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A to Z

후각의 탄생부터 조향의 비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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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85954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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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04/22
Pages/Weight/Size 175*240*20mm
ISBN 9791185954868
Categories 자연과학
Description
향수의 역사에서부터 새로운 향수가 탄생하기까지
우리가 모르고 있던 향수의 모든 것!
고대의 향수에서부터 현대의 향수까지 한 권으로 만나는 향수

고대부터 좋은 향기는 신성을 나타내는 표시였다. 인간은 자신의 몸에서 나는 향기와 다르게 향기로운 향을 신의 존재로 생각하고 성스럽게 생각했으며 경배해 마지않았다. 향수를 통해 좋은 향을 인간이 사용함으로써 인간은 신과 소통하고 신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게 된 것이다. 향수는 인간이 신이 될 수 있는 변화의 힘을 품고 있는 것으로 생각되었다.

향수는 단순한 좋은 향기가 아니라 신과 인간을 이어주는 매개체였다. 향이 나는 나무와 송진을 신께 바치던 고대부터 본능적으로 좋은 향을 신성시 했고 제사장들만이 만들 수 있는 것이자 질병을 치료하는 치료제이기도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향수는 대중에게 더욱 널리 퍼져나갔다. 중세시대에는 향수가 오직 종교적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지만 때로는 관습을 거스르는, 도발적인 분위기를 위해서도 기꺼이 향수를 사용했다.

점차 많은 사람들이 향수를 사용하면서 다양한 형태의 향수가 개발되고 향수를 제조하기 위한 각양각색의 방식 역시 개발되었다. 기술이 발달하면서 자연 추출물에만 의존하던 향수가 화학반응을 통해 서로 다른 화합물을 이용하여 수많은 향료를 만들 수 있게 되었다. 조향의 혁명이었다. 이로 인해 수많은 향료가 개발되었고 기계를 통한 대량생산이 가능해지자 다양한 브랜드와 디자이너들에 의해서 부흥기를 맞이했다.

과거부터 좋은 향을 위해서 지중해의 이탈리아에서 시작해 터키, 중동, 스페인, 이집트의 다양한 동물과 식물을 찾고 이들에서 향을 추출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찾았다. 필요한 양만큼을 생산하는데 한계가 있는 천연 향료를 대신해 합성 향료를 만들기 위해 조향사들은 끊임없이 노력했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장미, 바닐라뿐만 아니라 베르가못, 자스민, 머스크 등 다양한 재료를 추출하기 위해 조향계가 어떠한 노력을 쏟아 부었는지 보여준다. 또 각 성분이 담고 있는 특징과 사용법을 알려주며 다소 복잡해 보였던 향의 세계에 독자가 천천히 스며들도록 돕는다.

조향사라는 직업은 직접 향을 다루기도 하지만 원료의 구입, 향의 분석과 평가 등 다양한 분야로 나뉘어서 일을 하고 하나의 제품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 브랜드와 제품, 마케팅을 위해 우리가 생각하고 해야 할 일은 무엇이며 어떻게 제품을 만들지 모든 과정을 예시를 통해 함께 하면서 마치 내가 향수를 만들어 내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우리에게 익숙한 샤넬, 랑콤, 디올 같은 브랜드부터 넘버5, 끄세쥬, 아무르아무르, 아르페쥬 등 익숙한 브랜드와 제품이 등장한다. 익히 들어 알고 있는 제품들도 많은 조향사들이 수도 없이 처방전을 개량하고 향 샘플을 평가하는 모즈 과정을 거쳐 그만의 향적 특성을 지닌 향수로 탄생하였음을 우리는 이제야 알게 된 셈이다.
Contents
1. 냄새의 역학
2. 조향의 역사
3. 조향의 원료
4. 조향사라는 직업
5. 향수의 개발
6. 향수의 제조
7. 향수의 유통
8. 매스 퍼퓨머리
9. 니치 퍼퓨머리
10. 향수의 일생
11. 향수 애호가를 위한 가이드

부록
- 독특한 질문과 선입견
- 향수 용어 사전
- 더 알아보기
Author
콜렉티프 네,잔 도레,제레미 페로도
오파르팡에 소속되어 있는 ‘콜렉티브 네’ 는 향수와 냄새에 열정을 가진 애호가들과 그것을 다루는 언론인 및 과학자, 역사학자, 전문의 등이 모여 만든 단체이다.
콜렉티브 네는 2016년 최초의 향수 잡지인 『네Nez』 를 발간하며 향적 문화를 알리고 정착시키는 주요 단체로 주목받았다. 콜렉티브 네가 작업한 본 도서 『향수 A to Z』는 시대의 흐름에 따른 조향계의 역사와 향수 산업의 비하인드 스토리, 또 그것이 변화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향수의 개발 및 생산 과정을 단계별로 관찰할 수 있게 해준다.
오파르팡에 소속되어 있는 ‘콜렉티브 네’ 는 향수와 냄새에 열정을 가진 애호가들과 그것을 다루는 언론인 및 과학자, 역사학자, 전문의 등이 모여 만든 단체이다.
콜렉티브 네는 2016년 최초의 향수 잡지인 『네Nez』 를 발간하며 향적 문화를 알리고 정착시키는 주요 단체로 주목받았다. 콜렉티브 네가 작업한 본 도서 『향수 A to Z』는 시대의 흐름에 따른 조향계의 역사와 향수 산업의 비하인드 스토리, 또 그것이 변화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향수의 개발 및 생산 과정을 단계별로 관찰할 수 있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