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약돌 할아버지

동아시아 환경 운동의 출발점이 된 다나카 쇼조 일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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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10/20
Pages/Weight/Size 127*188*20mm
ISBN 9791190026116
Categories 청소년 > 청소년 인문/사회/경제
Description
일본 최초의 대규모 오염수 방류,
그에 맞선 의인 다나카 쇼조의 삶


''헌법 9조의 선각자", "일본 시민운동의 아버지", "동아시아 근대사에서 가장 중요한 사상가이자 의인" 이러한 별칭은 모두 한 사람, 다나카 쇼조를 이르는 말입니다.

다나카 쇼조는 제1회 일본 중의원 선거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뒤 내리 6선을 하며 ‘선거의 신’으로 불린 정치가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스스로 약한 것들 속으로 들어가 약한 자들 가운데서도 가장 약한 자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약한 것들을 어울러 그 힘으로 가장 강한 것과 맞서고자 했지요.

일흔셋의 나이로 쓰러진 쇼조가 지니고 다니던 허름한 주머니 속에는 일기장 세 권과 두터운 〈와타라세강 조사 보고서〉 초고, 〈신약성서〉 한 권, ‘일본제국헌법’과 ‘마태복음’을 하얀 실로 묶은 책, 다나카 집안에 대대로 내려온 휴대용 필기구 하나, 갓 딴 강 김과 휴지 몇 장, 그리고 조약돌 세 개가 들어 있었습니다.

다나카 쇼조라는 이는 대체 어떤 삶을 살아온 것일까요?
조약돌 할아버지 쇼조의 삶을 우리 함께 들여다보지 않을래요?
Author
사에 슈이치,김송이
1934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2020년 가나가와현에서 세상을 떠났다. 1945년 도쿄대공습 때 집이 소실되면서 도치기현에 있는 외가에서 지내며 패전 소식을 들었다. 이후 고등학교 시절까지 그곳에서 자랐다. 중앙노동학원과 문화학원에서 공부했다. 카피라이터로 지내다, 1960년 단편소설 '등'으로 신초샤 동인잡지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이듬해인 1961년부터 모두 다섯 차례에 걸쳐 아쿠타가와상 후보에 오르지만 아쉽게도 수상에 이르지는 못했다. 이 무렵 그는 사회파 작가로서 꾸준히 작품을 발표하는 한편, 가나가와현 유엔협회 대표단으로 1982년 뉴욕 유엔 반핵 회의에 참석하는 따위로 사회 참여 또한 게을리하지 않는다.

1990년 《북쪽의 새벽》이라는 작품으로 닛타 지로 문학상을 받았다. 1995년에는 늙은 부부가 여든일곱, 아흔둘에 이른 부모를 병구완하며 겪게 되는 일들을 실감나게 그린 자전적 소설 《아내에게(낙엽)》로 분카무라 뒤마고 문학상을 받는다. 이듬해인 1996년에는 《에도 장인》으로 나카야마 기슈 문학상을 수상했다.

사회 소설과 가족 소설, 시대 소설 뿐 아니라, 검도와 고무도 실력도 상당했던 터라 이를 살려 검호 소설을 쓰기도 했다. 영어를 배우겠다며 65세에 미국과 캐나다, 뉴질랜드로 단기 유학을 떠나는가 하면, 70세에는 증기여객선 토파즈호를 타고 세계일주에 나서, 《세계일주, 98일간의 배 여행》을 남겼다. 한편 태평양전쟁에 대한 소설도 여러 편 발표하며 만년까지 활발하게 활동했다.
1934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2020년 가나가와현에서 세상을 떠났다. 1945년 도쿄대공습 때 집이 소실되면서 도치기현에 있는 외가에서 지내며 패전 소식을 들었다. 이후 고등학교 시절까지 그곳에서 자랐다. 중앙노동학원과 문화학원에서 공부했다. 카피라이터로 지내다, 1960년 단편소설 '등'으로 신초샤 동인잡지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이듬해인 1961년부터 모두 다섯 차례에 걸쳐 아쿠타가와상 후보에 오르지만 아쉽게도 수상에 이르지는 못했다. 이 무렵 그는 사회파 작가로서 꾸준히 작품을 발표하는 한편, 가나가와현 유엔협회 대표단으로 1982년 뉴욕 유엔 반핵 회의에 참석하는 따위로 사회 참여 또한 게을리하지 않는다.

1990년 《북쪽의 새벽》이라는 작품으로 닛타 지로 문학상을 받았다. 1995년에는 늙은 부부가 여든일곱, 아흔둘에 이른 부모를 병구완하며 겪게 되는 일들을 실감나게 그린 자전적 소설 《아내에게(낙엽)》로 분카무라 뒤마고 문학상을 받는다. 이듬해인 1996년에는 《에도 장인》으로 나카야마 기슈 문학상을 수상했다.

사회 소설과 가족 소설, 시대 소설 뿐 아니라, 검도와 고무도 실력도 상당했던 터라 이를 살려 검호 소설을 쓰기도 했다. 영어를 배우겠다며 65세에 미국과 캐나다, 뉴질랜드로 단기 유학을 떠나는가 하면, 70세에는 증기여객선 토파즈호를 타고 세계일주에 나서, 《세계일주, 98일간의 배 여행》을 남겼다. 한편 태평양전쟁에 대한 소설도 여러 편 발표하며 만년까지 활발하게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