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의 일상을 들여다보며 이들의 현실적 어려움을 조명해 보는 에세이 『퇴사가 늦어서 미안해』가 출간되었습니다. 저자는 20년간 은행 생활을 하며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위치에 이르렀지만, 매일 실적 전쟁으로 이어지는 쳇바퀴 같은 인생, 일 앞에서 늘 뒷전으로 밀리는 두 아이, 점점 망가지는 몸과 마음 앞에 결국 퇴사를 결심하고 퇴사 프로젝트를 준비합니다. 책을 출간해서 아줌마 말고 저자가 되겠노라 다짐하고 남들보다 조금 빠른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과정, 퇴사 후 맞닥뜨린 전업맘의 좌충우돌 일상생활, 월급이 끊긴 전직 은행 VIP실 팀장의 현실적인 고민을 생동감 있게 그려냄으로써 워킹맘의 삶을 재조명합니다.
드라마틱하게 출산율이 하락 중인 대한민국은 저출산 국가입니다. 출산율 하락 원인 요인으로는 높은 사교육비, 현실과 동떨어진 육아 정책, 워킹맘을 바라보는 직장의 싸늘한 시선, 여전히 엄마 몫인 육아 부담 등 여러 가지 가 있습니다. 출구 없는 현실을 살아가는 워킹맘은 회사 일은 회사 일대로 눈치를 봐야 하고, 육아는 육아대로 자책하고, 가사 노동조차 벗어날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는 늘어났지만, 육아 부담을 덜어주려는 노력은 가정에서도 사회에서도 여전히 미비해 보입니다. 딩크족이 새삼스럽지도 않은 세상이 되었습니다. 워킹맘의 하루하루를 생동감 있게 묘사한 『퇴사가 늦어서 미안해』를 통해 매일 퇴사 고민을 할 수밖에 없는 워킹맘에게는 위로와 공감을 전달하고 출산율 최저 국가 대한민국의 현주소도 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Contents
Chapter 1. 엄마가 필요해
계란 후라이의 힘 9
최고 VIP의 민원 21
부모는 아이의 든든한 지원군 30
번아웃 41
Chapter 2. 전업맘의 일상이란
평일에 안되는 엄마에서 되는 엄마로 55
그냥 김미소 인생이요!! 65
미니멀까지는 아니더라도 가볍게 살고 싶다. 75
INTJ의 거절 83
이제 집에 있는데…. 91
Chapter 3. 읽고 쓴 덕분
출간 복권 101
글 쓴 덕분 112
아줌마 말고 저자 122
그래도 책 131
Chapter 4. 그래서 이제 돈은 어떻게 벌건데?
퇴직금을 받다. 143
좌충우돌 공모주 경험 151
Invest In Yourself! 161
왜 하필 책방 168
에필로그 - 동네 책방 개업 그 후. 177
Author
고미숙
두 아이 엄마로 20년간 은행에서 일하며 워킹맘으로 살았다. 책을 읽고 쓰며 2년간 퇴사 준비기간을 거친 뒤 『명동 부자들』 『내 아이 자산관리 바이블』을 출간하고 마침내 퇴사를 자행한다. 퇴사 후 동네 책방 [그래더북]을 운영하다 현재는 출판사 [그래더북] 창업하여 엄마들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소설등을 독립 출판 중이다.
신한은행 명동역지점 VIP 전담 자산관리사. 고객들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힘을 나누는 은행원이자 두 남자아이를 키우며 자녀들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자산관리를 몸소 실천하고 있는 10년차 육아맘. 20년차 자산관리사 고미숙 부지점장이 생각하는 은행업무의 원칙은 다소 낯설다. ‘은행업무보다 사람에게 집중할 것.’ ‘무리하게 상품을 판매해 우수직원이 되기보다 순위에서는 다소 밀리더라도 고객의 이익을 우선할 것.’ 특히 금융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서 들으며 일하는 사람으로서 공감 능력을 무엇보다 강조한다. 부산대학교 일어일문학을 전공하고, 1999년 조흥은행(현 신한은행) 입사 후 10년간 PB(프라이빗뱅크)센터와 WM(자산관리)업무를 담당하고 6년간 수출입 및 무역외 업무를 담당했다. AFPK(개인종합재무설계사), 은퇴 설계전문가, CDCS(국제공인 신용장전문가), 외환전문역 1종, 2종을 보유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명동 부자들』이 있다.
두 아이 엄마로 20년간 은행에서 일하며 워킹맘으로 살았다. 책을 읽고 쓰며 2년간 퇴사 준비기간을 거친 뒤 『명동 부자들』 『내 아이 자산관리 바이블』을 출간하고 마침내 퇴사를 자행한다. 퇴사 후 동네 책방 [그래더북]을 운영하다 현재는 출판사 [그래더북] 창업하여 엄마들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소설등을 독립 출판 중이다.
신한은행 명동역지점 VIP 전담 자산관리사. 고객들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힘을 나누는 은행원이자 두 남자아이를 키우며 자녀들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자산관리를 몸소 실천하고 있는 10년차 육아맘. 20년차 자산관리사 고미숙 부지점장이 생각하는 은행업무의 원칙은 다소 낯설다. ‘은행업무보다 사람에게 집중할 것.’ ‘무리하게 상품을 판매해 우수직원이 되기보다 순위에서는 다소 밀리더라도 고객의 이익을 우선할 것.’ 특히 금융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서 들으며 일하는 사람으로서 공감 능력을 무엇보다 강조한다. 부산대학교 일어일문학을 전공하고, 1999년 조흥은행(현 신한은행) 입사 후 10년간 PB(프라이빗뱅크)센터와 WM(자산관리)업무를 담당하고 6년간 수출입 및 무역외 업무를 담당했다. AFPK(개인종합재무설계사), 은퇴 설계전문가, CDCS(국제공인 신용장전문가), 외환전문역 1종, 2종을 보유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명동 부자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