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로 간 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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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8/01/10
Pages/Weight/Size 194*253*15mm
ISBN 9788963011592
Categories 어린이 > 1-2학년
Description
반려동물 인구 1000만 명, 유기동물 8만 마리
이제는 우리가 함께 생각해야 될 이야기
1000만, 8만, 2만.
이 숫자는 무엇을 뜻할까요?
우리나라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 1000만,
한 해에 버려지는 반려동물 8만,
보호소에서 새 가족을 기다리는 반려동물 2만.

그렇다면 동물 2만 마리는 모두 이 책의 주인공 토리처럼 새 가족을 만날까요?
안타깝게도 그중 아주 적은 수만이 새 가족을 만납니다. 나머지 동물은 법으로 정해 놓은 보호 기간이 지나 안락사를 당하거나, 보호소에서 사람을 그리워하며 평생을 보내지요. 그럼 왜 버려지는 동물은 많고, 새 가족을 만나는 동물은 적을까요? 그것은 반려동물을 공장에서 만든 장난감쯤으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반려동물을 장난감으로 여기는 마음이 있으면 새 장난감을 사듯이 쉽게 사게 됩니다. 키우던 반려동물이 아프거나 다치거나 말썽을 피우면, 고장 난 장난감을 버리듯이 쉽게 버리는 것이지요. 손쉽게 구매한 뒤, 또 쉽게 하나의 생명을 포기하는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문제는 대부분의 유기동물 주인들이 자신은 쉬운 마음으로 입양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한 예로 자신이 강아지를 키울 만반의 준비가 되었다고 판단한 뒤 데려왔지만, 결국 강아지를 버리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왜 그럴까요? 반려동물을 키우는 일이 어떠한 예상을 뛰어넘는 정말 힘든 일이기 때문입니다. 강아지가 애를 먹이더라도 한두 번 정도 참아낼 수 있느냐가 아니라 몇 년에 걸쳐 참아낼 인내심이 필요하니까요.

버려지는 동물들이 8만 마리나 되다 보니 유기동물의 문제는 더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가 되었습니다. 특히 유기견의 경우, 끝내는 사람에게 버림받았더라도 처음 만났던 자신의 주인을 그리워하다 우울증에 걸리는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말할 수 없다뿐이지 그들도 사람과 똑같이 느낀다는 뜻이지요. 《청와대로 간 토리》를 읽으며 유기동물 문제를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는지 함께 생각해 봅시다. 더불어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도 함께 길러 보세요.

Author
홍민정,황여진
어린이 독자들을 직접 만나면서 동화 쓰기의 기쁨과 책임을 함께 느끼고 있다. 어린이들 마음에 오래 남는 동화를 쓰고 싶다. 2012년 전남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동화작가가 되었고, MBC창작동화대상, 제24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대상을 받았다. 그동안 쓴 책으로 『고양이 해결사 깜냥』, 『걱정 세탁소』, 『모두 웃는 장례식』, 『녹색아버지가 떴다』 등이 있다.
어린이 독자들을 직접 만나면서 동화 쓰기의 기쁨과 책임을 함께 느끼고 있다. 어린이들 마음에 오래 남는 동화를 쓰고 싶다. 2012년 전남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동화작가가 되었고, MBC창작동화대상, 제24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대상을 받았다. 그동안 쓴 책으로 『고양이 해결사 깜냥』, 『걱정 세탁소』, 『모두 웃는 장례식』, 『녹색아버지가 떴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