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가 스스로 생각해서 인간을 위해 일을 한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이러한 개념의 ‘디지털 인텔리전스’ 개발 경쟁이 치열하다. 로봇은 한 가지 예에 불과하다. 자동차는 물론 휴대전화, 냉장고, 컴퓨터 같은 전자제품에서 병원과 공항, 아파트 등 건물에 이르기까지 모든 기계, 장비, 장치들이 스스로 인식하고 학습하며 판단해서 기능하도록 하는 이른바 ‘디지털 지능혁명’이 그것이다. 인터넷이 세상을 변화시켰던 것처럼 디지털 인텔리전스는 우리의 삶과 문화에 이미 스며들어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다.
그러면 이러한 변화의 흐름에 뒤쳐지지 않고 어떻게 따라갈 것인가.
문제는 정보의 조각들은 넘쳐흐르고 특정 분야에 국한된 연구서나 소개서들은 많지만 디지털 세상의 변화를 총체적으로 이해하고 미래의 방향을 가늠하게 해주는 서비스는 매우 드물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서울디지털포럼 2006’은 디지털 사회의 변화를 조망하기 위해 세계적인 IT 리더와 석학들을 한자리에 모아 『Being Intelligent, 디지털 지능의 시대를 맞이하라』는 화두를 던졌다. 2004년 ‘컨버전스’를 키워드로 시작한 서울디지털포럼은 2005년 ‘유비쿼터스’, 2006년 ‘인텔리전스’를 주제로 디지털 시대의 흐름과 패러다임 변화를 짚어 왔다. 특히 2006년에는 스티브 발머 마이크로 소프트 사장과 클라우스 클라인펠트 지멘스 회장, 폴 제이콥스 퀄컴 사장, 황창규 삼성전자 반도체 총괄 사장, 남중수 KT 사장 등 세계적인 IT 리더들이 ‘디지털 지능혁명’이 몰고올 미래 사회의 변화상을 내다볼 수 있는 혜안을 제공했다.
Contents
발간사 퍼블리셔와 프로슈머의 만남
Special Speech 10년 후 디지털 세상 그리고 한국
스티브 발머와의 대화
PART 1 밀려오는 디지털 지능혁명
1 디지털 지능혁명의 새로운 장
2 소비자 권력의 시대
3 제2의 황금기를 꿈꾸는 반도체
PART 2 생활로 파고드는 디지털 지능
4 디지털 리빙, 디지털 홈
5 미래 지능형 자동차
6 디지털 지능의 총아, 서비스 로봇
PART 3 미디어 빅뱅과 미래 콘텐츠
7 격변의 미디어, 승자의 조건
8 디지털 멀티미디어 콘텐츠의 비즈니스 사례
9 게임의 진화
10 모바일 콘텐츠의 새로운 트렌드
PART 4 디지털 문명이 풀어야 할 숙제
11 프라이버시
12 지적재산권, 보호와 방임 사이의 황금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