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마음 속에는 세상을 받아들이는 창문이 있다. 각각의 창문에 따라 세상을 바라보는 모양도, 특징도, 그늘 지게 하는 편견도 다 다르다. 나는 이 순수한 시들이 독자들의 창문을 더 밝고 맑게 만들어주었으면 좋겠다. 나아가 창문에 묻은 얼룩, 편견도 지워주었으면 하여 시집을 지어본다.
Contents
제1장 붉은 마음 10
산수 11
선악과 12
노래 13
가로등 14
되찾은 황혼 16
바보 17
그대를 18
백조 19
마음 20
둥지 21
창고 22
종이꽃 24
연꽃 25
잠에 들기 전 26
만년설 28
빈칸 29
이유 30
파리지옥 31
운명 32
답 33
바람 사이 34
인연을 잘라 마침내 35
향기로운 영광 36
애쓰지 않아도 38
어느 날의 그대 39
그 빛을 본 이에게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