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챈트먼트

부서지지 않는 매혹의 인생에 관하여
$20.19
SKU
9791198278210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Fri 05/24 - Thu 05/30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Tue 05/21 - Thu 05/23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23/05/15
Pages/Weight/Size 127*198*20mm
ISBN 9791198278210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 전미 베스트셀러 1위
* 전미 인디 베스트셀러 1위
* 뉴욕타임스, 아마존 베스트셀러

세계 25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는 에세이스트,
세계 1% 팟캐스터, 캐서린 메이 산문의 정수

자연의 회복력에 관한 놀라운 시적 탐구
“인공의 시대를 위한 치유 아포리즘의 한 절경!”


우리가 통과한 초유의 단절과 불안의 시대에 치유하는 글쓰기의 한 전범을 선보이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에세이스트로 자리매김한 캐서린 메이의 신작이 출간되었다. 『인챈트먼트』는 전작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자연과 순수한 기쁨으로 연결되는 매혹의 감각을 되찾음으로써 비로소 온전히 삶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캐서린 메이가 재발견한 ‘매혹enchantment’은 결코 겉으로 드러난 아름다움에 대한 감각에 머물지 않는다. 주변 세상과 깊게 유대를 맺으며 생겨난 긴밀하고도 특별한 접촉의 경험이다.

우리는 타고날 때부터 내재된 이 매혹의 감각을 스스로 억압해왔다. 팬데믹을 통과하며 더욱 굳건해진 소셜미디어의 인공 세계, 무자비한 합리성과 완벽함에 대한 갈망으로 축조된 그 성곽 안으로 들어오려 무던히 노력했다. 그곳에서 불현듯 무언가 잃어버렸음을 깨달았을 때, 절망스러운 결핍의 사유를 좇다가 저자는 시인 존 키츠의 ‘소극적 수용력’을 떠올린다. ‘불확실성과 신비, 의혹 안에서 머물게 해주는 사고의 미묘하고도 직관적인 상태로 돌입하는 것.’ 불현듯 포착한 스테인드글라스 뒤의 햇살, 동네 개울 아래 토사 속에서 번뜩이는 금빛, 가로수 잎새 사이로 속살거리는 바람의 말들에서 우리는 복잡미묘하여 설명할 수 없지만 마음을 일렁이는 작은 경이와 매혹을 감지한다.

『인챈트먼트』는 우리 주위에 늘 존재했지만 발견하는 법을 잃어버렸던 모든 매혹의 가능성을 예리한 시적 언어로 포착해낸다. 시간의 풍화를 견뎌온 성스러운 치유의 샘과 야생의 황야, 수만의 별이 쏟아지는 밤을 통과하는 캐서린 메이의 여정은 작은 황홀의 경험들로 공허한 마음을 조금씩 채워 마침내 부서지지 않는 매혹의 인생으로 나아갈 수 있음을 생생히 보여준다.
Contents


부디 내가 사라지기를
인공 시대의 선돌
히에로파니의 순간
맨발에 응답하는 땅



배운 것을 해체하기, 언러닝
양원적 의식과 직관
흑태자 샘의 순례자
모름, 지켜보기, 실천



수만의 별이 떨어지는 밤
책을 태우고 미지로
어른들의 심층놀이
불길의 무늬

공기

비행, 삶의 인터미션
후광을 입은 유령
덧없이 사라지는 풍미
존재하는 모든 것의 씨앗

에필로그 ─ 아이테르
옮긴이의 말 ─ 당신의 고된 일상에 황홀의 순간이 끼어들 수 있다면
Author
캐서린 메이,이유진
영미권의 평단과 대중으로부터 “인생에 대한 아름다운 문장을 쓰는 작가”라는 찬사를 받는 에세이스트. 남편과 아들, 고양이 두 마리와 함께 영국 위츠터블에 살며 유수의 언론사에 논평 및 에세이를 기고하고 있다. 캔터베리 크라이스트처치 대학교에서 문예 창작 프로그램 디렉터로 일했다.

작가는 일과 육아, 인간관계로 매일이 혼란스럽던 30대 후반의 어느 날, 자폐 스펙트럼 장애(아스퍼거 증후군) 진단을 받는다. 『걸을 때마다 조금씩 내가 된다』는 진단을 받기 전, 장애 징후를 어렴풋이 느낀 작가가 험준하고 가파른 영국의 해안길을 걸으며 그동안의 상처와 인생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여정을 기록한 회고록이다. 삶을 바라보는 숭고한 시선과 섬세한 문장으로 가득한 이 책은 “불행과 고통 속 깊은 통찰이 빛나는 책”이라는 평을 받으며 주목받았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인생의 힘겨운 순간을 ‘겨울’에 비유하여 쓴 에세이 『우리의 인생이 겨울을 지날 때(Wintering)』는 영국과 미국에서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국내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 책을 계기로 팟캐스트 <더윈터링세션스(The Wintering Sessions)> 진행을 맡게 되었고, 전 세계 팟캐스트 베스트리스트(ranks in the top 1%)에 오르기도 했다. 『위츠터블 하이 타이드 스위밍 클럽 』, 『52가지의 유혹』, 『버닝 아웃』 등을 출간했으며 지금도 꾸준히 집필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영미권의 평단과 대중으로부터 “인생에 대한 아름다운 문장을 쓰는 작가”라는 찬사를 받는 에세이스트. 남편과 아들, 고양이 두 마리와 함께 영국 위츠터블에 살며 유수의 언론사에 논평 및 에세이를 기고하고 있다. 캔터베리 크라이스트처치 대학교에서 문예 창작 프로그램 디렉터로 일했다.

작가는 일과 육아, 인간관계로 매일이 혼란스럽던 30대 후반의 어느 날, 자폐 스펙트럼 장애(아스퍼거 증후군) 진단을 받는다. 『걸을 때마다 조금씩 내가 된다』는 진단을 받기 전, 장애 징후를 어렴풋이 느낀 작가가 험준하고 가파른 영국의 해안길을 걸으며 그동안의 상처와 인생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여정을 기록한 회고록이다. 삶을 바라보는 숭고한 시선과 섬세한 문장으로 가득한 이 책은 “불행과 고통 속 깊은 통찰이 빛나는 책”이라는 평을 받으며 주목받았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인생의 힘겨운 순간을 ‘겨울’에 비유하여 쓴 에세이 『우리의 인생이 겨울을 지날 때(Wintering)』는 영국과 미국에서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국내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 책을 계기로 팟캐스트 <더윈터링세션스(The Wintering Sessions)> 진행을 맡게 되었고, 전 세계 팟캐스트 베스트리스트(ranks in the top 1%)에 오르기도 했다. 『위츠터블 하이 타이드 스위밍 클럽 』, 『52가지의 유혹』, 『버닝 아웃』 등을 출간했으며 지금도 꾸준히 집필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