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전반에 깊숙이 침투한 물류가 멈추면 의식주(衣食住) 전반에 걸쳐 생활도 멈춘다.우리나라의 생활물류 역사는 1884년 시작된 우편서비스와 1904년 철도소화물서비스를 들 수 있다. 1962년에는 노선(정기)화물 서비스가 시작되었다. 우편소포, 철도소화물, 정기화물서비스는 시골 부모님이 도시의 자녀에게 쌀, 곡식, 장류, 농산물 등을 보내는 생활 물류의 주된 수단이었다.
전국 서비스를 제공하는 택배회사의 2019년 취급물량은 28억개가 2020년에는 33.7억개로 증가했다. 지난 해 12월말 기준 5182만명을 기준으로 국민1인당 65건의 상품을 택배로 받았다. 이 물량은 쿠팡 등 쇼셜의 직배송, 배달의민족 등 배달앱, 마켓커리 등의 새벽배송 직배물량을 제외한 물량으로 이를 포함할 경우 우리 의식주(衣食住)는 물류서비스와 더욱 뗄 수 없는 것이 분명하다.
택배서비스가 없다면, 작년 33억개가 넘는 택배가 불가능해 온라인 쇼핑 자체가 중단되고 퀵서비스가 없다면 중국집, 분식점, 패스트푸드의 음식배달은 중단될 것이다. 또한 쿠팡 등 쇼셜커머스의 직배송 서비스도, 배달의 민족 등 배달앱의 배달대행서비스도, 마켓커리 등의 새벽배송서비스도 불가능 해질 것이다. 출근할 때 입을 겉옷과 셔츠 등 정기구독을 통해 받는 출근복과 이사날짜가 서로 맞지 않아일시 보관한 이삿짐의 트렁크룸 보관과 취미용품과 가재도구를 일시적으로 맡긴 집과 회사주변의 공용(미니)창고의 이용도 불가능 할 것이다. 한마디로 우리 의식주(衣食住) 전반에 걸쳐 생활에 큰 불편을 줄 것이다.
Contents
프롤로그 물류가 멈추면 생활이 멈출까? --- 5
Part1 포스트코로나와 뉴노멀시대 물류는? --- 21
1. 일본의 수출규제와 공급망 리스크 --- 23
2. 코로나19와 공급망 리스크 --- 31
3. 포스트 코로나 (Post Corona)19, 뉴노멀 (New Normal) 시대의 물류는? --- 41
Part2 포스트코로나19와 제조 --- 51
4. 4차산업혁명과 프로비스 (Provice)① 서비스를 품은 제조 --- 53
5. 4차산업혁명과 프로비스 (Provice)② 제조를 품는 물류 --- 59
6. 4차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 (Digital Transformation) --- 65
7. 집중생산과 글로벌 공급체계의 붕괴 --- 71
8. 무인생산과 유연생산시스템 --- 81
9. 대량생산에서 개인 맞춤생산으로 --- 90
Part3 포스트코로나와 유통 --- 101
10. 4차산업혁명과 커머스 물류의 진화 --- 103
11. 온택트 (Ontact) 쇼핑에 5060세대도 합류 --- 108
12. 로켓, 중고차, 주택도 비대면 구매 --- 118
13. 온라인 커머스의 국가간 경계 붕괴 --- 128
14. 옴니채널의 승자는 월마트? --- 136
15. 오프라인 기업은 올 (All) 라인기업으로 변신 중 --- 146
16. 매장으로 들어온 온라인, ‘라이브 커머스’ --- 156
17. 대세로 자리잡는 비대면 주문과 배달 --- 165
18. 재난물류의 베이스캠프가 된 유통기업 --- 175
19. 전선(戰線) 넓어지는 배달전쟁 --- 184
20. 뉴노멀로 다가온 근거리 즉시 배달 --- 194
Part4 위드코로나 시대, 유망 물류기술 --- 205
21. 코로나19와 같이 가는 제조·물류 --- 207
22. 코로나19와 같이 가는 유통·물류 --- 215
23. 30대 유망기술 ‘목적형 자율주행 이동수단’ --- 224
24. 스마트물류센터도 30대 유망기술 --- 233
25. 30대 유망기술 ‘물류정보 통합플랫폼’ --- 243
26. 국민이 바라보는 물류기술의 미래 --- 252
Part5 위드코로나 시대, 뉴 트렌드 --- 263
27. 초개인화 (Hyper personalization) 와초맞춤화 (Hyper-Customization) --- 265
28. N차신상과 P2P물류 --- 274
29. 정규직, 긱 (Gig) 근로자와 로봇의 일자리 전쟁 --- 285
에필로그 뉴노멀시대엔 물류기업이 사라질까? --- 295
물류 밖에 해본 것이 없다 81년 군 입대 후 군수지원사령부에서 처음 물류 (병참:로지스틱스) 를 접했다. 국제특송 회사, IPO 등 물류 일을 하며 대학을 마쳤다. 물류학과가 없을 때, 유통산업을 전공해 석사를, 박사는 경영학과 산업공학을 공부했다. 산업포장, 대통령표창 등 정부 표창도 십여 개 받았다. 세계3대인명사전인 마르퀴즈후즈후 (Marquis Who’s Who) 에도 등재됐다. 한국로지스틱스학회, 한국 SCM학회 등 물류관련학회 6곳의 산업계 부회장을 맡고 있다. 국토부의 국가물류정책위원회 외 3개 위원회 위원과 산업 부, 과기부 등의 물류 자문을 하고 있다. KBS 경제세미나, 대한상의, 한국무역협회, 국책연구기관, 최고경영자과정, 대학 특강 등 물류에 관심을 갖고 불러주면 강의와 소통을 하는 것을 좋아한다. 글은 매주 소셜미디어에 책을 읽고 정리해 올린 것이 4년이 넘어 200권을 넘겼고, 기고는 아웃소싱타임스, 무역경제신문 등에는 정기 기고를, 전문지에는 수시 기고를 하고 있다.
물류분야에서 누구보다 많이 시도하고, 실패하고 경험해 봤다. 택배가 제도화되기 전인 1988년 택배 (특송) 사업을 기획하고 런칭했다. 1990년부터 중소기업의 공동물류 사업을 런칭했다. 1991년 가전제품의 직배와 설치, 2005년 이후 가구 직배와 설치물류 사업도 런칭했다. 1993년 진로의 맥주물류 아웃소싱 사업을 수주해 국내 최초의 3PL 사례로 만들었다. 1997년부터는 CVS (편의점) 물류를 수행하고 있다. 1999년 이후 지금까지 푸드 서비스의 Cold Chain 물류를 수행하고 있다. 2000년부터 웹기반 물류시스템과 전용센터를 구축해 이커머스 물류를 수행 하고 있다. 1997년 동탄과 옥천 물류센터에 물류센터를 신축하다 부도도 맞았다. 1998년 임직원들과 ‘삼영물류’를 창업했다. 2013년 콜드체인 강화위해 수원과 남양주의 저온창고사업에 진출했으나 화재 등으로 기업회생 (법정관리) 에 들어가 1년후 졸업했다. 지금 전문물류기업을 경영하고 있다. 전문분야는 3PL은 ‘전기·전자·설치’, ‘C V S ’. ‘F o o d Service (Cold Chain) ’의 전문물류와 공동물류 (플랫폼물류) 는 ‘온라인 커머스 풀필먼트’, ‘화장품’, ‘전기전자’의 전문물류다. 사람만나는 것을 좋아한다. 로지스팟 등 10여개 스타트업의 고문 등으로 멘토링을 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물류업계의 닮고 싶은 선배로 역활을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