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 한 칸의 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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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7/05
Pages/Weight/Size 150*210*20mm
ISBN 9791198308405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첫 수필집은 물론 두 번째 수필집에서도 글을 쓰게 된 계기를 여기저기에서 알 수 있다. 옆에서 보기에도 글을 쓰지 않을 수 없는 삶을 살았다고 여겨진다. 당시 선친은 동아일보의 기자이셨다. 그때 기자는 지식인이자, 우국지사였다. 당대의 지식인이었기에 자식들에게 알게 모르게 지식의 샘을 제공하고, 그 샘물을 제대로 마시는 법까지 일러줄 수 있었으리라. 거기에 그쳤다면 앎의 세계에만 갇혔을 텐데, 나라를 걱정하는 우국지사로서의 삶 또한 자식의 본보기가 되었을 터. 그래서 박기숙 수필가의 글엔 풍경조차도 단순한 풍경의 겉모습 묘사로만 그치지 않고 그 풍경의 이면에 숨어 있는 속 모습까지 그려내는데, 그 속 모습이 보통 사람은 놓치기 쉬운 것들이지만 박기숙 수필가의 눈엔 역사의 상흔들이 다 보인다.

게다가 어린 시절을 보낸 서울 광화문 일대의 풍경과 아버지의 지인들을 불러내 그리는 솜씨가 일품이다. 아버지의 지인들 가운데 많은 분들이 당대의 지식인이자 우국지사들이다. 그러한 모습들이 박기숙 수필가의 뛰어난 기억력 덕택에 문장에 실려 바로 눈앞에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박상률(작가)

Contents
작가의 말

추천의 말 _ 글을 쓰지 않을 수 없는 삶_ 박상률(작가)

Ⅰ 나의 문학 꽃씨

꽃뜰 이미경 님과 나눈 편지
이해인 수녀님과 나눈 편지
튼동 이규임 님과 나눈 편지
청주 대규엄마의 편지
나의 소박했던 반일_ 전경원

Ⅱ 문학과 더불어 사랑을 나누며

아날로그와 디지털
바람이 머물거든 꽃처럼 쉬게나
한강을 닮다
꽃씨로 비상하여
너는 개님이렸다
소명
그리움 지피는 사과 향기
호압사
자, 입을 벌려봐라
얼굴
천년 품속은 따뜻했네
세모시 옥색치마
저승이 얼마나 좋으면
기탄쟈리- 신께 드리는 송가
여인의 향기
시인의 언덕에 봄은 오는가
이름 석 자, 나다운 호號
흘러간 노래는 흥겨워
앞만 보고 걸으시오
오빠 생각
실꾸리에 세월을 감고
문방사우
여든에 시작한 글쓰기
초지일관
단풍지등
살아 있다, 이것만으로 충분하다
여기, 이승인가 저승인가
뒤로 밀리더라도
성신외교誠信畏交
광화문 연가
방 한 칸의 우주
제 밥그릇 어디 갔어요
Author
박기숙
혜운彗雲 박기숙朴錡淑
1929년 서울 출생
숙명여고 졸업
경성사범 예과 2년 수료
서울대학 사범대학 영문과 2년 수료
제11회 신사임당 행사 한글부 입상(주부클럽연합회 주최)
전 숭의여고 강사 역임(서예지도)
전 미주서화협회 이사
2009년 『한국산문』으로 등단
한국산문작가협회 이사
한국문인협회 회원
2014년 수필집 『꿈은 늙지 않는다』 발간
2023년 수필집 『방 한 칸의 우주』 발간
혜운彗雲 박기숙朴錡淑
1929년 서울 출생
숙명여고 졸업
경성사범 예과 2년 수료
서울대학 사범대학 영문과 2년 수료
제11회 신사임당 행사 한글부 입상(주부클럽연합회 주최)
전 숭의여고 강사 역임(서예지도)
전 미주서화협회 이사
2009년 『한국산문』으로 등단
한국산문작가협회 이사
한국문인협회 회원
2014년 수필집 『꿈은 늙지 않는다』 발간
2023년 수필집 『방 한 칸의 우주』 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