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깔 없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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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92411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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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1/05
Pages/Weight/Size 220*267*10mm
ISBN 9791192411873
Categories 유아 > 유아 그림책
Description
엄마와 아빠는 오래전에 색깔을 잃어버렸어요.
그래서 항상 회색이랍니다.
언제나 슬프고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지요.
솔린도 어른이 되면 색깔이 사라질 거라나요?
그건 어쩔 수 없는 일이래요.
음……, 정말로 그럴까요?

나는 어떤 색깔을 지니고 있을까요? : 저마다의 개성이 존중받는 세상을 꿈꾸며

우리가 사는 세상은 온통 알록달록해요. 하늘과 숲, 꽃, 바다, 마당, 길, 집, 학교, 자전거, 운동화, 풍선……. 저마다 다른 색깔을 뽐내며 세상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지요. 때로는 여럿이 한데 어우러져 더 다채로운 빛깔을 빚어내기도 하고요.

사람도 마찬가지예요. 이 세상의 어느 누구도 다른 누군가와 똑같지 않아요. 설령 한날한시에 태어난 쌍둥이라 할지라도요.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만의 고유한 색깔로 세상의 갈피갈피를 물들이며 살아가지요.

그런데 『색깔 없는 세상』에서 그려지는 모습은 좀 달라요. 사람들이 모두 똑같은 색깔을 지니고 있거든요. 아이일 때는 분홍이나 파랑, 노랑처럼 저마다 다른 색깔을 띠고 있었지만, 한 살 한 살 나이를 먹고 또 자라면서 너나없이 전부 회색을 띠게 된답니다. 솔린의 엄마와 아빠도 오래전에 자신들의 고유한 색깔을 잃어버렸어요. 아빠는 원래 사탕처럼 분홍색이었던 것 같고, 엄마는 체리처럼 빨간색이었던 것 같은데 말이지요.

솔린은 지금 해바라기처럼 샛노란 색을 띠고 있어요. 자신에게 참 잘 어울리는 색깔이라고 생각하며 매우 만족해하고 있지요. 그런데 솔린도 언젠가 어른이 되면 다른 사람들처럼 색깔을 잃어버릴 거라나요? 그건 어쩔 수 없는 일이래요. 흠, 정말로 그럴까요? 사실 솔린은 생각이 좀 달라요.

말하자면 『색깔 없는 세상』은 사람들이 저마다 갖고 있던 원래의 색을 깡그리 잃어버린 채 모두가 무채색으로 살아가는 세상에서 자기만의 색깔을 지키며 올곧게 자신의 길을 열어 가는 아이 ‘솔린’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많은 사람들이 원래 그런 거라고 입을 모아 말하지만, 그런 말에 조금도 흔들리지 않고 심지 있게 자신의 길을 뚜벅뚜벅 걸어가는 솔린의 당당한 모습에서 자신의 고유성(개성)을 지키는 일이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지 깨닫게 해 주어요.
Author
쥘리에트 아담,모렌 푸아뇨네크,김자연
2002년에 프랑스에서 태어났어요. 브르타뉴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으며, 지금은 파리에 살고 있습니다. 2020년에 첫 번째 소설 《모두 그리울 거야》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답니다. 《색깔 없는 세상》은 쥘리에트가 어린이들을 위해 쓴 첫 번째 그림책이에요.
2002년에 프랑스에서 태어났어요. 브르타뉴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으며, 지금은 파리에 살고 있습니다. 2020년에 첫 번째 소설 《모두 그리울 거야》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답니다. 《색깔 없는 세상》은 쥘리에트가 어린이들을 위해 쓴 첫 번째 그림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