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는 왜 돌고래일까』는 무심코 부르던 동물 이름에 얽힌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 놓은 책입니다. 동물 이름의 어원, 관련된 전설, 그 이름이 들어가는 속담과 관용구, 식물에 대한 기본 지식 등을 담고 있습니다. 잘 알고 있던 이름에서 시작된 말 뿌리에 대한 탐사는 잠자고 있던 탐구심을 깨워서 자연스럽게 주변의 다른 사물들도 깊이 있게 들여다 보게 합니다.
이 책은 스물 일곱 가지 식물의 어원을 상세히 밝히고, 생김새와 관련있는 동물 이름들에 대해 알려줌으로써, 동물 이름이 만들어지는 근본 원리를 설명해 줍니다. 글의 끝에 등장하는 '손바닥 사전'은 해당 식물에 대한 대략적인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각각의 식물에 대한 정보를 얻게 됨은 물론이고, 한 권을 모두 본 후에는 '동물' 전체의 특징과 분류 체계에 대하여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게 됩니다.
Contents
저자의 글
차례
개 | 짖어봐, 강강!
고양이 | 골골골, 너무 좋아!
개구리 | 마음껏 울어보자, 개굴개굴!
꾀꼬리 | 못 찾겠다, 꾀꼬리!
코끼리 | 너희는 손? 나는 코!
거미 | 검어서 거미라고?
말미잘 | 사실, 나는 '말'이야
가자미 | 나는 가로로 잔다!
넙치 | 나도 넓적하거든?
갈치 | 칼이 움직인다고?
뚝지 | 뚝심 있게 버텨야지!
농어 | 내가 농담을 잘한다고? 설마!
두더지 | 땅 좀 뒤져보자!
뱀 | 배를 깔고 기어봐!
구렁이 | 나? 굴에서 사는 굵은 뱀이야!
박쥐 | 나보다 눈 밝은 쥐 봤어?
올빼미 | 밤을 샜더니 눈이 빼꼼!
날치 | 어디 한번 날아볼까?
상어 | 다들 조심하라고!
호랑이 | '호'랑 '랑'이랑 합치면?
돼지 | 강아지, 망아지, 도야지?
비둘기 | 나를 닭이랑 비교하지 마!
명태 | 내 이름은 몇 개일까?
돌고래 | 무시하지 마, 나도 고래야!
참치 | 내가 진짜 물고리라고!
숭어 | 내가 좀 잘나긴 했지!
임연수어 | 임연수 아저씨, 고마워요!
생김새와 관련 있는 이름들 | 내가 어떻게 생겼는지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