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기후 위기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다소 무거운 주제를 귀엽고 친근한 그림으로 제작한 병풍 그림책입니다. 단순히 읽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책을 병풍처럼 세워서 요리조리 장면을 바꿔가면서 연출 할 수도 있고, 잘려진 종이 사이로 빛을 비추면 그림자극 놀이를 하며 이야기를 만들어 갈 수도 있게 함으로써 책을 경험하고 작가의 메시지가 전달되도록 하였습니다.그리고 책의 페이지들을 모두 넘기고 나서 종이들을 모두 겹쳐보면 중요한 메시지가 담긴 형상을 만날 수 있는데 이것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이런 점은 종이로 제작된 물성을 가진 책만이 주는 독특한 재미이기 때문에 독자들이 책과 좀 더 가까워질 수 있게 하는 매력입니다.
Author
이예숙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고 만드는 걸 좋아했습니다. 대학에서는 동양화를 전공했고, 그림책 작가, 그림책 공연가, 팝업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의미있고 재미있는 작업을 좋아합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이상한 동물원』, 『우리 곧 사라져요』, 『같이 놀까?』 등이 있습니다.『이상한 구십구』는 작가의 첫 독립출판 그림책입니다.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고 만드는 걸 좋아했습니다. 대학에서는 동양화를 전공했고, 그림책 작가, 그림책 공연가, 팝업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의미있고 재미있는 작업을 좋아합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이상한 동물원』, 『우리 곧 사라져요』, 『같이 놀까?』 등이 있습니다.『이상한 구십구』는 작가의 첫 독립출판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