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암 어르신, 어디 가세요?

연암 박지원을 모시고 열하를 다녀온 시종 창대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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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68102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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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11/24
Pages/Weight/Size 148*215*20mm
ISBN 9791168102187
Categories 청소년 > 청소년 역사/인물
Description
양반의 시각에서 벗어나, 서민의 눈으로 본 역사적 상상력

‘그 유명한 『열하일기』가 한 편 더 있다고?’
박지원의 『열하일기』를 뛰어넘는,
경마잡이 창대의 생생하고 흥미진진한
청나라 여행기

〈2023년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


『열하일기』는 연암 박지원이 남긴 가장 뛰어난 우리 고전 가운데 한 편이다. 이러한 고전 중의 고전을 뛰어넘는 숨은 명작이 있었으니, 『창대의 일기』가 바로 그것이다. 『연암 어르신, 어디 가세요?』는 2081년, 연암의 청나라 여행길에 함께한 시종 창대가 한글로 쓴 『창대의 일기』라는 가상의 여행기가 발견되었다는 상상에서 시작된다. 풍부한 도판 및 삽화를 곁들인 이 책은 1780년의 청나라 풍경과 풍속을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 당대 조선을 살아가는 서민의 눈으로 청나라 문물을 관찰하는 섬세함, 나아가 창대나 장복이 같은 노비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열하일기』 같은 작품도 탄생할 수 있었다는, 역사의 새로운 의미까지 전해 준다. 당돌하지만 씩씩한 창대의 말고삐를 따라 산 넘고 물 넘어 조선 후기의 청나라로 떠나 보자!
Contents
지은이의 말 06

프롤로그 2081년 3월 4일 우리 집에 난리가 났다! 10

1장 압록강을 건너 청나라로! 25

1780년 6월 24일 압록강을 건너다 27
1780년 6월 27일 책문에 도착하다 40
1780년 6월 28일 청나라의 벽돌집을 보다 50
1780년 7월 1일 투전판과 깃털 없는 닭을 구경하다 56
1780년 7월 2일 청나라에서는 동물보다 농사가 우선이다 61
1780년 7월 7일 물살 센 청나라 강을 건너다 65

2장 드디어 심양에 왔다! 69

1780년 7월 10일 심양에 도착하다 71
1780년 7월 12일 낙타를 구경하다 76
1780년 7월 13일 참외 할머니를 만나다 82
1780년 7월 14일 청나라 저잣거리를 구경하다 93

3장 심양에서 산해관으로! 101

1780년 7월 15일 청나라 시장을 구경하다 103
1780년 7월 18일 고교보에 도착하다 105
1780년 7월 22일 관제묘에 들르다 111
1780년 7월 23일 재주 부리는 여자아이들을 만나다 117

4장 산해관을 지나 연경으로! 121

1780년 7월 26일 산해관을 통과하다 123
1780년 7월 28일 고려보를 지나치다 133
1780년 8월 1일 연경에 도착하다 137
1780년 8월 2일 사신 일행의 선물을 구경하다 141

5장 열하를 향하여! 145

1780년 8월 5일 열하를 향해 길을 떠나다 147
1780년 8월 6일 백하를 건너다 158
1780년 8월 7일 만리장성을 만나다 163
1780년 8월 8일 하루 만에 연암 어른을 다시 뵙다 172

6장 열하가 바로 여기야! 177

1780년 8월 10일 열하에 도착하다 179
1780년 8월 11일 장터에서 술자리를 벌이다 185
1780년 8월 13일 청나라 말을 구경하다 191

7장 다시 연경으로! 197

1780년 8월 17일 연경으로 돌아가다 199
1780년 8월 18일 백하를 다시 건너다 202
1780년 8월 19일 청나라 감을 먹어 보다 204
1780년 8월 20일 연경에 돌아오다 206

에필로그 1805년 10월 20일 연암 어른께서 돌아가셨다! 210
Author
차지애,송진욱
대학에 입학한 후, 사회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관심을 가지면서부터 다양한 독서를 시작했습니다. 학교 도서관 앞 호수에서 또 다른 세상을 바라보는 상상력을 키웠고, 그 힘을 바탕으로 고전을 새롭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열하일기》를 읽다가 불현듯, 역사에서 소외된 청소년의 삶이 가슴에 박혔습니다. 《연암 어르신, 어디 가세요?》는 그런 깨달음을 이제껏 키워 온 상상력으로 표현한 작품입니다. 열심히 썼지만, 막상 2023년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에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듣고는 깜짝 놀란 기억이 새롭습니다. 막힘없이 상상하고 열심히 공부한 결과를 인정해 주신 듯해서 참으로 기쁘게 여기고 있습니다. 지금은 두 아이 엄마로 열심히 공부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대학에 입학한 후, 사회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관심을 가지면서부터 다양한 독서를 시작했습니다. 학교 도서관 앞 호수에서 또 다른 세상을 바라보는 상상력을 키웠고, 그 힘을 바탕으로 고전을 새롭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열하일기》를 읽다가 불현듯, 역사에서 소외된 청소년의 삶이 가슴에 박혔습니다. 《연암 어르신, 어디 가세요?》는 그런 깨달음을 이제껏 키워 온 상상력으로 표현한 작품입니다. 열심히 썼지만, 막상 2023년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에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듣고는 깜짝 놀란 기억이 새롭습니다. 막힘없이 상상하고 열심히 공부한 결과를 인정해 주신 듯해서 참으로 기쁘게 여기고 있습니다. 지금은 두 아이 엄마로 열심히 공부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