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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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10/31
Pages/Weight/Size 128*188*30mm
ISBN 9791197894923
Categories 인문 > 인문/교양
Description
“삶은 복잡하다.
쉽게 찾아낼 수 있는 인생의 해답은 없다.”


노화란 생물학적으로 일어나는 장애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어떤 의미에서 노화란 성장을 드러내놓고 거부하는 것이다. 따라서 심리적 성장과 영적 성장이라는 인생의 패턴을 받아들이면 누구든지 피해갈 수 있는 심리적인 장애가 바로 노화다. 저자는 겉으로는 어른처럼 보이는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는 어른의 옷을 걸친 감정적인 아이에 불과하다고 판단한다. 성장을 거부하는, 성숙을 회피하는 사람들은 그것이 너무 고통스럽기 때문인데, 하지만 고통에는 물리적인 고통만 있는 게 아니다. 고통에는 ‘생산적인 고통’이라는 것도 있다. 생산적인 고통은 반드시 참아내고 헤쳐나가야 한다. 고통에 맞서려면 두려움이 따르지만 그 두려움을 극복하는 것이야말로 자신을 강하게 만들고 성숙을 향해 크게 한 걸음 나아가는 것이다. 영적으로 성장하면 다른 사람들의 고통을 더 많이, 더 깊이 받아들일 수 있다. 그렇게 되면 가장 놀라운 일들이 벌어진다. 더 많은 고통을 받아들일수록 더 많은 기쁨을 느낄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인생이라는 여행을 궁극적으로 값지게 해주는 진정한 희소식이다.

이 책은 『아직도 가야 할 길』 출간 이후 베스트셀러 작가로 명성을 얻고 많은 곳에서 강연과 세미나를 이끌던 스캇 펙이 직접 독자들과 대면하면서 10여 년간 축적한 자료를 영성, 용서, 관계, 성장 등 각각의 세부 주제로 나누어 편집한 것이다. 전작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불교도의 입장에서 ‘인생은 고해와도 같이 어려운 것’이라고, 그래서 그러한 삶을 현명하게 살아내려면 철저한 자기 훈육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면, 이 책은 이후 기독교로 개종한 저자가 보다 넓을 의미의 기독교적 시각에서 ‘인생은 복잡하다’는 사실을 수용하고 그것에 감사할 것을 주문한다. 저자는 전작에서 인생의 여정을 실제 모습보다 더 선명해 보이는 공식처럼 만들었다는 점을 아쉬워한다. 저 밖에 존재하는 온갖 다양한 존재의 모습을 고려하지 못했기에 이 책에서는 다양함과 복잡함을 좀 더 세심하게 살펴본다. 전체를 이루려면 다양성이 필요하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길 또한 참으로 다양하다. 우리는 각자 모두 독특한 존재이므로, 자신만의 선택권을 가질 수 있다. 우리가 계속해서 묻고 또 물으면, 해결책이 나타나 올바른 길을 선택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매사를 단순화하여 간단한 공식이나 쉬운 해결책을 찾으려는 충동을 과감히 버릴 것, 다면적으로 생각하고 인생의 신비와 역설을 찬미할 것, 각자의 경험 속에 깃들어 있는 수많은 원인과 결과에 당황하지 말고 각자의 고유한 천직과 소명을 차분히 되물을 것을 강조한다.
Contents
제1부 첫 번째 단계: 성장
의식 그리고 고통의 문제/비난과 용서/죽음과 의미의 문제/신비의 취향

제2부 다음 단계: 너 자신을 알라
자기애와 자만심/신화와 인간의 본성/영성과 인간의 본성/중독: 신성한 질병

제3부 궁극적인 단계: 인격적인 하느님을 찾아서
영적인 성장에서의 종교의 역할/물질과 영혼/뉴에이지: 통합 또는 분열?/성性과 영성

에필로그: 난관에 봉착한 정신 의학
Author
M. 스캇 펙,조성훈
사상가, 정신과 의사이자 신학자, 베스트셀러 작가, 강연가.

하버드대학(B.A.)과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M.D.)에서 수학한 후, 10여 년간 육군 군의관(정신과 의사)으로 일했다. 이때의 경험은 후에 개인과 조직에서의 인간 행동을 연구하는 데 귀중한 자료가 되었고 그러한 통찰은 여러 편의 책에서 구체화된다.

1978년, 마흔두 살에 쓴 첫 책 『아직도 가야 할 길』은 ‘사랑, 전통적 가치, 영적 성장에 대한 새로운 심리학’이라는 부제가 보여주듯 ‘심리학과 영성을 매우 성공적으로 결합시킨 중요한 책’으로 평가되며 이후 『뉴욕타임스』의 최장기 베스트셀러 목록을 차지할 정도로 독자의 사랑을 받았다. 불교도로서 이 책을 집필한 이후, 저자는 공개적으로 크리스천으로서의 개종을 선언하고 인간 심리와 기독교 신앙의 통합을 지향하는 글쓰기에 매진한다.

개인뿐 아니라 조직과 사회의 영적 성장을 꿈꾸던 스캇 펙은 그러한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아내와 함께 비영리 교육기관인 공동체장려재단(FCE)을 만들어 평화적인 동력을 구현해보려고 노력했고 그 의지와 나름의 해법은 『마음을 어떻게 비울 것인가』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일생 동안 ‘자기 훈육’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그 때문에 진정한 자기계발서self-help book의 장르를 구축한 저자라고 평가받는 스캇 펙은 2005년, 6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지금까지도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그의 대표작으로는 『아직도 가야 할 길』에서 다룬 주제를 더 발전시킨 강연 모음집『끝나지 않은 여행』, 첫 출간 이후 20여 년간 더 깊어진 통찰과 통합적 시각을 보여주는 『그리고 저 너머에』 등이 있다.
사상가, 정신과 의사이자 신학자, 베스트셀러 작가, 강연가.

하버드대학(B.A.)과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M.D.)에서 수학한 후, 10여 년간 육군 군의관(정신과 의사)으로 일했다. 이때의 경험은 후에 개인과 조직에서의 인간 행동을 연구하는 데 귀중한 자료가 되었고 그러한 통찰은 여러 편의 책에서 구체화된다.

1978년, 마흔두 살에 쓴 첫 책 『아직도 가야 할 길』은 ‘사랑, 전통적 가치, 영적 성장에 대한 새로운 심리학’이라는 부제가 보여주듯 ‘심리학과 영성을 매우 성공적으로 결합시킨 중요한 책’으로 평가되며 이후 『뉴욕타임스』의 최장기 베스트셀러 목록을 차지할 정도로 독자의 사랑을 받았다. 불교도로서 이 책을 집필한 이후, 저자는 공개적으로 크리스천으로서의 개종을 선언하고 인간 심리와 기독교 신앙의 통합을 지향하는 글쓰기에 매진한다.

개인뿐 아니라 조직과 사회의 영적 성장을 꿈꾸던 스캇 펙은 그러한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아내와 함께 비영리 교육기관인 공동체장려재단(FCE)을 만들어 평화적인 동력을 구현해보려고 노력했고 그 의지와 나름의 해법은 『마음을 어떻게 비울 것인가』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일생 동안 ‘자기 훈육’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그 때문에 진정한 자기계발서self-help book의 장르를 구축한 저자라고 평가받는 스캇 펙은 2005년, 6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지금까지도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그의 대표작으로는 『아직도 가야 할 길』에서 다룬 주제를 더 발전시킨 강연 모음집『끝나지 않은 여행』, 첫 출간 이후 20여 년간 더 깊어진 통찰과 통합적 시각을 보여주는 『그리고 저 너머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