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말을 알아듣지 못한 날, 혼자만의 장소에서 눈물을 터뜨려요. 손수건은 금방 눈물과 콧물로 흠뻑 젖었어요. 나는 눈물을 어쩔 줄 몰라 식빵 테두리에 닦아 던졌지요. 앗, 그런데 새가 날아와 휙 채갑니다. 나는 눈물을 마음껏 닦아 던지고 새는 열심히 채갑니다. 그러는 동안 젖은 마음은 꼬들꼬들 말랐습니다.
Author
고토 미즈키,황진희
1981년, 미에현에서 태어났습니다. 나고야 디자이너 학교를 졸업하고 어린이책 전문 서점인 메리고라운드에서 일했다. 일러스트레이터를 목표로 동경에 올라와서 책표지나 신문에 삽화를 그리는 일을 하다가 지금은 그림책을 만드는 데 힘쓰고 있다.
1981년, 미에현에서 태어났습니다. 나고야 디자이너 학교를 졸업하고 어린이책 전문 서점인 메리고라운드에서 일했다. 일러스트레이터를 목표로 동경에 올라와서 책표지나 신문에 삽화를 그리는 일을 하다가 지금은 그림책을 만드는 데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