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할까, 먹을까

어느 잡식가족의 돼지 관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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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60407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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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11/13
Pages/Weight/Size 150*210*30mm
ISBN 9791160407211
Categories 사회 정치 > 생태/환경
Description
“잡식가족, 돼지가족을 만나다”
개봉 이후 수만 관객을 딜레마에 빠트린 영화 [잡식가족의 딜레마]
황윤 감독의 [잡식가족의 딜레마] 이전, 그리고 이후의 이야기


대한민국 환경 다큐멘터리 영화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는 황윤 감독의 대표작 [잡식가족의 딜레마]. 영화의 주인공은 돼지 엄마 십순이와 새끼 돼지 돈수, 돈가스 마니아였던 감독과 감독의 어린 아들 도영, 그리고 ‘치킨 킬러’인 감독의 남편이다. [잡식가족의 딜레마]는 ‘고기가 고기가 되기 전 생명이었을 때의 모습’, ‘공장식 축산의 참혹하고도 비위생적인 현실’을 보여줌으로써 우리가 먹는 고기가 어디에서 온 것인지, 그리고 무엇을 먹을 것인지에 대한 화두를 던지며 큰 화제를 불러 모은 바 있다. 그리고 영화가 상영된 지 3년, 돼지가족과 잡식가족의 ‘리얼 라이프’를 보여줌으로써 관객들까지 딜레마에 빠트린 잡식가족이 이번에는 밀도 높은 한 권의 책으로 독자들을 찾아왔다!

책 『사랑할까, 먹을까』는 영화 [잡식가족의 딜레마]에서 미처 보여주지 못한 영화 이전, 그리고 그 이후의 이야기를 가감 없이 풀어놓음으로써 영화와는 또 다른 결의 재미를 선사한다. 무엇보다 조류독감, 돼지독감 등의 바이러스 질환, 폭염과 한파를 오가는 이상 기후 현상과 공장식 축산의 관계, 육식이 자연스럽고 꼭 필요한 것이라는 생각을 강요하는 육식주의 이데올로기, 살충제 달걀, 햄버거병 걱정 없는 세상에서 살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법과 대안, 육식을 강요하는 사회에서 슬기롭게 채식 생활을 즐기는 법 등 저자가 영화를 만들기 전부터 지금까지 몇 년간 끈질기게 탐구해온 음식과 건강, 인간과 비인간 동물에 관한 생활밀착형 지식들로 가득하다!
Contents
프롤로그

Part01. 돼지를 찾아서

구덩이
돼지를 캐스팅하다
돼지 찾아 삼만 리
0.1%의 돼지들을 만나다

Part02. 돼지농장, 돼지공장

엄마돼지 십순이, 아기돼지 돈수
돼지 관찰기
하늘, 땅, 야생초, 돼지
『육식의 종말』을 읽는 돼지 농장주
돼지우리에 빠지다, 돼지의 매력에 빠지다
지옥의 문을 여는 입장권
99.9%의 돼지들
공장의 아기들

Part03. 딜레마

잡식가족의 딜레마
엄마, 돼지가 나 사랑한대
농장의 딜레마
두 대의 트럭
도축장의 벽을 뛰어넘어

Part04. 고기 디스토피아

잎싹이와 치느님
햄버거병, 광우병 : 다음 차례는 누구인가
바이러스 시대의 육아
바이러스의 마르지 않는 저수지
“안녕들 하십니까”
똥과의 전쟁
바람의 강이 멈출 때

Part05. 작고 푸른 행성을 위한 식단

‘뛰는 심장’ 부족의 초대
친구를 요리하다
착한 육식은 가능한가
‘동물복지’ 농장의 세 가지 선택지
불편함에 대하여 : DIY 사육, DIY 도축
육식과 채식에 대한 몇 가지 오해
매트릭스 빠져나오기
식물을 먹는다는 것
소크라테스의 충고

Part06. 동물들의 미투 선언 : 차별에서 공감으로

알 권리, 선택할 권리
동물들의 미투 선언 : 위드유, 너와 함께
슬기로운 해법

참고 자료
Author
황윤
영화감독.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영미문학을 전공했다. 동물원에 갇힌 호랑이들의 삶에 관한 영화 [작별](2001)이 인생의 전환점이 되어 [침묵의 숲](2004), [어느 날 그 길에서](2006) 등 ‘인간과 비인간 동물의 관계’에 관한 다큐멘터리 영화를 만들어왔다. 감독 자신이 어린 아들과 함께 돼지를 찾으러 떠나는 여정 [잡식가족의 딜레마](2015)는 ‘돈가스를 사랑할까, 돼지를 사랑할까’의 딜레마를 유쾌하고도 감성적인 방식으로 표현하여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냈고, 잘 알려져 있지 않던 공장식 축산의 현실을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이 책은 영화 [잡식가족의 딜레마]의 생생한 제작 과정은 물론 제작 이후의 이야기까지 담은 책이다. 살충제 달걀, 햄버거병, 조류독감, 구제역, 광우병, 미세먼지, 이상 기온 시대에, 무엇을 먹어야 사람과 동물, 지구 모두를 살릴 수 있을까 치열하게 고민하며 답을 찾아간 저자의 8년의 여정이 담긴 이 책은, ‘동물을 먹는다는 것’을 건강, 환경, 윤리, 심리, 페미니즘 등 다양한 관점에서 사유한다.
베를린 국제영화제, 암스테르담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등 많은 영화제에 초청되었고 부산국제영화제 운파상, 야마가타 다큐멘터리영화제 우수상, 서울환경영화제 대상 등을 수상했다. ‘박근혜 정권 퇴진행동 옴니버스 다큐멘터리 영화’ [광장] 중 [광장의 닭](2017)을 만들었다. 공저로 《소년소녀, 정치하라!》, 《숨통이 트인다》 등이 있고,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등에 칼럼을 썼다. 영화 제작뿐 아니라 글, 퍼포먼스, 대중 강연 등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며 위기에 처한 지구 공동체를 살리기 위한 문화 활동을 하고 있다.
영화감독.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영미문학을 전공했다. 동물원에 갇힌 호랑이들의 삶에 관한 영화 [작별](2001)이 인생의 전환점이 되어 [침묵의 숲](2004), [어느 날 그 길에서](2006) 등 ‘인간과 비인간 동물의 관계’에 관한 다큐멘터리 영화를 만들어왔다. 감독 자신이 어린 아들과 함께 돼지를 찾으러 떠나는 여정 [잡식가족의 딜레마](2015)는 ‘돈가스를 사랑할까, 돼지를 사랑할까’의 딜레마를 유쾌하고도 감성적인 방식으로 표현하여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냈고, 잘 알려져 있지 않던 공장식 축산의 현실을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이 책은 영화 [잡식가족의 딜레마]의 생생한 제작 과정은 물론 제작 이후의 이야기까지 담은 책이다. 살충제 달걀, 햄버거병, 조류독감, 구제역, 광우병, 미세먼지, 이상 기온 시대에, 무엇을 먹어야 사람과 동물, 지구 모두를 살릴 수 있을까 치열하게 고민하며 답을 찾아간 저자의 8년의 여정이 담긴 이 책은, ‘동물을 먹는다는 것’을 건강, 환경, 윤리, 심리, 페미니즘 등 다양한 관점에서 사유한다.
베를린 국제영화제, 암스테르담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등 많은 영화제에 초청되었고 부산국제영화제 운파상, 야마가타 다큐멘터리영화제 우수상, 서울환경영화제 대상 등을 수상했다. ‘박근혜 정권 퇴진행동 옴니버스 다큐멘터리 영화’ [광장] 중 [광장의 닭](2017)을 만들었다. 공저로 《소년소녀, 정치하라!》, 《숨통이 트인다》 등이 있고,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등에 칼럼을 썼다. 영화 제작뿐 아니라 글, 퍼포먼스, 대중 강연 등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며 위기에 처한 지구 공동체를 살리기 위한 문화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