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있었다 (큰글자도서)

$44.23
SKU
9791197578021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Fri 05/10 - Thu 05/16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Tue 05/7 - Thu 05/9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23/10/05
Pages/Weight/Size 207*294*30mm
ISBN 9791197578021
Categories 사회 정치 > 여성/젠더
Description
인류가 어떻게 번영할 수 있었는가?
인류 앞에 닥친 위기는 어디에서 왔는가?
인류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
『총·균·쇠』가 놓치고 『사피엔스』가 외면한 인류 번영의 중대 변수, 페미니즘


『총·균·쇠』가 놓치고 『사피엔스』가 외면한 인류 번영의 중대 변수인 ‘우리’. 문명이 생겨나고 자라고 번영하는 동안 역사는 마치 우리가 없는 존재인 듯 요동쳤고, 거친 물결 모양의 성장 그래프는 우리와 무관하게 그려지는 듯했고, 전쟁과 평화는 특정 젠더의 분투기와 성공담으로 기록되었다. 하지만 우리가 있었다. 그때, 그곳에 항상 우리가 있었다. 결핍과 폭력, 차별과 모멸을 끝내 견디고 우리가 있었다.

어린 시절 애덤 스미스를 읽고 감명하여 경제학자가 된 빅토리아 베이트먼은 자신이 사랑하는 학문이 자신의 어머니와 할머니, 고조할머니, 그리고 자신을 오랫동안 외면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그에 맞서기로 마음먹는다. 베이트먼은 말로, 글로 그리고 몸으로 진실을 말한다. 학자이자 저술가이자 행동가인 베이트먼이 이번에 선택한 방식은 책이다. 역사가 소외하고, 학문이 무시하고, 정치가 억압하고, 사회가 차별한 여성을 변호하고 대변하는 이 책은 페미니즘을 위한 경제학적 변론이자, 기득권자들을 향한 굳센 선언이자, 약자들에게 건네는 따뜻한 편지다.
Contents
제I부 번영

들어가며
1장 서양이 앞서간 숨은 이유
석기시대부터 오늘날까지 간추린 경제성장사
다섯 가지 교훈
교훈 1: 시장은 거들 뿐
교훈 2: 중요한 건 제도
교훈 3: 시장 안팎의 요구는 결국 자유
교훈 4: 성장에 기여한 건 뜻밖에도 고임금
교훈 5: 성장이 멈추는 원리
소결론
2장 경제성장의 비결
케세라세라
세계 여성의 자유에 관한 아주 짧은 여행
개인과 자유의 탄생 그리고 유럽 여성의 홀로서기
‘국부론 대 여성’의 네 가지 관전 포인트
소결론

제II부 불평등

들어가며
3장 성차별의 시작
성차별의 세 가지 기원
농업에서 제조업으로
평등의 강화
농장에서 공장으로
20세기
미래
소결론
4장 소득 불평등과 성性
가난과 불평등
증가하는 서구의 불평등
성불평등과 소득불평등
세계 곳곳의 성차별
소결론
5장 성sex을 파는 일
죄 많은 이브
페미니즘과 금욕주의의 만남
성 노동자가 사회에게
사회가 성노동자에게
우리 사회의 세 가지 골칫거리
소결론

제Ⅲ부 국가

들어가며
6장 마르크스 대 시장
성차별주의자 마르크스
시장이 필요한 이유
시장은 정말 저절로 잘 돌아가는 걸까?
소결론
7장 여성이 만든 더 나은 국가
부유한 국가일수록 큰 정부
현대 국가의 탄생
유능한 국가 탄생에 여성이 이바지한 세 가지 방식
소결론

제Ⅳ부 사람

들어가며
8장 개인의 역사
시초
고전경제학의 빅 픽처
한계혁명
소결론
9장 인간 대 로봇
최후통첩 게임
현상 유지 편향
행동경제학은 실패인가
소결론
10장 경제학이 페미니즘을 만날 때
임신과 출산의 자유
가정에서의 불평등
돌봄의 위기
개인과 사회
소결론

결론
후주
참고문헌
Author
빅토리아 베이트먼,전혜란
영국 출신의 페미니스트 경제학자. 케임브리지대학교의 곤빌 앤드 카이우스칼리지 경제학 연구원이자 교수다. 일상생활에서 여성의 신체를 금기시하는 현상에 저항하며 여러 차례 세간의 주목을 끈 ‘나체 시위’를 벌였을 뿐만 아니라, 성(sex)에 대한 경제학의 근본적인 태도 변화를 촉구해왔다. 저서로 《초기 근대 유럽의 시장과 성장Markets and Growth in Early Modern Europe》 등이 있다.
영국 출신의 페미니스트 경제학자. 케임브리지대학교의 곤빌 앤드 카이우스칼리지 경제학 연구원이자 교수다. 일상생활에서 여성의 신체를 금기시하는 현상에 저항하며 여러 차례 세간의 주목을 끈 ‘나체 시위’를 벌였을 뿐만 아니라, 성(sex)에 대한 경제학의 근본적인 태도 변화를 촉구해왔다. 저서로 《초기 근대 유럽의 시장과 성장Markets and Growth in Early Modern Europe》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