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장류, 사이보그 그리고 여자

자연의 재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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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9/21
Pages/Weight/Size 132*204*35mm
ISBN 9791171170036
Categories 사회 정치 > 여성/젠더
Description
“나는 여신보다는 사이보그가 되겠다”
독창적이고 재기 넘치는 이야기꾼 도나 해러웨이가 선보이는
사이보그 페미니즘의 고전, 21년 만의 복간!


다학제적 연구의 선구자, 사이보그 페미니즘의 권위자, 실천적 사상가 그리고 무엇보다 독창적이고 재기 넘치는 이야기꾼 도나 해러웨이. 남성과 여성, 인간과 동물, 유기체와 기계 등 이분법적 질서를 해체하고 학문의 장벽을 뛰어넘어 종의 경계를 허무는 독보적인 사유로 명성이 높은 해러웨이 사상의 집성, 『영장류, 사이보그 그리고 여자』가 새로운 번역으로 독자를 만난다.

「사이보그 선언문」을 포함해 해러웨이가 1978년부터 1989년까지 쓴 글 열 편을 모은 이 책은 철학, 문학, 생물학, 동물사회학은 물론 포스트휴머니즘 연구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으며, 사이보그 페미니즘과 과학기술학에서 가장 핵심적인 저작이다. 무려 21년 만에 복간되는 두말할 나위 없는 고전을 과학자이자 인류학자인 황희선과 여성학자인 임옥희가 새로운 번역으로 선보인다. 다양하고 이질적인 지식과 사유를 절묘하게 꿰어 내며 페미니즘과 과학기술 사이를 조망하는 이 책은 “인류가 남긴 최고의 고전”이자, “무엇을 공부하든 가장 먼저 읽어야 할 책”이 될 것이다.

사이보그 이미지는 우리 자신에게 우리의 몸과 도구를 설명해 왔던 이원론의 미로에서 탈출하는 길을 보여 줄 수 있다. 이것은 공통 언어를 향한 꿈이 아니라, 불신앙을 통한 강력한 이종언어를 향한 꿈이다. 이것은 신우파의 초구세주 회로에 두려움을 심는, 페미니스트 방언의 상상력이다. 이것은 기계, 정체성, 범주, 관계, 우주 설화를 구축하는 동시에 파괴하는 언어이다. 나선의 춤에 갇혀 있다는 점에서는 마찬가지지만, 나는 여신보다는 사이보그가 되겠다. _본문에서
Contents
서문

1부. 생산과 재생산 체계로서의 자연

1장. 동물사회학과 정체(政體)의 자연경제: 지배의 정치생리학
2장. 과거는 논쟁 지대다: 인간 본성, 그리고 영장류 행동 연구의 생산과 재생산 이론
3장. 생물학적 기업: 인간공학에서 사회생물학까지 성, 정신, 이윤

2부. 경합하는 독법들: 서사의 성격

4장. 태초에 말씀이 있었다: 생물학 이론의 창세기
5장. 영장류의 본성을 둘러싼 경합: 연구 현장에 있는 남성-수렵자의 딸들, 1960~1980
6장. 부치 에메체타 읽기: 여성학 연구에서 여성의 경험을 위한 쟁점들

3부. 부적절한/부적절해진 타자를 위한 차이의 정치학

7장. 마르크스주의 사전에서 젠더: 용어의 성적 정치학
8장. 사이보그 선언문: 20세기 후반의 과학, 기술, 사회주의페미니즘
9장. 상황적 지식: 페미니즘에서 과학의 문제와 부분적 시점의 특권
10장. 포스트모던 몸의 생명정치: 면역계 담론에서 자기의 구성

감사의 글

참고 문헌
찾아보기
Author
도나 J. 해러웨이,황희선,임옥희
세계적인 페미니즘 이론가이자 생물학자, 문화비평가, 테크놀로지 역사가. 남성과 여성, 인간과 동물, 유기체와 기계 등의 이분법적 질서를 해체하고 학문의 장벽을 뛰어넘는 연구와 종의 경계를 허무는 전복적 사유로 명성이 높다. 1944년생으로 콜로라도대학에서 동물학, 철학, 문학을 전공하고 예일대학에서 생물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캘리포니아대학교 산타크루스 캠퍼스(UCSC)의 의식사학과 명예교수로, 인류학, 환경학, 페미니즘, 영상디지털미디어학 등과 연계하여 연구를 진행하며 인문학과 기술의 접점을 모색하고 있다.

저서로 『영장류의 시각』 『겸손한_목격자@제2의_천년.여성인간ⓒ_앙코마우스™를 만나다』 『한 장의 잎사귀처럼』 『종과 종이 만날 때』 『트러블과 함께하기』 『해러웨이 선언문』 등이 있다. 특히 이 책, 『영장류, 사이보그 그리고 여자』에 수록된 「사이보그 선언문」은 인간과 기계의 혼종인 사이보그를 페미니즘적 시각으로 재형상화해 독창적이고 도전적인 사유의 지평을 연 과학철학과 페미니즘의 고전으로 손꼽힌다.
세계적인 페미니즘 이론가이자 생물학자, 문화비평가, 테크놀로지 역사가. 남성과 여성, 인간과 동물, 유기체와 기계 등의 이분법적 질서를 해체하고 학문의 장벽을 뛰어넘는 연구와 종의 경계를 허무는 전복적 사유로 명성이 높다. 1944년생으로 콜로라도대학에서 동물학, 철학, 문학을 전공하고 예일대학에서 생물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캘리포니아대학교 산타크루스 캠퍼스(UCSC)의 의식사학과 명예교수로, 인류학, 환경학, 페미니즘, 영상디지털미디어학 등과 연계하여 연구를 진행하며 인문학과 기술의 접점을 모색하고 있다.

저서로 『영장류의 시각』 『겸손한_목격자@제2의_천년.여성인간ⓒ_앙코마우스™를 만나다』 『한 장의 잎사귀처럼』 『종과 종이 만날 때』 『트러블과 함께하기』 『해러웨이 선언문』 등이 있다. 특히 이 책, 『영장류, 사이보그 그리고 여자』에 수록된 「사이보그 선언문」은 인간과 기계의 혼종인 사이보그를 페미니즘적 시각으로 재형상화해 독창적이고 도전적인 사유의 지평을 연 과학철학과 페미니즘의 고전으로 손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