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들의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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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12/29
Pages/Weight/Size 140*210*35mm
ISBN 9788937454820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세계각국소설
Description
2020년 타이완 양대 문학상인
금장상金鼎賞 문학도서부문상, 금전상金典賞 연도백만대상 수상작!

타이완 문단을 대표하는 젊은 거장 천쓰홍의 걸작!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타이완의 젊은 거장 천쓰홍의 장편 소설 『귀신들의 땅』이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한 일가족을 중심으로 타이완의 아픈 현대사를 담아낸 걸작 『귀신들의 땅』은 타이완에서 가장 큰 양대 문학상인 ‘금장상 문학도서부문상’과 ‘금전상 연도백만대상’을 수상했으며, 12개 언어로 출간되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다.

『귀신들의 땅』은 천씨 집안의 내력을 좇으며 이 같은 타이완의 슬픈 역사적 배경을 직간접적으로 드러낸다. 작가 천쓰홍은 소설 속 톈홍과 흡사한 환경 속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농가의 아홉째 아들로 태어난 그는 게이로 살아가면서 타이완 정부가 동성애를 비롯한 갖가지 구실로 많은 사람을 탄압하고 체포하는 광경을 목격했다. 소설 속에서 ‘밍르’ 서점의 두 주인과 또 다른 인물이 경찰에 체포되는 사건이 이 같은 역사적 배경을 드러낸다. 주인공 톈훙과 그의 독일인 연인 T의 사랑은 신나치가 설치는 독일을 배경으로 비극적으로 전개된다. 오늘날의 타이완 문학계에서는 성소수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동지(同志) 문학’이라는 말이 존재할 정도로 많은 성소수자 작가들이 활약하며 인권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데, 작가 천쓰홍 역시 이들 중 하나다.
Contents
1부 엄마가 안 보여

1 첫 번째 타운 하우스 11
2 바닥 틈새로 비집고 들어가다 21
3 비닐봉지 없는 얼굴 32
4 천씨 성의 여성 호적원 37
5 양타오 나무 위의 막내 51
6 좋은 운명을 타고난 셋째 딸 64
7 귀신의 말 76
8 낮이 없는 백악관 85
9 간장 공장 담장 위의 향장 98
10 고마워, 파리 109
11 이리 와, 이리 오라고 124
12 네이후 장화 동향회 138
13 콩기름 매미 150
14 가벼운 배는 이미 만 겹의 산을 지났다 158
15 유서 172

2부 톈홍이 돌아오다

16 용싱 수영장 179
17 집으로 돌아가는구나 193
18 불을 찾다 203
19 어두운 밤은 죽었다 217
20 1984년의 맥도날드 감자튀김 229
21 뱀탕 242
22 온몸에 베를린의 가을이 달라붙다 252
23 이오니아식 기둥 265
24 더 많은 짝 잃은 장갑들을 찾아서 273
25 원대한 꿈, 용징의 빛 285
26 산속에 있지도 않고 바람 속에 있지도 않고 294
27 청자오마 영화관 307
28 하마는 아주 위험하다고요 320
29 전부 야생 백조들이야 334
30 피부 속의 붉은 꽃을 파내다 344

3부 울지 마

31 손금의 미궁에 빠지다 355
32 저는 그저 춤 연습을 하러 왔을 뿐이에요 362
33 이 죽일 놈의 비는 가는 바늘이라 376
34 남자랑 하겠다는 것이었다 383
35 일본 비타민 391
36 다섯 자매의 입을 꿰매 버리다 404
37 지붕 위에는 뱀과 용, 봉황과 호랑이가 있었다 418
38 성결함과 불결함이 그의 몸에서 서로 만나다 429
39 이웃집 고양이를 안고 바다로 수영하러 가다 438
40 가장 좋은 건 파리까지 들리는 거였지 448
41 U-995 455
42 내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면 462
43 백악관 방습 상자 안의 유서 두 통 471
44 경찰이 동성애 범죄 커플을 체포하다 475
45 바람이 시작되는 곳은 어디일까 481

작가의 말 491
옮긴이의 말 499
Author
천쓰홍,김태성
타이완 소설가이자 영화배우, 번역가. 현재 독일 베를린에 거주하고 있다. 1976년 타이완 융징향(永靖鄕)에서 한 농가의 아홉 번째 아들로 태어났다. 푸런(輔仁) 대학 영문과와 국립 타이완대학 연극학과를 졸업했다.

독자와 평론가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으며 현재 타이완 문단의 중심에 떠오른 작가로, 임영상(林榮三) 단편소설상과 구거(九歌) 출판사 연도소설상을 휩쓸었다. 그리고 『귀신들의 땅』으로 타이완 최고의 양대 문학상으로 꼽히는 금장상(金鼎?) 문학부문상과 금전상(金典賞) 연도백만대상을 수상했다. 산문집 『반역의 베를린』 『베를린은 계속 반역중이다』 『아홉 번째 몸』과 소설 『손톱에 꽃이 피는 세대』 『영화귀도(營火鬼道)』 『태도』 『변신의 플로리다』 『알러지를 제거하는 세 가지 방법』 등을 출간했다. 『귀신들의 땅』은 12개 언어로 출간되었고, 《뉴욕타임스》 《라이브러리 저널》 《르몽드》 《마이니치신문》 등에서 격찬받았다.
타이완 소설가이자 영화배우, 번역가. 현재 독일 베를린에 거주하고 있다. 1976년 타이완 융징향(永靖鄕)에서 한 농가의 아홉 번째 아들로 태어났다. 푸런(輔仁) 대학 영문과와 국립 타이완대학 연극학과를 졸업했다.

독자와 평론가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으며 현재 타이완 문단의 중심에 떠오른 작가로, 임영상(林榮三) 단편소설상과 구거(九歌) 출판사 연도소설상을 휩쓸었다. 그리고 『귀신들의 땅』으로 타이완 최고의 양대 문학상으로 꼽히는 금장상(金鼎?) 문학부문상과 금전상(金典賞) 연도백만대상을 수상했다. 산문집 『반역의 베를린』 『베를린은 계속 반역중이다』 『아홉 번째 몸』과 소설 『손톱에 꽃이 피는 세대』 『영화귀도(營火鬼道)』 『태도』 『변신의 플로리다』 『알러지를 제거하는 세 가지 방법』 등을 출간했다. 『귀신들의 땅』은 12개 언어로 출간되었고, 《뉴욕타임스》 《라이브러리 저널》 《르몽드》 《마이니치신문》 등에서 격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