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의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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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7/12/11
Pages/Weight/Size 125*185*30mm
ISBN 9791160350395
Categories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Description
한복집 여인들과 공군 병사의 풋풋한 첫사랑,
그 아프고 처절했지만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임명희 작가의 첫 장편소설『대산의 날에』


“풋풋한 첫사랑의 순정으로만 보기엔 너무도 가슴이 아프다”
“함부로 살던 주변 사람들과는 달랐던 한복집 젊은 여인들의 삶이
유리구슬 속에 담긴 무늬처럼 가슴 깊숙이 흔적으로 남았다”
- 김홍정(소설가)

『공장지대』, 『빗돌머리』 등 많은 장편 에세이로 이미 탄탄한 입담을 선보인 임명희 작가의 첫 장편소설.

바닷가를 끼고 있는 대산 마을에 공군부대가 들어온다. 대산 마을의 전통적인 저잣거리에 자리 잡은 한복집에 공군 병사 둘이 드나들기 시작한다. 김영찬 병장과 이현우 병장이다. 그들은 수가 가져다놓은 [현대문학]을 매개로 한 양과 수가 일하는 한복집에 자주 드나든다. 눈이 많이 오던 어느 날, 한 양과 함께 한 양 이모네를 방문한 수는 혼자서 대산으로 되돌아가는 길을 나서게 되고, 눈 오는 어둠 속에서 헤매다 뜻밖에 김영찬 병장을 만나게 되는데...

한복집을 운영하는 한 양과 그곳에서 일하는 수, 누나라고 부르지만 속으로는 수를 좋아하는 김영찬, 김영찬에게 향하는 감정을 철저하게 억제하는 수. 수와 김영찬이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는 김영찬을 외사랑하는 한 양. 그 세 청춘들의 아련한 첫사랑 이야기, 지금은 빛 바랜 사진 속 같은 이야기가 대산의 한복집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그들의 첫사랑 이야기는 아프고 처절하지만 아름답다. 바닷가를 끼고 있는 대산 마을 그리고 공군부대가 암시하듯 “함부로 살던 주변 사람들과는 달랐던 한복집 젊은 여인들의 삶”과 “유리구슬 속에 담긴 무늬”처럼 가슴 깊숙이 흔적으로 남은 첫사랑 이야기를, 작가는 추운 겨울 아랫목에 발을 묻고 듣는 이야기마냥 따뜻하게 풀어낸다.
Author
임명희
1950년 충남 서산 부석에서 출생했다. 1987년 『시와 의식』으로 등단했으며, 흙빛문학회 동인, 충남작가회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집으로 『생존연습』, 수필집으로 『쑥 같은 사람』, 『신나는 호주머니』, 『들꽃의 보폭으로』(2004. 한국문화예술진흥위원회 창작지 원금을 수혜작), 『내 인생에 농담걸기』, 『공장지대』, 『빗돌머리』 등이 있다.
1950년 충남 서산 부석에서 출생했다. 1987년 『시와 의식』으로 등단했으며, 흙빛문학회 동인, 충남작가회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집으로 『생존연습』, 수필집으로 『쑥 같은 사람』, 『신나는 호주머니』, 『들꽃의 보폭으로』(2004. 한국문화예술진흥위원회 창작지 원금을 수혜작), 『내 인생에 농담걸기』, 『공장지대』, 『빗돌머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