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변형 신화의 세계

불멸과 필멸의 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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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12/01
Pages/Weight/Size 153*225*30mm
ISBN 9788963654799
Categories 인문 > 종교학/신화학
Description
“불멸의 몸을 갖게 된다면 그때에도 인간은 변형을 꿈꿀 것인가.”
변형 신화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사회, 더 이상 상상력이 필요하지 않은
문명화되고 진보해 가는 지금 우리 사회는 안전한가


저자 김선자는 이 책을 통해 ‘인간이 불멸의 몸을 갖게 돼도 변형을 꿈꿀 것인가’ 묻는다. 필멸의 인간이 영원한 불멸을 갖게 되었을 때, 불멸의 영혼을 지닌 인간들은 변형의 신화를 더 이상 만들어내지 않을 것인가. 그때가 오면 어쩌면 인간은 ‘죽을 수 있는 인간’이 되기를, 또 다른 변형을 꿈꿀지도 모를 일이다. 저자는 변형 신화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사회, 더 이상 상상력이 필요하지 않은 문명화되고 진보화된 사회에서 인간이 추구해야 할 궁극적인 목표가 무엇인지, 그러한 사회가 과연 안전한지 문제의식을 던진다.
Contents
이 책을 읽는 분에게 · 3

서론 불멸과 필멸의 변주 · 13
1 변형 신화-불멸과 필멸의 변주 · 15
2 문헌자료와 구전자료 · 19
3 사회적 맥락으로 신화 읽기 · 21
4 차이와 공존 · 26

제1장 변형 신화 전설은 어떻게 생겨났는가 · 31

1 순환하는 시간 · 33
2 관계의 그물망 · 36

제2장 동물 변형 신화 전설 · 45

1 동물 변형 신화 전설은 어떻게 생겨났는가 · 47
2 두려움과 숭배의 심리 · 51
3 동물 변형 신화 전설의 내용 · 62
(1) 정태적 변형(반인반수 신화) · 62
주변 문화권의 산물 | 신성함의 상징 | 형상화된 이미지 | 『산해경』의 반인반수 신화
(2) 역동적 변형 · 107
초월적 심층 심리의 반영 | 난관 극복 의지의 반영
(3) 버려야 할 껍데기-동물에서 인간으로의 변형 · 142

제3장 식물 변형 신화 전설 · 155

1 식물 변형 신화 전설의 상징성 · 157
(1) 현실과 상상의 경계 · 157
(2) 숲과 나무의 상징 · 163
2 나무의 신화 전설 · 170
(1) 보호수 · 170
(2) 하늘로 통하는 나무 · 177
(3) 나무에서 태어난 아이 · 195
나무의 생명력| 나무와 여성성 | 나무 토템과 감응 신화
(4) 나무로의 변형 · 210
이루지 못한 사랑 살해되는 왕 | 영혼이 전이된 나무
(5) 꽃이나 풀로의 변형 · 231

제4장 돌 변형 신화 전설 Ⅰ · 237

1 신성한 돌에 대한 숭배 · 239
2 돌 숭배심리의 표현 · 246
(1) 돌의 신성 · 246
(2) 보호신으로서의 돌 · 250
3 돌에서 태어난 인간 · 259
(1) 돌의 생명력-남성적 상징 · 259
(2) 대지의 생명 여성적 상징 · 262
4 돌로 변한 인간 · 266
(1) 돌에서 태어난 아이 · 266
(2) 돌과 여인 · 273
(3) 버리고 싶은 정체성-망부석 · 275
(4) 몰입과 퇴화 · 284

제5장 돌 변형 신화 전설 Ⅱ · 287

1 금기와 위반 (1)-물에 잠기는 마을 · 290
(1) ‘돌아보지 마라’ · 291
(2) 중국 함호 전설의 유형 · 204
(3) 함호 전설에 나타난 금기와 위반의 의미 · 312
신의 영역에 대한 침범 | 경계 넘어서기 | 교만과 오만
2 금기와 위반 (2)-공동체를 위한 희생 · 325
(1) 공동체를 위한 희생에 관한 신화 전설 · 325
홍수에 관한 금기와 위반 | 가뭄에 관한 금기와 위반 | 기타 자연재해에 대한 금기와 위반
(2) 자랑스러운 희생의 상징 · 336
(3) 공동체적 심리 · 339
종족의 생명 | 남방의 비극 의식과 자유 의식 | 해석의 위험성

결론 · 355
부록 · 363
참고 문헌 · 436
Author
김선자
연세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국립대만대학에서 석사학위를, 연세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중국어문학연구회 회장을 지냈다. 현재 연세대학교에서 중국연구원 소속으로, 동아시아 신화와 중국의 인문지리에 관해 강의하고 있으며, 신화의 가르침을 제의와 풍습으로 몸소 실천하는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 그들의 터전을 끊임없이 찾아다니고 있다. 중국이라는 지리적 영역 안에 살고 있는 소수민족들을 찾아가 그들의 생생한 삶의 현장과 신화를 우리에게 소개하는 것은 바로 그런 작업의 일환이며, 동아시아 여러 민족들의 신과 제주의 신들을 함께 소개하는 일에 첫발을 디뎠다.

중국을 대표하는 신화학자 위앤커(袁珂)의 『중국신화사』(이유진·홍윤희 공역, 전 2권)를 번역해 제17회 아시아태평양출판협회(APPA) 출판상에서 대상 격인 명예회장상을 수상했으며, 저서인『만들어진 민족주의 황제신화』가 문화관광부 역사부문 우수학술도서로,『중국 소수민족 신화기행』이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추천 도서로,『문학의 숲에서 동양을 만나다』가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우수저작지원 사업에 선정되는 등 국내외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동아시아 신화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오래된 지혜- 공존의 가치를 속삭이는 태초의 이야기』,『김선자의 이야기 중국 신화』(전 2권),『중국 변형신화의 세계』,『동북아 곰신화와 중화주의 신화론 비판』(공저) 등을 썼고,『절반의 중국사』,『중국 소수민족의 눈물』,『중국신화전설』(전인초 공역, 전 2권)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연세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국립대만대학에서 석사학위를, 연세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중국어문학연구회 회장을 지냈다. 현재 연세대학교에서 중국연구원 소속으로, 동아시아 신화와 중국의 인문지리에 관해 강의하고 있으며, 신화의 가르침을 제의와 풍습으로 몸소 실천하는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 그들의 터전을 끊임없이 찾아다니고 있다. 중국이라는 지리적 영역 안에 살고 있는 소수민족들을 찾아가 그들의 생생한 삶의 현장과 신화를 우리에게 소개하는 것은 바로 그런 작업의 일환이며, 동아시아 여러 민족들의 신과 제주의 신들을 함께 소개하는 일에 첫발을 디뎠다.

중국을 대표하는 신화학자 위앤커(袁珂)의 『중국신화사』(이유진·홍윤희 공역, 전 2권)를 번역해 제17회 아시아태평양출판협회(APPA) 출판상에서 대상 격인 명예회장상을 수상했으며, 저서인『만들어진 민족주의 황제신화』가 문화관광부 역사부문 우수학술도서로,『중국 소수민족 신화기행』이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추천 도서로,『문학의 숲에서 동양을 만나다』가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우수저작지원 사업에 선정되는 등 국내외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동아시아 신화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오래된 지혜- 공존의 가치를 속삭이는 태초의 이야기』,『김선자의 이야기 중국 신화』(전 2권),『중국 변형신화의 세계』,『동북아 곰신화와 중화주의 신화론 비판』(공저) 등을 썼고,『절반의 중국사』,『중국 소수민족의 눈물』,『중국신화전설』(전인초 공역, 전 2권)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