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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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70870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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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12/18
Pages/Weight/Size 125*188*7mm
ISBN 9791170870869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세계각국소설
Description
마음 한구석에 사직서 한 장씩은 품고 있는
직장인들 앞에 펼쳐진 외롭고 웃긴 치즈의 세계


지금까지 37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며 플란데런 문학의 필독서로 꼽히는 작품. 한 직장에서 30년 넘게 일한 주인공은 “먹는장사는 망할 일이 없어”라는 위험한 부추김과 “회사원에게는 거룩한 뭔가가 없지. 그저 맨몸으로 이 세상에 서 있는 인생들인걸”이라는 자조적인 성찰에 빠져 난데없이 치즈 사업을 시작한다. 유머러스한 문장으로 빠르게 전개되는 서사는, 그러나 “누가 내 발을 밟아도 발끈하지” 못하는 평범한 직장인들에게는 눅진하게 가닿는다. 네덜란드어 전문 번역자인 금경숙 번역가의 직역.
Contents
등장인물 _009
작품 요소 _011

치즈 _013

해설 | 내 인생 최고의 시절 _145
Author
빌럼 엘스호트,금경숙
1882년 벨기에 플란데런 지방의 중심 도시인 안트베르펜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알폰스 요세프 더리더르. 어릴 적 외가가 있는 블라우베르흐 마을의 숲을 자주 거닐었는데, ‘엘스호트’라는 필명을 이 숲의 이름에서 따왔다. 안트베르펜의 시립 초등학교를 다녔고, 여기서 네덜란드어 교사이자 시인인 폴 드몽을 만나 문학에 대한 영감을 얻었다. 상과대학을 졸업하고는 은행과 조선 회사, 광고 회사 등에서 일했고, 생업을 이어가면서도 열한 편의 소설과 한 권의 시집을 펴냈다. 1913년 첫 소설인 《장미 빌라》를 펴낸 후 《환멸》(1920), 《구원》(1921), 그리고 광고업계의 기만적인 행태를 다룬 《설득》(1923)을 연이어 출간하지만, 1933년 《치즈》를 출간할 때까지는 글쓰기를 중단하고 생업에만 전념했다. 플란데런 문학사상 가장 많은 37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된 《치즈》는 단 이 주 만에 쓰인 작품이지만 작가 스스로도 가장 아끼는 대표작으로 자리 잡았다. 문장의 군더더기를 덜어내는 일을 일컬어 ‘엘스호트 검토’라고 부를 정도로 간결하고 유머러스한 문장이 돋보이는 이 소설로, 엘스호트는 1934년 플란데런 문학상을 수상했다. 1934년 《연금》으로 같은 상을 다시 한번 받았고, 1951년에는 네덜란드어 문학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작가에게 수여하는 콘스탄테인 하위헌스상을 수상했다. 1960년 안트베르펜에서 생을 마감했다.
1882년 벨기에 플란데런 지방의 중심 도시인 안트베르펜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알폰스 요세프 더리더르. 어릴 적 외가가 있는 블라우베르흐 마을의 숲을 자주 거닐었는데, ‘엘스호트’라는 필명을 이 숲의 이름에서 따왔다. 안트베르펜의 시립 초등학교를 다녔고, 여기서 네덜란드어 교사이자 시인인 폴 드몽을 만나 문학에 대한 영감을 얻었다. 상과대학을 졸업하고는 은행과 조선 회사, 광고 회사 등에서 일했고, 생업을 이어가면서도 열한 편의 소설과 한 권의 시집을 펴냈다. 1913년 첫 소설인 《장미 빌라》를 펴낸 후 《환멸》(1920), 《구원》(1921), 그리고 광고업계의 기만적인 행태를 다룬 《설득》(1923)을 연이어 출간하지만, 1933년 《치즈》를 출간할 때까지는 글쓰기를 중단하고 생업에만 전념했다. 플란데런 문학사상 가장 많은 37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된 《치즈》는 단 이 주 만에 쓰인 작품이지만 작가 스스로도 가장 아끼는 대표작으로 자리 잡았다. 문장의 군더더기를 덜어내는 일을 일컬어 ‘엘스호트 검토’라고 부를 정도로 간결하고 유머러스한 문장이 돋보이는 이 소설로, 엘스호트는 1934년 플란데런 문학상을 수상했다. 1934년 《연금》으로 같은 상을 다시 한번 받았고, 1951년에는 네덜란드어 문학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작가에게 수여하는 콘스탄테인 하위헌스상을 수상했다. 1960년 안트베르펜에서 생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