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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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12/15
Pages/Weight/Size 140*200*30mm
ISBN 9791192128405
Categories 인문 > 한국철학
Description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초판, 2003)의 출간 20주년 기념 리커버판.

당대의 천재이자 대문호였으나 현대인에게는 아득하기만 했던 연암 박지원을 웃음과 우정, 노마드의 달인으로 새롭게 조명했을 뿐 아니라 들뢰즈의 사상으로 연암의 역작 『열하일기』를 재해석해낸 참신한 독법으로 ‘지금-여기’의 고전에 목말라하던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이 출간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옷을 입었다. 이 책을 쓰며 ‘고전평론가’라는 새로운 직업을 만들었던 지은이의 재기발랄한 문체와 시각은 이 책을 “아직도 현장에서 싱싱하게 살아 있”게 한 저력이다. 20년이 지난 지금도 연암과 『열하일기』를 알고 싶고, 읽고 싶게 만드는 책.
Contents
개정신판을 내며
초판 머리말
프롤로그|여행·편력·유목

1부 “나는 너고, 너는 나다”

· 젊은 날의 초상
태양인|우울증|‘마이너리그’-『방경각외전』
· 탈주·우정·도주
미스터리|분열자|‘연암그룹’|생의 절정, ‘백탑청연’|연암이 ‘연암’으로 달아난 까닭은?
· 우발적인 마주침, ‘열하’
마침내 중원으로!|웬 열하?|소문의 회오리
· 그에게는 묘지명이 없다?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레퀴엠’ |높고 쓸쓸하게|“나는 너고, 너는 나다”

2부 1792년, 대체 무슨 일이? ― 『열하일기』와 문체반정

· 사건 스케치
· 문체와 국가장치
· 대체 소품문이 뭐길래!
· ‘연암체’
· 『열하일기』 ― 고원 혹은 리좀

3부 ‘천의 고원’을 가로지르는 유쾌한 노마드

· 잠행자 혹은 외로운 늑대
돈키호테와 연암|끝없는 잠행| 달빛, 그리고 고독
· 열하로 가는 ‘먼 길’
요동에서 연경까지|‘천신만고’|열하, 그 열광의 도가니|대단원
· ‘천 개의 얼굴’ ‘천 개의 목소리’
분출하는 은유|호모 루덴스|이용·후생·정덕|판타지아|달라이라마를 만나다!

4부 범람하는 유머, 열정의 패러독스

· 유머는 나의 생명!
‘스마일[笑笑] 선생’|포복절도|말의 아수라장|
빛나는 엑스트라들|주인공은 바로 ‘나’
· 시선의 전복, 봉상스의 해체
‘호곡장’?| “도로 눈을 감고 가시오”|타자의 시선으로
· “문명은 기왓조각과 똥거름에 있다”
문명과 똥|모두가 오랑캐다!|북벌 프로젝트

5부 내부에서 외부로, 외부에서 내부로!

· 사이에서 사유하기
코끼리에 대한 상상|‘사이’의 은유들|그대, 길을 아는가?
· 세 개의 첨점 : 천하, 주자, 서양
천하의 형세|주자학과 이단들|옥시덴탈리즘
· 인간을 넘어, 주체를 넘어
만물의 근원은 ‘먼지’|인성·물성은 같다!|네 이름을 돌아보라!

보론 연암과 다산 ― 중세 ‘외부’를 사유하는 두 가지 경로
오만과 편견|그때 ‘다산’이 있었던 자리|서학(西學), 또 하나의 진앙지|‘표현기계’와 ‘혁명시인’의 거리|몇 가지 접점들|그들은 만나지 않았다!

부록
나의 열하일기 1_2003년 봄, 열하일기의 길을 가다
나의 열하일기 2_2012년 여름, 다시 열하로!
『열하일기』의 원목차
『열하일기』 등장인물 캐리커처
주요용어 해설
함께 읽어야 할 텍스트
찾아보기
Author
고미숙
고전평론가. 20대에는 청년 백수, 30대 중반에 박사학위를 받았지만 40대 초, 중년 백수가 되었다. 혼자는 너무 심심하고 외로워서 공부공동체를 꾸렸다. 현재 [감이당] & [남산강학원]이 나의 본거지다. 2080세대가 함께 꾸려가는 지성의 네트워크라 생각하면 된다. 주요 활동은 ‘읽고 쓰고 말하기’. 이렇게 살아도 밥벌이가 되고 수많은 벗들을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고 신기하다. 이 행운을 많은 이들과 나누고 싶다.

그동안 낸 책으로는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 『삶과 문명의 눈부신 비전 열하일기』, 『동의보감, 몸과 우주 그리고 삶의 비전을 찾아서』, 『나의 운명 사용설명서 : 사주명리학과 안티 오이디푸스』, 『고미숙의 몸과 인문학 : 동의보감의 눈으로 세상을 보다』, 『“바보야, 문제는 돈이 아니라니까” : 몸과 우주의 정치경제학』, 『공부의 달인, 호모 쿵푸스』, 『사랑과 연애의 달인, 호모 에로스』, 『돈의 달인, 호모 코뮤니타스』, 『낭송의 달인, 호모 큐라스』, 『계몽의 시대 : 근대적 시공간과 민족의 탄생』, 『연애의 시대 : 근대적 여성성과 사랑의 탄생』, 『위생의 시대 : 병리학과 근대적 신체의 탄생』, 『윤선도 평전』, 『두개의 별 두개의 지도 : 다산과 연암 라이벌 평전 1탄』, 『청년백수를 위한 길 위의 인문학 : 임꺽정의 눈으로 세상을 보다』, 『고미숙의 로드 클래식, 길 위에서 길 찾기』, 『고전과 인생 그리고 봄여름가을겨울』, 『조선에서 백수로 살기』, 『고미숙의 글쓰기 특강: 읽고 쓴다는 것, 그 거룩함과 통쾌함에 대하여』 등이 있고, 함께 옮긴 책으로 『세계 최고의 여행기 열하일기』(전2권)이 있다.
고전평론가. 20대에는 청년 백수, 30대 중반에 박사학위를 받았지만 40대 초, 중년 백수가 되었다. 혼자는 너무 심심하고 외로워서 공부공동체를 꾸렸다. 현재 [감이당] & [남산강학원]이 나의 본거지다. 2080세대가 함께 꾸려가는 지성의 네트워크라 생각하면 된다. 주요 활동은 ‘읽고 쓰고 말하기’. 이렇게 살아도 밥벌이가 되고 수많은 벗들을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고 신기하다. 이 행운을 많은 이들과 나누고 싶다.

그동안 낸 책으로는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 『삶과 문명의 눈부신 비전 열하일기』, 『동의보감, 몸과 우주 그리고 삶의 비전을 찾아서』, 『나의 운명 사용설명서 : 사주명리학과 안티 오이디푸스』, 『고미숙의 몸과 인문학 : 동의보감의 눈으로 세상을 보다』, 『“바보야, 문제는 돈이 아니라니까” : 몸과 우주의 정치경제학』, 『공부의 달인, 호모 쿵푸스』, 『사랑과 연애의 달인, 호모 에로스』, 『돈의 달인, 호모 코뮤니타스』, 『낭송의 달인, 호모 큐라스』, 『계몽의 시대 : 근대적 시공간과 민족의 탄생』, 『연애의 시대 : 근대적 여성성과 사랑의 탄생』, 『위생의 시대 : 병리학과 근대적 신체의 탄생』, 『윤선도 평전』, 『두개의 별 두개의 지도 : 다산과 연암 라이벌 평전 1탄』, 『청년백수를 위한 길 위의 인문학 : 임꺽정의 눈으로 세상을 보다』, 『고미숙의 로드 클래식, 길 위에서 길 찾기』, 『고전과 인생 그리고 봄여름가을겨울』, 『조선에서 백수로 살기』, 『고미숙의 글쓰기 특강: 읽고 쓴다는 것, 그 거룩함과 통쾌함에 대하여』 등이 있고, 함께 옮긴 책으로 『세계 최고의 여행기 열하일기』(전2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