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촌

겸재와 함께하는 지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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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12/05
Pages/Weight/Size 148*210*13mm
ISBN 9791196654269
Categories 인문 > 주제로 읽는 인문학
Description
고교 지리 교사인 저자는 2013년부터 미술을 지리에 접목해서 수업을 진행했다. 미술작품에는 반드시 어떤 장소에 대한 이미지가 있고, 자연환경과 사람들이 사는 이야기가 담겨있기 마련이다. 또한 과거와 현재의 이야기도 담고 있다. 저자는 청운중학교와 경복고에서 근무하면서 서촌과 친해지게 됐고, 진경산수화의 대가 겸재 정선의 작품과 가까이할 수 있었다. 자연스럽게 학생들과 서촌에 대한 영재수업 및 자율 동아리 활동을 하며 지역연구에 대한 뜻도 펼치게 됐다.

경복고 자리는 정선이 태어나고 자란 곳이다. 그래서 이 책의 출발이 경복고였고, 정선의 그림을 바탕으로 서촌의 과거와 현재의 이야기를 찾는 여정을 담았다. 이 책에는 서촌의 역사와 인문학적 배경, 변화의 과정, 17세기부터 현재에 이르는 이야기가 모두 담겨있다. 풍성한 그림과 지도, 사진을 활용함으로써 역사와 미술, 지리 이야기를 한꺼번에 볼 수 있다. 정선의 작품인 「괴단 야화도」와 「풍계유택」, 「청풍계」를 통해 당시의 서촌 풍경과 현재의 이야기를 함께 풀어갔다.

청송당」과 「독락정」, 「대은암」에서는 자연을 벗 삼아 살던 선조들의 체취를 느낄 수 있고, 「서원조망도」와 「옥동척강」은 조선 시대 양반들은 어떻게 문화적 사치를 누렸나를 생각하게 하는 그림이다. 「송석원」은 양반 중심의 문화가 18세기에 중인계급으로 확장되고, 현재에 세계적인 한국문화로 변화 발전하는 과정을 살펴보는 계기가 된다. ‘세심대’가 현재의 ‘국립맹학교’와 ‘농학교’로 변하는 과정을 살펴보는 것도 매우 흥미롭다. 권력의 정점에 있던 인물들이 살았던 ‘자하동’이 현대 정치사에 중요한 획을 그은‘1·21 사태’의 장소였음도 살펴봤다.
Contents
머리말- 북촌과 서촌에서 살아가는 지리 교사의 일상
1. 경복이 가을을 타다
- 느티나무
2. 나무 아래서 우정을 나누다
- 괴단 야화도
3. 효자는 살고 사랑은 죽었구나
- 운강대, 효자비와 애첩 옥봉
4. 할아버지가 사랑한 손자
- 풍계유택
5. 청계천이 시작되는 계곡
- 청풍계
6. 유란동 계곡에 서린 은둔의 흔적
- 청송당
7. 가노라 삼각산아 다시 보자 한강수야
- 무속헌과 독락정
8. 세상을 등지고 숨어있는 바위
- 대은암
9. 친구의 집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다
- 삼승정과 옥동척강
10. 중인문화를 꽃피우다
- 청휘각과 송석원
11. 마음을 깨끗이 닦는 언덕
- 세심대
12. 독립정신 요람이 될 뻔한 요정
- 백운동과 백운장
13. 아름다움과 총소리가 뒤섞인 역사의 현장
- 자하동
맺음말 - 미술을 접목하는 지리 교사
Author
나평순
서울 청운중학교와 경복고등학교를 거쳐 2023년 현재 신도고등학교 지리 교사로 재직 중이다. 「권력관계로 본 근대 서울 북촌의 장소성 해석」이라는 주제로 문화역사지리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현재 북촌의 지역문화 전문가로 활동 중이다. 세계의 명화 속에서 지리 개념을 찾는 수업을 진행하면서 미술 작품들을 학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서게 함과 동시에 지리적 인식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 있다. 매년 봄· 가을에 학생들과 함께 하는 학교 주변 지역성 탐구 답사를 주관하고 있다.

2017년 서울시 북촌 지역 공정 여행에서 ‘지리 교사 나평순과 떠나는 북촌문화유산답사’를 주관했다. 2019년 ‘근대 교육기관의 입지 특성으로 본 서울 북촌의 장소성’이란 주제로 북촌 인문학 강의를 했고, 같은 해 서울역사박물관이 주관한 『북촌, 열한 집의 오래된 기억』 전시 도록에 「권력관계로 본 서울 북촌의 장소성 해석」 논고를 썼다. 2020년 북촌의 날에는 ‘코로나19 뉴노멀 시대의 북촌’이라는 주제 포럼에 토론자로 참여했다. 공동 저서로 『그림에 담긴 지리 이야기』가 있으며 대표 연구로 「지리 교과에서의 융합 수업 설계 및 실천 연구:명화로 떠나는 세계 여행을 주제로」를 임은진 교수와 공동으로 집필했다.
서울 청운중학교와 경복고등학교를 거쳐 2023년 현재 신도고등학교 지리 교사로 재직 중이다. 「권력관계로 본 근대 서울 북촌의 장소성 해석」이라는 주제로 문화역사지리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현재 북촌의 지역문화 전문가로 활동 중이다. 세계의 명화 속에서 지리 개념을 찾는 수업을 진행하면서 미술 작품들을 학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서게 함과 동시에 지리적 인식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 있다. 매년 봄· 가을에 학생들과 함께 하는 학교 주변 지역성 탐구 답사를 주관하고 있다.

2017년 서울시 북촌 지역 공정 여행에서 ‘지리 교사 나평순과 떠나는 북촌문화유산답사’를 주관했다. 2019년 ‘근대 교육기관의 입지 특성으로 본 서울 북촌의 장소성’이란 주제로 북촌 인문학 강의를 했고, 같은 해 서울역사박물관이 주관한 『북촌, 열한 집의 오래된 기억』 전시 도록에 「권력관계로 본 서울 북촌의 장소성 해석」 논고를 썼다. 2020년 북촌의 날에는 ‘코로나19 뉴노멀 시대의 북촌’이라는 주제 포럼에 토론자로 참여했다. 공동 저서로 『그림에 담긴 지리 이야기』가 있으며 대표 연구로 「지리 교과에서의 융합 수업 설계 및 실천 연구:명화로 떠나는 세계 여행을 주제로」를 임은진 교수와 공동으로 집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