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의식과 대화하려는 책, 당신의 무의식을 일깨우려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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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소설이 아니다. 주인공의 생을 뒤쫓으며 현대의 정치, 사회, 경제, 문화를 짚어 보는 사람의 삶과 시대의?메시지가?교차하는?독특한 작품. 식상한 낱말 '사랑'을 향한 주인공의 끝없는 사색과?불필요한 모든 것을 제외하고 마지막에 건져낸, 그 끝에 얻어낸 진리야말로 이 소설의 쾌거이다. 종교를, 죽음을, 권력을, 제도를 재정립하는 등장인물들의 토론과 자문은?독자들의 가슴을 뜨겁게 할 것이며,?마지막을 장식한 반전은 삶의 속성을 그대로 닮았다.?책을?덮을 때까지 절대 멈출 수 없는?생각의 향연에 당신을 초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