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두 가지 방향으로 청소와 정돈 방법을 안내한다. 거실부터 욕실까지 집을 일곱 개의 구획으로 나누고, 어떻게 물건을 정리하고 공간을 정돈하는지에 대한 요령과 원칙 및 팁을 소개하는 야옹이가 첫 번째 트랙이다. 말랑말랑한 육구로 하나도 안 아픈 따귀를 날리는 스파르타식 지도를 따라가다 보면 쏠쏠하고 실전적인 청소와 정돈의 요령을 배울 수 있다.
하지만 아무리 청소의 방법론을 알고 있다 하더라도 의지가 없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정리정돈 방법을 다루는 책들에서 때로 소홀해지는 부분이 청소와 정리의 마음가짐, 이 책에서는 두 번째 트랙으로 심리적인 부분에 대한 조언을 준비했다. 공간 심리 전문가 이토 유지 씨가 각 챕터의 끝자락마다 게재한 칼럼에서는 사람들이 왜 청소를 어려워하는가에 대하여 분석하고 어떻게 하면 정리정돈의 습관을 기를 수 있는지를 소개한다. 전문가의 조언을 가슴에 새기고 야옹이의 지도를 따라 하다 보면 언제나 기분 좋게 지낼 수 있는 스위트 마이 홈을 순식간에 되찾을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