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담론의 허세

기술담론의 선동과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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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11/01
Pages/Weight/Size 152*225*40mm
ISBN 9788970715735
Categories 인문 > 철학/사상
Description
기술은 유일한 해결책인가?
우리는 모든 것이 기술을 향하는 사회, 그리고 기술이 전체를 움직이는 사회에 산다!
앞으로 도래할 문제들은 이전 시대의 문제들보다 더 어렵고, 폭넓고, 복잡할 것이다.


이 책은 ‘허세’의 문제를 겨냥한다. 사람들은 기술의 효력과 가능성은 100배로 부풀리고, 부정 측면은 애당초 은폐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허세는 이미 엄청난 결과를 야기했다. 예컨대, 기술담론의 허세는 기술의 자리를 ‘함축과 비밀의 합리성’에서 ‘명시와 폭로의 합리성’으로 바꾼다. 동시에 기술담론의 허세는 인간을 오락과 환상의 세계에 젖어 살도록 유인한다. 오락과 환상의 세계란 10여 년 전에 우리가 “구경거리 사회(la societe du spectacle)”라 불렀던 것보다 기술 현상을 더욱 맹목적이고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는 세계를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이 허세는 일종의 ‘인간 길들이기’ 현상을 낳는다. 즉, 과거에 기술에 대해 보였던 인간의 유보적 태도나 우려를 모조리 불식시키고, 그저 재미와 착각의 세계에 빠져 살도록 한다. - 서론 중에서
Contents
추천의 글
서문_시대의 척후병, 엘륄
서론
대혁신

1부_불확실성
1장_양면성
2장_예측 불가능성
3장_이중 피드백
4장_내부 모순
2부-담론
1장_인간주의
2장_기술 문화는 존재할 수 있는가?
3장 _인간의 기술 제어
4장_합리성
5장_과학 이데올로기에 관하여
6장_전문가들

3부_부조리의 승리
1장_기술 진보와 부조리 철학
2장 _이성
3장_비용: 기술과 정치경제의 새로운 관계
4장_무엇이 유용한가? 도구의 세계
5장_낭비
6장_생산성의 허세

4부_매료된 인간
1장·정보에서 텔레마티크까지
2장·광 고
3장·위 락
4장·기술담론의 연성(軟性) 테러리즘

결론_마지막 몇 마디
옮긴이 후기
참고문헌
인명 · 주제어 찾아보기
엘륄의 저서(연대기순) 및 연구서
Author
자끄 엘륄,안성헌
"사고는 세계적으로 행동은 지역적으로"라는 지성인의 행동강령을 말한 프랑스 지성으로, 마르크스의 사회경제학적 접근과 기독교의 가치관을 조화시킨 4개의 박사학위를 가진 학자이자 실천가이다. 1912년 1월 6일 프랑스 보르도에서 태어났다. 1937년 스트라스부르 대학교의 연구부장으로 지명되었으나 비시 프랑스 (Vichy France) 정부에 의해 해임되었다. 1936~1939년 사이에 프랑스 정계에 투신하여 활동하였고, 1940~1944년에는 레지스탕스 운동에 열렬히 가담했다. 1953년부터는 프랑스 개혁교회의 총회 임원으로 일하였다.

법학박사인 그는 다수의 책을 저술하여 사회학자, 신학자, 철학자로서 널리 알려졌다. 보르도대학에서 오랫동안 교수로 근무하였으며 '신앙과 삶'의 편집주간으로 활동하였다. 사후인 2002년 이스라엘의 얏 바셈(Yad Vashem)재단에 의해 나치 치하의 유대인 가족들을 위험을 무릎쓰고 도와준 것이 밝혀져 "열방가운데 의인"이라는 칭호를 받았다.

기술(technique)에 대한 개념으로 현대사회를 설명하였으며, 법과 제도, 자유에 대한 탁월한 식견을 보였다. 또한 기독교인으로서의 다양한 저서를 집필하였는데, 한국에는 『세상속의 그리스도인』(1990), 『뒤틀려진 기독교』(1991), 『하나님이냐 돈이냐』(1992) ,『의심을 거친 믿음』, 『머리 둘 곳 없던 예수』 등 주로 신학관련 서적이 소개되었다. 최근에는 기술체계, 마르크스와 예수 등 사회와 역사 분야의 서적이 소개되고 있으며, 특히 『이슬람과 기독교』(2009)는 엘륄의 유작으로 영미권보다 한국어로 먼저 번역 소개된 바 있다.
"사고는 세계적으로 행동은 지역적으로"라는 지성인의 행동강령을 말한 프랑스 지성으로, 마르크스의 사회경제학적 접근과 기독교의 가치관을 조화시킨 4개의 박사학위를 가진 학자이자 실천가이다. 1912년 1월 6일 프랑스 보르도에서 태어났다. 1937년 스트라스부르 대학교의 연구부장으로 지명되었으나 비시 프랑스 (Vichy France) 정부에 의해 해임되었다. 1936~1939년 사이에 프랑스 정계에 투신하여 활동하였고, 1940~1944년에는 레지스탕스 운동에 열렬히 가담했다. 1953년부터는 프랑스 개혁교회의 총회 임원으로 일하였다.

법학박사인 그는 다수의 책을 저술하여 사회학자, 신학자, 철학자로서 널리 알려졌다. 보르도대학에서 오랫동안 교수로 근무하였으며 '신앙과 삶'의 편집주간으로 활동하였다. 사후인 2002년 이스라엘의 얏 바셈(Yad Vashem)재단에 의해 나치 치하의 유대인 가족들을 위험을 무릎쓰고 도와준 것이 밝혀져 "열방가운데 의인"이라는 칭호를 받았다.

기술(technique)에 대한 개념으로 현대사회를 설명하였으며, 법과 제도, 자유에 대한 탁월한 식견을 보였다. 또한 기독교인으로서의 다양한 저서를 집필하였는데, 한국에는 『세상속의 그리스도인』(1990), 『뒤틀려진 기독교』(1991), 『하나님이냐 돈이냐』(1992) ,『의심을 거친 믿음』, 『머리 둘 곳 없던 예수』 등 주로 신학관련 서적이 소개되었다. 최근에는 기술체계, 마르크스와 예수 등 사회와 역사 분야의 서적이 소개되고 있으며, 특히 『이슬람과 기독교』(2009)는 엘륄의 유작으로 영미권보다 한국어로 먼저 번역 소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