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거꾸로 서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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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9/03/18
Pages/Weight/Size 148*210*20mm
ISBN 9791127265892
Categories 건강 취미 > 여행
Description
하느님께 까불다가 거꾸로 처박힌 나무!
그러나 수명은 5,000년이 훨씬 넘는다는, 그러니까 단군할아버지께서 태어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살아온 나무, 바오밥.
뾰족뾰족한, 두들기면 청아한 소리가 나는, 발 디딜 틈이 없어 보이는 돌로 된 산 칭기.
그리고 고리 무늬 긴꼬리 리무를 비롯하여 쥐 만한 원숭이 스포티브 리무, 세계에서 제일 작다는 피그미 카멜레온, 말라가시 고리 무늬 꼬리 몽구스 등 이 세상에선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희귀한 생물들이 살고 있는 나라.
아프리카이면서 아프리카답지 않은 나라. 동화 속에 나오는 나무와 밤하늘의 별들이 공해에 물들지 않은 순수의 나라. 그리고 그곳에 사는 착하고 순박한 사람들!

그곳에 가고 싶다는 마음에 그냥 손가락 하나에 의존하여 비행기표를 클릭, 클릭하고 간 곳이 마다가스카르라는 세계에서 4번째로 큰 섬이었다. 고생은 고생이려니와, 그 고생 속에서도 순수한 자연을 대할 때 벅차오르는 감동은 그 무엇보다도 바꿀 수 없는 곳이었다. 무엇보다도 일출과 일몰의 바오밥을 보았을 때 벅차오르던 감동은 아직도 사진 속에 남아, 사진만 흘낏 보아도 그 박찬 감동이 재현된다.

이러한 순수와의 만남은 “과연 발전이란 무엇인가?” “발전이 과연 좋은 것일까?”에 대한 회의에 빠지게 한다. 다시 한 번 세상을 돌이켜 볼 수 있는 기회가 된 여행이었다. 쓴이가 만약 단 한 군데 다시 한 번 가서 보고 싶은 곳을 지적하라면, 단연 바오밥을 꼽을 것이다. 오죽하면 프로 사진가들이 죽기 전에 꼭 와서 한 장 찍어야 하는 곳이라고 소문이 날까!

물론 장엄한 산과 피요르드가 묵묵히 보여주는 말 그대로의 대자연은 노르웨이에서 느낄 수 있고, 환상의 기이한 산들이 기경을 연출하며 그 속에 굴을 파서 집을 짓고 사는 풍경은 터키의 괴뢰메에서 볼 수 있고,장엄한 설산들이 이어진 파노라마는 키르기스스탄을 잊을 수 없고, 그리스 신화가 깃들인 설산과 깊은 계곡의 숨 막히는 풍경은 조지아를 따라올 수 없고, 물속에 기이한 수석들을 모아 놓은 듯한, 신선들이 사는 느낌은 하롱베이나 계림에서 찾을 수 있으며, 동화 속의 봉우리들이 펼쳐져 있어 동심으로 돌아가 머물고 싶은 곳은 브라이스 캐년이지만, 또 다른 동심의 세계와 자연의 순수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는 마다가스카르를 따라올 수 없다.

누구에게나 꼭 가보라고 권하고 싶은 곳이 이번 여행지인 마다가스카르이다. 이는 더 이상 말로 표현하지 못한다. 다만 마다가스카르의 바오밥을 보여주고 싶어 여기 총천연색으로 다시 책을 내 놓는다.
Contents
러시아/모르시어스/마다가스카르(2014.9.17-9.18)

1. 프랑스에어 시크릿도 많다. · 1
2. 모르셨수, 그래도 비행기보다는 큰 섬! · 7
3. 공항 직원이 돈 달라고? · 11

마다가스카르 안타나나리보/툴레아(2014.9.18-9.19)

4. 지 맘대로 비행기 스케줄을 바꿔? · 16
5. 에어 매드, 지 멋대로 비행기 · 20

마다가스카르 이파티/세인트 오거스틴/툴레아(2014.9.20.-9.21)

6. 흥정을 하려면, 권한이 있는 사람과 해야 한다. · 26
7. 소달구지 타고 거북이 보러 간다. · 32
8. 비아그라 나무 · 38
9. 죽는 게 축복인 사람들 · 45
10. 덕분에 내가 할딱거린다. · 52

마다가스카르 툴레아/이살루(2014.9.22-9.23)

11. 재산이 생기면, 울이 생긴다. · 60
12. 만약 자랑거리가 없으면 저런 폼이 나올까? · 66
13. 무슨 돈 찾는 기계도 없어· · 73
14. 정보가 돈이다. 이럴 줄 알았으면······. · 80
15. 그 순간은 영원히 다시 오지 않는다. · 87

마다가스카르 인드라기트라/피아나란초아(2014.9.24-9.25)

16. 제부의 심장 · 92
17. 이것이 모두 돈 때문이다. · 98
18. 생존에 거짓말은 필수인가· · 103

마다가스카르 미안드리바조(2014.9.25-9.26)

19. 택시부르스를 타면 철학자가 된다. · 107
20. 속아주는 것이 항상 덕은 아니다. · 113

마다가스카르 모른다바/치리비히나(2014.9.27-9.29)

21. 삼치를 한 마리 10,000아리아리에 사서······. · 122
22. 랍스터는 안 보이네. · 128
23. 바오밥, 벅찬 감동! · 132
24. 황토를 뒤집어쓰고 달린다. · 138
25. 길은 우리를 춤추게 한다. · 143

마다가스카르 칭기/벨로치리비히나(2014.9.29.-10.1)

26. 좋은 호텔 · 147
27. 하룻강아지 차 무서운 줄 모른다. · 152
28. 쥐 만한 원숭이 · 157
29. 가이드는 명당자리를 차지하고······. · 162
30. 마누라 맘 편하게 해주려면 어쩔 수 없다. · 167
31. 칭기에도 생명은 자란다. · 171
32. 작은 칭기라고 우습게 보지 마라. · 176
33. 관심이 있어야 보인다. · 183

마다가스카르 모른다바/안치라베(2014.10.1.-10.3)

34. 껴안고 사는 러빙 바오밥 · 187
35. 석양의 바오밥, 사진에 담으면 죽어도 좋다. · 193
36. 내가 닭장차에 탄 건지, 닭이 사람 차에 탄 건지······. · 202
37. 깎아라, 그리고 웃돈을 줘라! · 206
38. 굶으면 저절로 성자가 된다. · 212

마다가스카르 안타나나리보/엠페티(2014.10.3- 10.5)

39. 자업자득 · 216
40. 소문이 사실인지 거짓인지 확인하는 것은 · 220
41. 가장은 마누라를 먹여 살려야 할 책임이 있다. · 226
42. 자카란다의 화사한 추억 · 230
43. 간헐천 용천수 · 234
44. 사람은 어떤 일이든 의미를 부여하는 묘한 습성이 있다. · 241
45. 고놈들 참 시원하겄네! · 248
46. 타나에서 모르셨수로, 파리로, 그리고 모스크바로 · 253

책 소개 · 258
Author
송근원
대전 출생으로, 1979년부터 2016년까지 경성대학교 교수로 재직하였고, 전공은 정책학이지만 우리말과 우리 민속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다. 세계 각국의 여행기와 수필 및 전문서적 등을 쓴 적이 있다.

대전고등학교,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문학사), 행정대학원(행정학석사), 미국 웨스트버지니아대학 공공정책을 전공(정책학박사)했다. 육군제3사관학교 교수, 경성대학교 교수·사회과학연구소장·법정대학장·정책정보대학원장·대학원장, 미국 School of Social Welfare, UC Berkeley 초빙 교수, 스웨덴 Soedertoern University 초빙 교수, 터키 Bachesehir University 초빙 교수 등의 경력이 있다. 한국정치학회 이사, 한국행정학회 이사, 한국사회복지연구회 이사, 한국정책학회 연구이사, 한국정책분석평가학회 편집위원장·회장, 한국지방정부학회 편집위원장·학술상위원장·고문 등을 역임했다.
대전 출생으로, 1979년부터 2016년까지 경성대학교 교수로 재직하였고, 전공은 정책학이지만 우리말과 우리 민속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다. 세계 각국의 여행기와 수필 및 전문서적 등을 쓴 적이 있다.

대전고등학교,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문학사), 행정대학원(행정학석사), 미국 웨스트버지니아대학 공공정책을 전공(정책학박사)했다. 육군제3사관학교 교수, 경성대학교 교수·사회과학연구소장·법정대학장·정책정보대학원장·대학원장, 미국 School of Social Welfare, UC Berkeley 초빙 교수, 스웨덴 Soedertoern University 초빙 교수, 터키 Bachesehir University 초빙 교수 등의 경력이 있다. 한국정치학회 이사, 한국행정학회 이사, 한국사회복지연구회 이사, 한국정책학회 연구이사, 한국정책분석평가학회 편집위원장·회장, 한국지방정부학회 편집위원장·학술상위원장·고문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