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량, 어디에도 없는

바람처럼 떠나고 싶은 남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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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97868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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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3/11
Pages/Weight/Size 150*205*30mm
ISBN 9791197868979
Categories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Description
한 지역을 사랑하는 일은 ‘돌아갈 장소’를 만드는 일과 같다

도서출판 〈글을낳는집〉에서 양승언 작가의 기행문 『득량, 어디에도 없는』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한때 승려가 되어 수행자의 길을 걷다 환속을 결정하는 등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온 작가가 코로나19를 계기로 자신의 이상향인 ‘득량만’을 찾아 떠나는 것에서 시작된다.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 양승언 작가의 경험담과 인생사는 특유의 간결하고 운율감 있는 문체로 전개된다. 자본주의와 서울 중심으로 돌아가는 국가 체제에 대한 비판, 무엇보다도 득량만(이 책에서는 주로 보성 지역을 다루고 있다)이라는 장소에 대한 작가의 깊은 시선과 애정이 돋보인다.
Contents
추천사 4
작가의 말 11

1부 득량만

사람들은 남도로 떠났다네 16
득량만 23
율포해수녹차센터 28
남도가, 그랑께 건배 37
율포, 백 통의 편지를 쓰는 바다 45
차나 한잔 드시고 가게 56
벌교명훈, 벌교에서 주먹 자랑하지 마라 66
삼의당, 벚꽃이 피어 있는 숲속의 집 73

2부 인생은 낙지랑께

인생은 낙지랑께 84
실장어잡이 94
회천감자 101
주릿재 109
거기가 우주 한가운데 115
길 위의 숲 메타세쿼이아 123
보성사람, 곤 132

3부 일림산 철쭉꽃 필 때는

일림산 철쭉꽃 필 때는 140
회천우체국에서 148
배롱나무 꽃길 삼십 리 157
득량 비봉, 다시 돌아온 공룡의 땅 164
봇재 170
보성 정씨고택 176
명봉, 봉황의 울음소리 들리는 기차역 188

4부 보물의 성

보물의 성 198
해산천야 구족의 땅 205
사랑아 나에게 오지 마라 213
방진관 219
한치재 단풍화로 227
여자만 234
회천수산물위판장 241

5부 워낭소리, 오봉산 구들장 이야기

워낭소리, 오봉산 구들장 이야기 256
전일리 팽나무 265
마리나의 꿈, 새로운 출발을 위하여 272
득량의 빛 홍암 나철 285
사람의 땅 득량의 노래 295

작가 후기 307

득량만 지도 313
Author
양승언
아름다운 금강이 흐르는, 충남 공주에서 자랐다. 1984년 포항에서 고교를 마치다.
대학, 사법시험, 복서 등의 꿈으로 세상과 맞서다. 스물두 살, 머리를 깎다. 운수납자가 되어 걸망 하나 등에 지고 온 산, 저잣거리를 떠돌다.
열일곱 살 때부터 옹이처럼 품었던 질문. ‘나는 누구인가, 어디로 가고 있는가?’
해답을 찾아 쓰고, 또 쓰다. 2001년 서울 구로에서 식당을, 2007년 경영대학원에서 금융경제를 배우다.
2010년 서울 신촌에서 외식문화공간을 열고 언론, 예술, 학계의 인사들과 교류하다. 2019년 세계 기행을 시작했으나 코로나19로 필리핀의 작은 섬 탐비사안에서 돌아오다. 2021년 남도로 떠나다. 개와 고양이와 보성 일림산 숲속에서 살다. 농어촌의 몰락과 -인구 소멸, 인간성 상실에 대한 대안을 탐구하다.
산과 바다와 들과 하늘의 아름다운 자연, 사람들의 풍요로운 삶의 모습을 채록한 『득량, 어디에도 없는』을 발표하다.
1999년 소설 「풍장소리」로 세기문학상을 수상했고, 2010 소설 「워낭소리」로 제10회 농민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되었다. 2015년 시집 『사랑은 소리 없는 침범』, 2020년 장편소설 『도시벌레』를 펴냈다.
아름다운 금강이 흐르는, 충남 공주에서 자랐다. 1984년 포항에서 고교를 마치다.
대학, 사법시험, 복서 등의 꿈으로 세상과 맞서다. 스물두 살, 머리를 깎다. 운수납자가 되어 걸망 하나 등에 지고 온 산, 저잣거리를 떠돌다.
열일곱 살 때부터 옹이처럼 품었던 질문. ‘나는 누구인가, 어디로 가고 있는가?’
해답을 찾아 쓰고, 또 쓰다. 2001년 서울 구로에서 식당을, 2007년 경영대학원에서 금융경제를 배우다.
2010년 서울 신촌에서 외식문화공간을 열고 언론, 예술, 학계의 인사들과 교류하다. 2019년 세계 기행을 시작했으나 코로나19로 필리핀의 작은 섬 탐비사안에서 돌아오다. 2021년 남도로 떠나다. 개와 고양이와 보성 일림산 숲속에서 살다. 농어촌의 몰락과 -인구 소멸, 인간성 상실에 대한 대안을 탐구하다.
산과 바다와 들과 하늘의 아름다운 자연, 사람들의 풍요로운 삶의 모습을 채록한 『득량, 어디에도 없는』을 발표하다.
1999년 소설 「풍장소리」로 세기문학상을 수상했고, 2010 소설 「워낭소리」로 제10회 농민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되었다. 2015년 시집 『사랑은 소리 없는 침범』, 2020년 장편소설 『도시벌레』를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