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기본

기분 좋은 생활을 위한 ‘라이프마인드’ 77가지
$17.25
SKU
9791198638809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Wed 12/11 - Tue 12/17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Fri 12/6 - Tue 12/10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24/01/29
Pages/Weight/Size 117*175*16mm
ISBN 9791198638809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나만의 클래식을 찾아라”

생활 속 기본의 미학을 추구하는
모든 라이프마인더들을 위한 책.

‘라이프스타일(lifestyle)’이 아닌 ‘라이프마인드(lifemind)’가 필요한 시대, 변하지 않는 나다운 기본을 찾아가고 싶은 이들을 위한 지침서가 되어 줄 『오늘의 기본』은 ‘기분 좋은 생활 속 기본 77가지’를 엮은 에세이이다. 물건을 고르는 방법부터 단순한 식탁의 풍경까지 한 해 동안 매주 한 편씩 연재된 성실한 생활의 기록을 엮었다. 의, 식, 주, 물건, 즐거움과 마음가짐 총 6가지 생활의 영역에서 나다운 기본을 소개한다.

‘라이프스타일’이라는 단어의 무질서한 사용과 범람하는 타인의 취향으로 피로감이 쌓여가는 시대에 『오늘의 기본』은 ‘생활’이라는 화두를 새롭게 던지며 ‘라이프마인드’라는 개념을 제시한다. 기분 좋은 생활을 살아가는 마음가짐과 질서들을 차례차례 읽어나가는 동안, 생활의 변두리에서 중심으로 돌아오게 해 주는 나다운 ‘기본’이라는 다정한 스위치를 마주하게 될 것이다.

“따뜻한 우유 한 잔과 포근한 빵 한 조각을 옆에 두고서 어떤 그릇에 밥을 담을지, 어떤 양말이 좋은지, 어떤 인삿말을 고를지 고민하며 나에게 꼭 맞는 ‘기분 좋음’을 찾아 봅니다. 그 여정을 기본이라는 문진으로 지그시 눌러 일상의 중심을 잡습니다. 그러한 즐겁고 단순한 일상을 차곡차곡 쌓아 가볍고 산뜻한 마음으로 나아가면 되는 것입니다.” -들어가며 중에서

책 속에서 말하는 ‘라이프마인더(Lifeminder)’란, 생활을 사랑스럽게 여기는 마음으로 나만의 기본을 만들어 가는 모든 이들을 말한다. 라이프보다는 스타일, 기준보다는 표준을 좇느라 그동안 미처 깨닫지 못했던 생활에의 애틋함을 느끼고 싶은 당신! 책을 덮는 마지막 순간, 어느덧 생활을 사랑스럽게 여기게 된 자신과 마주하게 될 것이다
Contents
1. 식사의 기본

차 한 잔, 일상으로 돌아 옵니다.
식사를 할 땐 바르게 앉습니다.
좋은 음식은 좋은 자세를 만듭니다.
좋은 음식에는 순서가 있습니다.
매일 똑같은 아침을 먹습니다.
먹기 전에 영양성분표를 살핍니다.
나만의 필살 식탁이 있나요?
가을을 품은 간식을 먹습니다.
식탁에 색깔을 더해 보세요.

2. 옷차림의 기본

옷의 보풀을 제거합니다.
옷을 살 때도 첫인사가 중요합니다.
옷차림도 업무의 일부입니다.
옷을 직접 커스텀 해 봅니다.
신발이 품격을 보여줍니다.
겨울엔 목도리를 두릅니다.
여름엔 작은 천가방을 멥니다.
흰 티는 신중하게 고릅니다.
질 좋은 구두를 신는다는 것.
직접 고른 잠옷을 입습니다.

3. 물건의 기본

조금 더 기분 좋은 것을 고릅니다.
물건을 쓴다는 건 마음을 기억하는 것.
준비물은 손과 마음입니다.
사람이 왔다 가듯 물건도 왔다 갑니다.
플라스틱을 오래 씁니다.
물건을 비우는 마법의 질문.
좋은 물건은 손이 먼저 동합니다.
살림 도구를 깨끗이 닦습니다.
나보다 오래된 물건들.
사물마다 걸맞는 집이 있습니다.
부드러운 수건을 사용합니다.
여름에는 흰 이불을 덮습니다.
충실함은 자리를 만드는 것.
책상을 늘 단정하게.
베개와 신발을 바꿔 보세요.
가장 싼 것에서 벗어납니다.
핸드워시를 바꿔 보세요.
내가 사랑한 흰 물건들.
물건의 태(態)를 존중합니다.

4. 즐거움의 기본

쾌적하다는 것은 부드럽다는 것.
땅에 가까운 생활.
외국어로 쓰인 시집을 읽습니다.
가방 속에 펜과 엽서를 넣어 둡니다.
나다움을 만드는 두 가지 선택.
나만의 아지트는 어디인가요?
자연스러운 어둠을 음미합니다.
집에 맞는 월동준비를 합니다.
입춘을 맞이하는 마음.
하루에 딱 좋은 활력.
가방에 책 한 권씩 들고 다닙니다.
불을 끄고 목욕을 해 보세요.
자기 전에 뿌리는 향의 비밀.
올해는 병원에 꼭 갑니다.
일어나자마자 창문을 엽니다.
어떤 일을 뭉근하게 해 봅니다.
저녁에 산책을 합니다.
가을에는 재즈를 들어 보세요.
호젓함을 호스트합니다.
아침 7시, 음악을 듣습니다.

5. 마음가짐의 기본

안부, 그 전에 안전입니다.
흉을 뽑아도 마음 먹기 나름입니다.
처음 뵙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죄송하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즐겁게 노는 것만을 생각합니다.
내 손으로 직접 해 봅니다.
민낯으로 세상과 승부합니다.
우선 눈썹부터 정리합니다.
시를 쓰는 마음으로 산다는 것.
메일을 쓰기 전, 날씨를 봅니다.
신발을 가지런히 놓습니다.
늘 다음 사람을 염두에 둡니다.
미소 짓는 얼굴은 디폴트값.
성실하고 즐겁게 일합니다.
칭찬에 기분 좋게 대답하는 법.
끝이 기분 좋은 선택.
나는 타인의 풍경입니다.
이모티콘을 쓰지 않는 연습.
진도보다는 진전입니다.
Author
소원
기분 좋은 생활을 위한 기본의 미학을 탐구하는 라이프마인드 브랜드 겸 출판사 닢(라이프마인드)의 Chief Editor Officer이자 생활편집자. 서울과 일본을 기반으로 생활의 미학과 영감을 탐구한다. 홍익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해 ’디자인프레스’, ‘헤이팝’의 에디터를 거쳐 ‘센템’의 기획자로서 일하고 있다. 2023년 1월부터 브런치스토리를 통해 『오늘의 기본』을 매주 연재하고 있으며, 『라이프마인더의 노트』, 『기본의 사물』 등의 시리즈를 발신 중이다.

Instagram @won_i_wish
Brunch 리빙 분야 크리에이터
기분 좋은 생활을 위한 기본의 미학을 탐구하는 라이프마인드 브랜드 겸 출판사 닢(라이프마인드)의 Chief Editor Officer이자 생활편집자. 서울과 일본을 기반으로 생활의 미학과 영감을 탐구한다. 홍익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해 ’디자인프레스’, ‘헤이팝’의 에디터를 거쳐 ‘센템’의 기획자로서 일하고 있다. 2023년 1월부터 브런치스토리를 통해 『오늘의 기본』을 매주 연재하고 있으며, 『라이프마인더의 노트』, 『기본의 사물』 등의 시리즈를 발신 중이다.

Instagram @won_i_wish
Brunch 리빙 분야 크리에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