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도시 바로 알기 9

:말·먹거리·종교
$20.24
SKU
9791130319193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Fri 05/10 - Thu 05/16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Tue 05/7 - Thu 05/9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24/02/18
Pages/Weight/Size 176*248*25mm
ISBN 9791130319193
Categories 대학교재 > 공학계열
Description
필자는 도시와 산야(山野)가 함께 펼쳐지는 도시 주변지역에서 자랐다. 초등학교 시절 산야를 좋아해 늘 쏘 다녔다. 부친(故 權常采)은 필자에게 「한 가지 일에 몰두하라」는 가르침을 주셨다. 부친은 대학과 대학원에서 섬유공학을 전공하신 후 방직기업을 창업해 평생 헌신하셨다. 모친(故 金甲福)은 산야를 좋아하는 필자에게 지리학을 권유하셨다. 중 · 고등학교 시절 좋은 배움을 얻었다. 선생님들이 세계지도를 펴놓고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의 삶에 대해 재미있게 설명했다. 1960년대 고등학교 시절 연세대 김형석 명예교수님께서 학교에 오셔서 특강을 해주셨다. 교수님은 학부형이셨다. 교수님은 1962년 세계여행을 하면서 안목이 넓혀진 경험을 말씀하셨다. 나도 세계를 다녀봐야겠다는 마음이 생겼다. 청운의 꿈을 안고 대학에 들어갔다. 임지순(현 울산대 석좌교수) 친구와『 창세기』를 공부했다. 땅은 인간이 먹고 사는 삶의 터전이라는 진리를 확실히 알게 됐다. 1970년부터 문헌연구와 현지답사를 시작했다. 전국의 시 · 군 · 구와 수도권의 시 · 군 · 구 · 읍 · 면 · 동을 답사했다. 1986년 수도권의 교외화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연구와 답사를 병행해 『교외지역』(2001), 『수도권 공간연구』(2002), 『그린벨트』(2013, 2024)를 주제로 출판했다. 1987-2021년의 34년간 해외 지역을 연구 답사했다. 해외 연구의 결과는 2021-2024년 기간에 『세계도시 바로 알기』로 정리 출판했다. 『세계도시 바로 알기』에서는 유럽, 중동, 아메리카, 대양주, 아시아의 62개국 240개 도시를 다루었다. 문헌을 연구하고 현지를 답사하면서 늘 도시를 바로 알 수 있는 연구방법론을 알고자 애썼다. 필자는 연구방법론으로 총체적 생활상(Total Lifestyle Paradigm)을 제시한다. 총체적 생활상은 각 국가와 도시의 지리, 역사, 경제, 문화의 주제와 말, 먹거리 산업, 종교 패러다임으로 구성된 논리다. 오랜 기간 총체적 생활상을 이론적, 경험적, 실증적으로 고찰했다. 2,000년전부터 지리학자들은 지리, 역사, 경제, 문화 주제와 말, 먹거리 산업, 종교 패러다임을 상호 연계시켜 논의해 왔음이 확인된다. 16세기 종교개혁과 18세기 산업혁명 이후 신학, 경제학, 역사학, 정치학, 환경론, 성경, 사회학 등 여러 연구자들이 문명에 대해 다양하게 논의해 왔다. 문명 논의 과정에서 말, 먹거리 산업, 종교의 패러다임이 심도 있게 다루어 왔음이 확인된다. 성경 시편 33장 8절에서 17절까지에는 도시문명의 흥망성쇠가 기록되어 있다. 총체적 생활상은 도시문명의 변천, 말, 먹거리 산업, 종교, 경제상위국을 고찰 분석하는 과정에서 보다 구체적으로 논증되고 있음이 확인된다. 도시로 구성된 사회를 문명으로 규정한다. 문명은 도시와 함께 이뤄지기에, 문명은 도시 문명(Urban Civilization)으로 이해할 수 있다. 도시문명의 주요구성 요소는 인간, 도시, 국가, 세계다. 인간들의 삶의 터전인 거주지(Habitat)는 마을-취락-도시-국가-세계로 확대 변천한다. 인간의 거주지는 시간의 흐름과 함께 변천하는 역사적 과정을 거친다. 지리와 역사의 주제는 함께 연계되어 다뤄진다. 문명화가 진행되면 의사 소통 체계인 말을 만든다. 유목에서 정착 농경으로, 농경에서 산업으로 먹거리가 혁신된다. 기념비적인 구조물을 세워 문화와 종교를 꽃피운다. 경제가 이뤄지고 문화가 조성된다. 말, 먹거리 산업, 종교의 패러다임은 도시문명을 파악할 수 있는 관건이 된다. 도시문명은 네 단계에서 총체적 생활상의 특성을 보인다. 첫째는 비옥한 초승달 지대의 도시 문명이다. 언어는 셈어를 썼다. 먹거리 산업은 농업이었다. 종교는 다신교였다. 둘째는 로마 제국 시대의 도시문명이다. BC 27년 시작해 1453년까지 존속했다. 유럽 대부분이 로마 제국의 영토였다. 지배적인 언어는 라틴어와 그리스어였다. 먹거리 산업은 농업과 무역이었다. 313년 이후 로마 제국 전역에 기독교가 전파됐다. 셋째는 대항해 시대의 도시문명이다. 1415년 이후 500여 년간 유럽은 해외영토를 개척했다. 포르투갈, 스페인, 프랑스, 네덜란드, 영국 등은 아메리카, 대양주, 아프리카, 아시아, 남극 대륙에 영토를 확보했다. 해외 영토에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영어를 심었다. 해외 영토에서 자원과 인력을 얻었고 제품을 팔았다. 해외 영토에 기독교를 전파했다. 넷째는 산업혁명 시대의 도시문명이다. 1760년 이후 기계, 기술, 디지털, 인공 지능의 네 차례의 산업 혁명이 진행됐다. 시대의 흐름에 맞춰 산업 혁명에 동참한 국가는 경제상위국이 됐다. 경제상위국은 대체로 해외 지향의 자유 무역 국가다. 각 국가와 도시의 지리, 역사, 경제, 문화의 주제와 말, 먹거리 산업, 종교의 패러다임을 파악하면 도시문명을 알 수 있음이 확인된다. 도시문명이 일어난 이후 셈어, 라틴어, 영어가 주요한 말(Language)로 사용됐다. 셈어는 메소포타미아, 레반트, 비옥한 초승달 지역, 북부 아라비아 등지에서 사용됐던 세계어다. 로마 제국과 제국의 관할 영토의 공식어였던 라틴어는 링구아 프랑카 세계어로 발전했다. 라틴어는 지역적으로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등의 로망스어로 변천했다. 영어는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세계어다. 먹거리 산업(Industry)은 농업 사회와 1760년 산업혁명 이후가 달랐다. 농업을 근간으로 했던 사회는 해외와의 교역 없이 내륙 중심의 먹거리 산업을 꾸렸다. 산업 혁명은 산업 구조를 기계, 기술, 디지털, 인공지능으로 혁신시켰다. 혁신에 동참한 국가와 도시는 다양하고 풍요로웠다. 먹거리 산업 품목이 많은 상위권 국가는 GDP가 높고, 해외지향적이며, 외환보유고가 많다. 세계인 다수가 선택한 종교(Religion)는 한정적이다. 2023년 기준으로 세계의 종교 가운데 종교 인구 비율이 높은 종교는 기독교, 이슬람교, 힌두교, 불교 순이다. 기독교와 이슬람교를 믿는 종교 비율은 전 세계 인구의 56% 이상이다. 경제상위국의 말, 먹거리 산업, 종교와의 관계는 밀접했다. 1인당 GDP 30,000달러 이상인 37개 경제상위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공용어는 영어다. 1인당 GDP가 높을수록, 노벨상 수상자가 다수이고, 10위권의 세계적 산업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경제상위국의 종교는 기독교 29개국, 이슬람교 4개국, 불교 2개국 등이다. 총체적 생활상을 이론적, 경험적, 실증적으로 고찰했을 때 ① 도시를 알면 세계가 보이고, ② 말, 먹거리 산업, 종교가 관건이며, ③ 인간은 땅과 함께 먹고 살 때 정체성을 나타낸다는 귀납적인 결론에 이르게 한다. 결론적으로 총체적 생활상은 세계도시를 바로 알 수 있는 유용한 연구방법론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다. 사랑과 헌신으로 내조하면서 원고를 리뷰하고 교정해 준 아내 이화여자대학교 홍기숙 명예교수님께 충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원고를 리뷰해 준 전문 카피라이터 이원효 고문님께 고마운 인사를 전한다. 특히 본서의 출간을 맡아주신 박영사 안종만 회장님과 정교하게 편집과 교열을 진행해 준 배근하 차장님께 깊이 감사드린다.
Contents
I 이론적·경험적 논의
1.1 전통지리학적 논의 004
훔볼트 이전의 논의 004
알렉산더 폰 훔볼트의 총체론(Totalitat) 009
칼 리터의 『땅의 학문 Erdkunde』 017
블라슈의 생활양식론과 라첼의 생활공간론 021
여러 지리학자들의 논의 031
1.2 현대지리학적 논의 047
실증주의 지리학 048
인간주의 지리학 050
정치경제학적 지리학 051
현대지리학의 연구 분야 053
1.3 여러 분야에서의 논의 055
1.4 국내외 현지 답사 078
II 도시문명의 변천
2.1 비옥한 초승달 지대의 도시문명 084
2.2 로마 제국 시대의 도시문명 088
2.3 대항해 시대의 도시문명 099
포르투갈 099
스페인 101
프랑스 104
네덜란드 108
영국 110
대항해에 나서지 않은 지역 114
2.4 산업 혁명 시대의 도시문명 117
III 말(Language)
3.1 셈어 126
3.2 라틴어 129
3.3 영어 135
3.4 세계의 언어 138
IV 먹거리 산업(Industry)
4.1 자동차(Automobile) 148
① 자동차 148
② 전기차 152
③ 2차전지 153
4.2 조선(Shipbuilding) 155
① 조선 155
② 컨테이너 157
4.3 전자(Electronics) 159
① 전자 159
② 가전제품 161
③ 반도체 162
4.4 건설(Construction) 164
4.5 에너지(Energy) 165
① 전기 166
② 석유 166
③ 천연가스 168
④ 석탄 168
⑤ 원자력 169
⑥ 재생가능 에너지/태양광 174
4.6 제조업(Manufacturing) 180
4.7 철강(Iron and Steel) 182
4.8 의료/제약(Medical/Pharmaceutical) 183
4.9 방위 산업(Defense) 187
4.10 교육(Education) 188
4.11 관광업(Tourism) 190
4.12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192
4.13 빅 데이터(Big Data) 196
4.14 금융 서비스업(Financial Services) 199
4.15 드론(Drone) 200
4.16 로봇(Robotics) 202
4.17 우주(Space) 205
4.18 휴대전화(Mobile Phone) 206
4.19 바이오(Bio) 207
4.20 식품(Food) 210
4.21 문화(Culture) 212
V 종교(Religion)
5.1 기독교(Christianity) 231
5.2 이슬람교(Islam) 240
5.3 힌두교(Hinduism) 245
5.4 불교(Buddhism) 247
5.5 유대교(Judaism) 251
VI 경제상위국의 사례 분석
6.1 1인당 명목 GDP 30,000달러 이상인 국가 267
말(Language) 271
먹거리 산업(Industry) 272
종교(Religion) 278
6.2 인구 50,000,000명 이상인 국가 283
말(Language) 286
먹거리 산업(Industry) 286
종교(Religion) 289
6.3 인구 50,000,000명 이상/1인당 명목
GDP 30,000달러 이상인 국가 291
VII 총체적 생활상
답사지역지도 302
미주 304
그림출처 328


색인 330
Author
권용우
서울 중·고등학교, 서울대학교 문리대 지리학과 동 대학원(박사, 도시지리학), 미국 Minnesota대학교·Wisconsin대학교 객원교수.
현 성신여자대학교 사회대 지리학과 교수·명예교수, 「세계도시 바로 알기」 YouTube 강의교수.
성신여자대학교 총장권한대행·대학평의원회 의장, 대한지리학회·국토지리학회·한국도시지리학회 회장, 국토해양부·환경부 국토환경관리정책조정위원장,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위원·부위원장, 국토교통부 갈등관리심의위원회 위원장, 신행정수도 후보지 평가위원회 위원장,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도시개혁센터 대표·고문.
서울 중·고등학교, 서울대학교 문리대 지리학과 동 대학원(박사, 도시지리학), 미국 Minnesota대학교·Wisconsin대학교 객원교수.
현 성신여자대학교 사회대 지리학과 교수·명예교수, 「세계도시 바로 알기」 YouTube 강의교수.
성신여자대학교 총장권한대행·대학평의원회 의장, 대한지리학회·국토지리학회·한국도시지리학회 회장, 국토해양부·환경부 국토환경관리정책조정위원장,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위원·부위원장, 국토교통부 갈등관리심의위원회 위원장, 신행정수도 후보지 평가위원회 위원장,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도시개혁센터 대표·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