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무지게 비벼 먹는 소중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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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6/26
Pages/Weight/Size 140*210*14mm
ISBN 9791198240385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당신의 하루는 맛이 좀 괜찮습니까?

저자 기라성은 교사 생활 1년 만에 나빠진 건강을 되찾기 위해 ‘건강의 시작은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는 것’이라는 위대한 사유를 떠올렸다. 그래서 일단은 잘 먹기로 단단히 마음 먹고 매 끼니 든든한 밥상을 차리기 위한 요리 라이프를 시작했다. 그래서 이 책엔 ‘요리’가 있다! 조금은 서투르지만 저자 나름의 철학과 비법을 가지고 요리를 한다. 독자들은 요리 과정을 보며 자신만의 레시피를 떠올리기도 하고, 저자의 새로운 조리법에 감탄을 자아내기도 하며, 요리 속의 숨겨진 이야기들로 쏠쏠한 지적(知的) 재미를 느끼게 될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요리책이 아니다. 요리는 그저 거들 뿐, 저자가 매끼 직접 차리는 밥상에는 ‘기라성’이라는 뜻처럼 밤하늘에 반짝이는 무수한 별만큼이나 ‘사람 사는 이야기’로 가득 차려져 있다. 거기에 맛 깔라는 웃음과 해학, 소망, 간간이 가슴을 적시는그리움과 아픔이 밥상 한가득 소복이 뿌려져 있어 그 맛이 가히 천하일품이다.
Contents
프롤로그 - 당신의 하루는 맛이 좀 괜찮습니까?

1장. 사랑의 레시피

우린 오징어순대 같이 먹는 깐부잖아 - 14
연근 조림을 튀겨보았다, 졸인 걸 튀기면 얼마나 더 맛있게? - 19
된장찌개엔 언제나 사연이 있지 - 24
연어 초밥이여, 사랑도 자네처럼 숙성되어야 제맛이라네 - 29
고마운 사람에게 전하는 사소한 음식, 소고기 육전 - 34
영혼을 위한 시금치 수프 - 39
사랑받고 싶다면, 유부초밥처럼 - 44
내 맘대로 마르게리타, 뭐가 어때서 - 49
가을로 (만든) 포도로 (만든) 와인으로 만든 비프 부르기뇽 -54
떡갈비를 향한 무한, 도전! - 60

2장. 관계의 레시피

새우볶음밥이 선발이던 날 - 66
계란말이 계란말이 계란말이 Yo! - 71
규동, 소고기를 산처럼 쌓아 먹는 덮밥이라니 - 76
민리스 에반스와 에그마요 샌드위치 - 82
58년 개띠 김 선생님을 떠올리며, 냉삼 볶음밥 - 89
떡은 싫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 95
지구인을 하나로 묶는 마법의 음식, 표고버섯 리소토 - 100
백종원 쌤! 콩국수엔 소금이에요, 설탕이에요? - 105
맛을 유린당해버렸다! 유린 탕수육의 발견 - 110
오이처럼 냉정할 수 있을까? 오이 크래미 마요 무침 - 116

3장. 위로의 레시피

짜장은, 희망이다 - 124
브런치의 낭만, 과카몰레 샌드위치 - 129
지구 최강 얼굴 천재, 감자로 만든 감자채전 - 134
신이 내린 선물, 바질 페스토 - 139
빼빼로는 먹는 게 아니다 - 145
미역국을 끓이는 생일날 아침 - 151
세상 모든 쩌리들에게, 상추 겉절이가 - 156
몸에 좋은 라면도 있을까? - 161
열무국수와 비, 웃음 - 166
나눌 거니까, 동그랑땡 말고 둥그렁땡! - 172

4장. 성장의 레시피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뉴욕 치즈 케이크 - 178
가지로 피자를 만들어도, 정말 안 먹을 거야? - 184
관찰레와 함께 버무린 원조 리얼 카르보나라 - 190
아이 엠 미스터 제육왕 - 195
쯔란 마요 버거의 탄생 - 201
나는야 들기름에 바싹 구워 단단해진 강철 두부 멘탈 - 206
대파가 그렇게 인기라며? 대파 크림치즈 토스트 - 211
넌 얼마짜리 고갈비야? - 216
위대한 반전, 닭가슴살 치킨가스 - 222
샨티 샨티 인도 버터 치킨 커리야 - 228
아픈 지구를 위하여, 비건 요리 팔라펠 - 233

에필로그 - 글맛은 좀 괜찮았는지 모르겠습니다
Author
기라성
고등학교 국어 교사이자 글 쓰는 사람. 다리는 짧지만 생각은 깊이 하려 애쓰는 사람. 얼굴은 까맣지만 새하얀 미소를 짓고자 하는 사람. 요리는 못 하지만 유난히 먹는 걸 좋아하는 사람. 이름은 일본식 조어이며 가끔 중국인으로 오해를 받을 때도 있지만, 알고 보면 국어 교사이다. 한양대 국어교육과 졸업 후 2013년부터 10년 넘게 교직 생활을 이어오고 있으며, 아직 자녀는 없으나 매년 200명이 넘는 자식을 키운다는 마음으로, 그렇게 살아내고 있다. SNS나 인터넷 커뮤니티에 교육칼럼을 기재하거나, 공부법 강의를 하기도 한다.

고등학교 교사로서 대한민국 청소년을 위로하고 싶은 마음으로 책을 쓰고 있다. 그 과정에서 수험생활이라는 단단하고 높은 벽을 깨주고 싶은 마음을 갖게 되었고, 대부분이 놓치고 있는 ‘학교 공부의 비밀’을 전해주고 싶었다. 입시 전문 학원 강사, 중학교 교사를 거쳐 현재는 매년 수십 명의 주요 대학 합격자를 배출하는 기숙형 사립 고등학교에서 10년째 근무하고 있다. 한 개인의 성공담이 아닌, 입시에 성공하는 수많은 학생의 3년을, 1년을 심지어 하루, 한 시간까지도 놓치지 않고 관찰·기록·연구·분석하였으며, 이를 통해 이들의 성공 비결에 대하여 유의미한 결론에 다다를 수 있었다. 학부모를 위한 자녀교육 칼럼 연재,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진학 상담 및 컨설팅, SNS를 통한 콘텐츠 제작, 문예지 수필 작가 활동을 병행하며 종횡무진 글쓰기를 이어나가고 있다.
고등학교 국어 교사이자 글 쓰는 사람. 다리는 짧지만 생각은 깊이 하려 애쓰는 사람. 얼굴은 까맣지만 새하얀 미소를 짓고자 하는 사람. 요리는 못 하지만 유난히 먹는 걸 좋아하는 사람. 이름은 일본식 조어이며 가끔 중국인으로 오해를 받을 때도 있지만, 알고 보면 국어 교사이다. 한양대 국어교육과 졸업 후 2013년부터 10년 넘게 교직 생활을 이어오고 있으며, 아직 자녀는 없으나 매년 200명이 넘는 자식을 키운다는 마음으로, 그렇게 살아내고 있다. SNS나 인터넷 커뮤니티에 교육칼럼을 기재하거나, 공부법 강의를 하기도 한다.

고등학교 교사로서 대한민국 청소년을 위로하고 싶은 마음으로 책을 쓰고 있다. 그 과정에서 수험생활이라는 단단하고 높은 벽을 깨주고 싶은 마음을 갖게 되었고, 대부분이 놓치고 있는 ‘학교 공부의 비밀’을 전해주고 싶었다. 입시 전문 학원 강사, 중학교 교사를 거쳐 현재는 매년 수십 명의 주요 대학 합격자를 배출하는 기숙형 사립 고등학교에서 10년째 근무하고 있다. 한 개인의 성공담이 아닌, 입시에 성공하는 수많은 학생의 3년을, 1년을 심지어 하루, 한 시간까지도 놓치지 않고 관찰·기록·연구·분석하였으며, 이를 통해 이들의 성공 비결에 대하여 유의미한 결론에 다다를 수 있었다. 학부모를 위한 자녀교육 칼럼 연재,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진학 상담 및 컨설팅, SNS를 통한 콘텐츠 제작, 문예지 수필 작가 활동을 병행하며 종횡무진 글쓰기를 이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