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훈 시인의 동시집입니다. 김동훈 시인은 생명을 존중하는 시심을 가꾸는 분입니다. 특히 고향과 관련한 귀소본능의 시적 묘사를 통하여 문학적 절정에 이릅니다. 그림을 보는 것처럼 유년의 그리움을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동시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아름다움을 일깨워 주는 일은 참으로 중요한 일입니다. 시인은 자연이나 생활에서 얻을 수 있는 아름다움을 형상화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봄이 오면 어린 시절로 돌아가, 지난 날을 그리며 동심의 세계에 머무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좋은 점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