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누구나 사회 속에서 살아간다. 하지만 사회규범을 지키지 못해 종종 당혹감을 느끼기도 하고, 원활한 의사소통에 필요한 기술과 예절을 제대로 구사하지 못해 갈팡질팡하기도 한다. 주변 사람들과 호흡을 맞추는 일은 그리 간단하지 않으며, 사람들 사이에서 서툴고 매사에 어색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심리학자이자 대인관계 전문가인 타이 타시로는 이 책에서 사람들과 함께하는 데 서툰 사람들의 특성과, 이 특성의 기원을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준다. 타시로는 수십 년 간의 심리학·뇌과학·사회학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서툰 이들이 복잡한 세상을 어떤 식으로 보는지, 어떻게 하면 그러한 특성에 좀더 자연스럽고 편하게 대처할 수 있는지 알려준다. 또한 서툰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자신의 성격적 특이함과 독특한 재능을 이해하고 끌어올려 잠재력을 온전히 발휘할 수 있을지 값진 통찰을 준다.
Contents
프롤로그
능수능란한 세상에 저항하는 ‘서툰 사람들’의 힘 _9
1부
나는 왜 이렇게 서툰 걸까?:
그래서 서툰 것이다
1장 ‘배’보다 ‘배꼽’이 더 크게, 아주 잘 보이는 사람들 _25
“집-중-해……집-중-해” | 생리적 욕구 vs 사회적 욕구: ‘배’보다 ‘사람’이 고픈 사람들 | 사회적 기대를 충족하는 ‘처음 세 가지’ 전략 | ‘긱’과 ‘너드’: 서툰 사람들의 독특한 정체성 | 스포트라이트형 시각과 국지화된 정보처리
2장 소시오패스, 나르시시스트, 그리고 서툰 사람 _52
타오르는 열정을 지닌 독특한 사람 | 그들을 ‘서툰 사람들’이라고 부르려 한다 | 소시오패스, 나르시시스트, 그리고 서툰 사람 | 외국어 공부와 사회성 습득의 상관관계
3장 ‘말하지 않은 마음’을 읽는다는 것 _77
공부하는 뇌 vs 사회적 뇌 | 비언어적 신호 해석하기: 공감 정확도 | ?와 :)은 질적으로 다른 결론이다 | 진위 차원에서 옳은 말 vs 사교적 차원에서 옳은 말 | 박자에 맞춰 박수를 치는 일
4장 감정을 불편해하는 사람들 _102
마음속에서 과도하게 반짝이는 불필요한 장식품 | 상대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지 않는 이유 | 감정의 도피 반응과 투쟁 반응 | 졸업사진에서 웃고 있는 사람이 더 행복한 삶을 산다고? | 왜 그런 표정을 짓는 걸까?
5장 호감 가는 사람들의 마음 들여다보기 _130
서툰 사람들의 마음이론 | 호감 가는 사람들의 마음이론 | 악당들은 사회성이 뛰어나다 | 감정은행계좌의 잔고가 마이너스일 때 | “아직도 이해하지 못했는가?”
2부
세상은 나날이 복잡해지고, 사람들은 갈수록 서툴러진다:
현대사회의 변화는 어떻게 모든 이의 서투름을 심화시키는가
6장 서툰 아이 키우기 _161
“부모님은 정말 서툴러요”: 서투름의 유전성 | 서투른 충동과 사회적 기대 사이의 소모전 | 몰입의 즐거움과 서투름의 쾌락 | 대부분의 사람들은 ‘만약-그러면’ 각본에 따라 행동한다 | “자, 이제 마음의 준비를 해야지” | 자신을 더 맛있게 요리한다는 것
7장 친구를 사귀는 데 서툰 사람들 _197
친구는 몇 명이면 충분할까? | 미지의 사회 상황에 대처하는 가장 확실하고 안전한 방법 | 때때로 욕하는 선량한 사람들을 대하는 바른 태도 | 인스타그램에서는 괜찮지만, 페이스북에서는 안 되는 것 | 사회친화적 태도의 낙수효과
8장 “그후로도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의 비밀 _227
‘낭만’에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 사랑에 ‘조금만’ 빠질 수는 없다 | 온라인 데이트가 서툰 행동을 양산하는 인큐베이터인 이유 |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열풍의 비밀 | 연인관계에서의 ‘의존의 역설’ | “그후로도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의 비밀
3부
서툰 게 아니라 특별한 겁니다:
서툰 사람이 감탄을 자아내는 법
9장 서툰 내 아이, 어쩌면 영재? _259
서툰 성격적 특성에 대한 진화론적 시각 | 영재들은 대부분 정상을 벗어난 상태에 있다 |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사람들 | 영재성과 서투름의 관계 | “서투르지만 영재가 아닌 보통 사람이라면 어떻게 하죠?
10장 그들은 어떻게 획기적인 혁신을 이뤄냈는가 _288
단순미래시제 vs 미래완료시제 | 전문지식이 주는 편안함 | 위험한 환경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화된 사람들 | 위대한 혁신과 사후확신 편향
에필로그
나와 당신의 서투름에 감사하며 _307
프롤로그 _313
Author
타이 타시로,정준희
미네소타대학교에서 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은 책으로 『왜 그런 사람과 결혼할까?』가 있다. 테드(TED) 뉴욕 지부, 하버드 경영대학원, MIT 미디어랩, 미국심리학회 등 여러 곳에서 관계와 사랑에 대해 강연한다.
미네소타대학교에서 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은 책으로 『왜 그런 사람과 결혼할까?』가 있다. 테드(TED) 뉴욕 지부, 하버드 경영대학원, MIT 미디어랩, 미국심리학회 등 여러 곳에서 관계와 사랑에 대해 강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