 부록에 포함하였다.
기본편 교재는 현재 의료법 및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서 실습 가능한 내용과 응급환자에 대한 포괄적인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응급구조사 선생님들이 근무하는 전국의 권역 및 지역 응급의료센터를 시작으로 통일된 교재와 교육 내용으로 병원 임상 실습을 지도한다면, 병원이라는 낯선 환경에서 처음 환자를 대면하는 실습 학생들의 응급실 적응과 응급 환자를 관찰하고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어, 4주에 걸친 실습으로 현장에서 좋은 응급구조사로 성장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