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은, 마음을 뒤덮은 때 - 미래에 대한 걱정, 우울, 두려움…을 씻어내는 물이다. 과거, 미래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도록 하는 닻이며, 인연의 소중함을 비춰주는 거울, 일상의 생산적, 효과적, 풍요롭게 만드는 해결사다. 가장 소중한 나를 더 사랑하도록 돕는 조력자로써 깨달음으로 향하는 길이다. 미얀마는 명상의 가치를 알고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나라다. 아라한에 도달하셨던 근대 미얀마의 큰스님들께서 일반인들을 위해 쉽고도 일목요연하게 알려주신 수행법을 묶었다. 부디 이책이 본래 면목을 되찾는 단초가 되길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