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에게 맹세코 잘돼

삶의 가장 혹독한 계절을 웃어넘기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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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98819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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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10/03
ISBN 9791198819505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망설이는 이들에게 건네는
한없이 다정한 마음

★★★ 서른여덟에 훅 떠난 유학, 캐나다에서 절실한 마음으로 전한 39가지 이야기
★★★ 울며 웃으며 읽는 이아롬 작가 첫 에세이! 수백만 명의 마음을 다독인다!

삶의 가장 혹독한 계절을
웃으며 보내는 방법

인스타그램에서 자신의 경험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콕콕 쑤시는 이가 있다. 바로 서른여덟에 홀연히 석사 유학을 떠난 이아롬 작가다. 수백만 명이 그의 이야기에 열광하는 이유는 유학 자체가 아니라 그의 이야기 속에 담긴 이겨내고, 인정하고, 다독이고, 사랑하는 삶의 메시지에 있다. 캐나다에서 아이 둘을 혼자 돌보며 유학하는 동안 그는 공부보다 더 멋진 것을 배웠다고 했다. 바로 ‘모든 시간들은 결국 만난다’는 법칙이다. 인생은 흘러간 시간만큼 반짝거린다.

읽는 것만으로도 용기가 솟는
다정한 문장들

수십 가지 에피소드를 겪으면서 변화하는 작가의 감정과 생각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 인생을 작게 응축해 놓은,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기분이다. 그의 문장은 깊은 생각에 잠기게 하면서도 난데없이 위트있다. 그래서 웃다가, 울다가, 다시 진지하게 생각에 잠기게 한다.

누구나 언젠가 품었던 소망 하나쯤은 있다. 소망이란 표현보다 더 복잡한 것일지도 모른다. 아직 찾지 못해 답답한 무엇, 알고 있으나 밖으로 꺼내지 못한 감정, 애써 속이고 있는 부러움, 지나간 시간에 대한 미안함 등. 이아롬 작가의 이야기를 통해 그 소중한 것을 다시 찾아 보자. 늦어도 문제없고, 엉성해도 괜찮다. 별에게 맹세코, 모든 것이 다 잘될 것이다.
Contents
그럴싸한 계획

아무도 내 꿈을 묻지 않아, 이젠
이번엔 끝까지 가볼 거야
그놈의 수학 걱정
그때의 우리가 기특하다

기어코 해냈어

내일이면 괜찮아질 거야
그래, 맥주로 퉁치자
형을 잃은 이웃집 루크
팔이 부러졌다
투덜대지 말고 휘파람을 불어 봐
정말로 꼴등인 것 같다
제가 먼저 해도 될까요?
캐나다에 장애인이 많은 이유
불안은 세상을 왜곡한다
다시 돌아갈 걸 알고 있었다

모든 시간은 결국 서로 만난다

그래도 해 본 놈이 좀 낫다더니
아빠는 늘 씩씩하게 걸으라고 하셨다
축배를 들어라
우리 집에 팔이 여섯 갠데 세 개가 부러졌어
모두가 질문왕
돌고 돌아 찾아왔다
안될 놈도 되게 만드는 칭찬의 힘
모든 것은 다 지금 여기에 있다
아직 쓰이지 않은 책의 주인공
오늘도 새벽 다섯 시에 일어났다
모래알만 한 행복까지 야무지게
나도 기특하고 너도 기특해

완벽하지 않아 더 좋았던 날들

오로지 나를 위한다는 것
개걸개걸윷윷개걸
열등감의 종이를 찢어버렸다
삶의 모양을 바꾸는 것들
마당이 있는 집
내 노력은 나만 아니까

별에게 맹세코 잘돼

늦었다는 이들에게
굳이를 굳이 반복하는 이유
제일 먼저 학교에 도착하는 아이
하나도 빠짐없이 성장이었다
별에게 맹세코 잘돼
누군가의 자부심
무엇을 배웠을까, 무엇이 남았을까
Author
이아롬
진지하지만 재미있는 게 좋다. 생동감 넘치는 표현력 속에 유머와 사색을 함께 넣어버린다. 눈물을 흘리며 동시에 웃고 있는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다.

예중, 예고, 홍대 미대를 다니며 뉴욕에서 아티스트로 살 줄 알았으나 KBS에 입사해 15년 동안 뉴스와 시사전문 아나운서로 활동했다. 방송인으로 여생을 보낼 줄 알았지만 서른여덟에 캐나다 맥마스터 대학교로 노동학 석사 유학을 떠났다. 노동학에 뜻을 두고 학문에 정진할 줄 알았으나 파란만장 유학기를 책으로 내어달라는 요청을 못 이기고 싶어 에세이를 펴냈다.

전혀 예상치 못한 경로로 흘러가는 삶이 마음에 든다. 매일 오늘을 산다.

@aromthefish
진지하지만 재미있는 게 좋다. 생동감 넘치는 표현력 속에 유머와 사색을 함께 넣어버린다. 눈물을 흘리며 동시에 웃고 있는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다.

예중, 예고, 홍대 미대를 다니며 뉴욕에서 아티스트로 살 줄 알았으나 KBS에 입사해 15년 동안 뉴스와 시사전문 아나운서로 활동했다. 방송인으로 여생을 보낼 줄 알았지만 서른여덟에 캐나다 맥마스터 대학교로 노동학 석사 유학을 떠났다. 노동학에 뜻을 두고 학문에 정진할 줄 알았으나 파란만장 유학기를 책으로 내어달라는 요청을 못 이기고 싶어 에세이를 펴냈다.

전혀 예상치 못한 경로로 흘러가는 삶이 마음에 든다. 매일 오늘을 산다.

@aromthefi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