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트의 실천이성비판

나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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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12/30
Pages/Weight/Size 128*188*20mm
ISBN 9788954782692
Categories 인문 > 서양철학
Description
나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
서양 철학사의 저수지 칸트에게서 그 답을 구한다

흔히 칸트는 서양 철학사의 중앙에 자리 잡은 가장 큰 저수지에 비유된다. 칸트 이전의 철학은 모두 칸트로 흘러들어 갔고 칸트 이후의 철학은 모두 칸트로부터 흘러나왔다는 의미에서다. 그런 칸트의 저작 중 가장 유명한 것은 보통 ‘3비판서’라고 부르는 『순수이성비판』, 『실천이성비판』, 『판단력 비판』이다. 칸트 철학을 전공하고 다년간 3비판서를 직접 읽고 가르치는 프로그램을 진행해온 박정하 교수가 이 중 칸트의 윤리학이 집약된 『실천이성비판』의 핵심 개념들을 최대한 포괄하며 충실하고 치밀한 독해를 시도했다.

『실천이성비판』은 칸트의 책 중에서도 계몽주의의 완성자이며 철학적 모더니티(modernity)를 성숙시킨 칸트 철학의 특징이 잘 드러나 있는 책이다. 아울러 칸트가 자신의 새로운 철학을 본격적으로 펼치는 출발점에 해당한다. 여기서 얻은 내용을 디딤돌로 하여 칸트는 실천 철학을 더 본격적이고 구체적으로 넓혀나갔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후에 미친 철학적 영향이나 현재에 미치고 있는 영향력에서도 『실천이성비판』은 오늘날 보편적으로 인정하는 인간 존엄성에 든든한 토대를 제공하며, 현대의 주요 윤리 이론 중 하나인 의무주의의 원리를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실천이성비판』에서 칸트의 질문은 ‘이성의 실천적 사용’을 향한다고 밝힌다. 즉『실천이성비판』에서 칸트의 과제는 실천 이성이 어떻게 의지를 규정하여 우리가 의무를 지키게 할 수 있는지를 설명하는 것이며, 달리 말해 이는 실천 이성이 어떻게 우리를 도덕적 존재가 되게 하는지를 규명하는 것이다.
Contents
서문

1장 근대의 이성을 완성한 철학자, 칸트

칸트의 생애
근대 이성의 완성자
이론 이성과 실천 이성: 이성은 둘인가 하나인가?
『실천이성비판』의 과제와 성격
현대의 윤리 삼국지 1: 공리주의
현대의 윤리 삼국지 2: 덕 윤리
현대의 윤리 삼국지 3: 의무주의

2장 『실천이성비판』 읽기

도덕 법칙은 무엇인가
행복이 도덕의 토대가 될 수 있을까
도덕의 토대, 자유
최고선이란 무엇인가
실천 이성의 요청

3장 철학의 이정표

임마누엘 칸트, 『윤리형이상학 정초』
임마누엘 칸트, 『칸트의 역사철학』
임마누엘 칸트, 『영구평화론』
백종현, 『인간이란 무엇인가』
존 스튜어트 밀, 『공리주의』

생애 연보
참고 문헌
Author
박정하
서울대학교에서 「칸트의 인과이론에 대한 연구: ‘제2유추의 원칙’을 중심으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학부대학 교수로서 <학술적 글쓰기> <고전명저 북클럽> 등을 가르치면서 한국교양교육학회, 한국사고와표현학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교양교육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우리 사회의 변화에 철학적으로 기여하기 위해 사회정치철학에 관심 갖고 활동해왔으며 (사)한국철학사상연구회와 철학연구회 회장을 역임했다. 다른 한편, 비판적 사고 교육에 관심을 두어 청소년에게 철학을 가르치는 일에 고민하면서 그 작업의 일환으로 고등학교 논술교육에 적극 참여하여 EBS 방송 강사 및 EBS 논술연구소 부소장을 지냈고 고등학교 논술 교과서의 책임 필자 역할도 했다. 또한 시민 철학교육도 철학 대중화의 주요 영역으로 여겨 (사)철학아카데미에 20년 이상 핵심 운영진으로 참여하면서 일반 시민에게 철학을 강의하고 전파하는 역할을 해왔다. 철학아카데미에서는 칸트의 3비판서를 번역본으로 직접 읽어가는 프로그램을 4년간 진행했다.
서울대학교에서 「칸트의 인과이론에 대한 연구: ‘제2유추의 원칙’을 중심으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학부대학 교수로서 <학술적 글쓰기> <고전명저 북클럽> 등을 가르치면서 한국교양교육학회, 한국사고와표현학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교양교육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우리 사회의 변화에 철학적으로 기여하기 위해 사회정치철학에 관심 갖고 활동해왔으며 (사)한국철학사상연구회와 철학연구회 회장을 역임했다. 다른 한편, 비판적 사고 교육에 관심을 두어 청소년에게 철학을 가르치는 일에 고민하면서 그 작업의 일환으로 고등학교 논술교육에 적극 참여하여 EBS 방송 강사 및 EBS 논술연구소 부소장을 지냈고 고등학교 논술 교과서의 책임 필자 역할도 했다. 또한 시민 철학교육도 철학 대중화의 주요 영역으로 여겨 (사)철학아카데미에 20년 이상 핵심 운영진으로 참여하면서 일반 시민에게 철학을 강의하고 전파하는 역할을 해왔다. 철학아카데미에서는 칸트의 3비판서를 번역본으로 직접 읽어가는 프로그램을 4년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