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지구를 그림이 보여주는 것은 아니지만

동물과 지구를 위한 미술관
$21.85
SKU
9791197870118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Thu 12/12 - Wed 12/18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Mon 12/9 - Wed 12/11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22/10/25
Pages/Weight/Size 140*210*15mm
ISBN 9791197870118
Categories 인문 > 인문/교양
Description
1970년 이후 인간의 활동으로 인해 동물의 60%가 사라졌다고 한다. 코로나19의 기원에도 야생(동물)을 침범하고 파괴한 인간의 탐욕이 있다. 인간과 동물이 다양한 관계로 얽힌 채 기후위기-신종 감염병-생물다양성 위기 앞에 ‘함께’ 서 있는 현실은 우리에게 인간과 자연, 지구생태계에 대한 앎과 실천을 새롭게 지으라고 요구한다.

『불타는 지구를 그림이 보여주는 것은 아니지만』은 이러한 인식 위에서 우리의 동료인 ‘동물’과 모두의 터전인 ‘지구’를 ‘그림’이라는 창을 통해 살펴보는 책이다. 동물학과 생물학 지식, 철학, 생태사상, 미술비평을 넘나드는 다층적 에세이로, 동물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해 우리의 뿌리, 동료 생물, 그리고 모두의 집인 지구 자연의 생태적 다양성에 대한 사유로 나아간다. 또한 사회적 이슈에 밀착해 새만금개발사업 목적 변경, 고래고기 유통 금지, 연승어업 금지, 개 식용 철폐, 동물 권리의 법적 인정, 동물원 혁명 같은 행동을 촉구하고 있다.
Contents
머리글

1부 사람이 산양보다도 못하냐는 항변에 답함

곰, 고독의 동물 - 다케우치 세이호, 아서 테이트
판단하는 곰 - 필립 굿윈, 어니스트 시턴
사랑이란 ‘지옥에서 구해주는 것’ - 리처드 앤스델, 어니스트 시턴, 카를 히르슈베르크
폐기물로 시작된, 인간과 개의 인연 - 얀 빌던스, 윌리엄 스트럿
친밀감 또는 거리감, 동물이 살아가는 방식 - 도메니코 디 바르톨로, 알렉세이 스테파노프, 브리턴 리비에르
만사에 태연한 존재, 인간을 사로잡다 - 히시다 슌소, 세이 고야나기, 가와나베 교사이, 모리 칸사이
여러 얼굴을 한 고양이 - 에두아르 마네, 테오필 스탱랑, 변상벽, 우타가와 히로시게, 브루노 릴리에포르스, 마르그리트 제라르
범, 동화와 국경 밖으로 내쫓긴 산군 - 민정기, 추일계, 목계법상, 가츠 교쿠슈, 유숙
카스틸리오네와 제리코의 말 - 주세페 카스틸리오네, 테오도르 제리코, 안톤 마우버, 토머스 벤턴
양의 시련 그리고 귀가 - 리처드 웨스톨, 카미유 피사로
산양의 용기와 지혜 - 어니스트 시턴, 칼 룽기우스
놀이와 협동 - 요아힘 뵈켈라르, 주동경, 조극현, 범안인
다람쥐 그리기 - 허곡

2부 불타는 지구를 그림이 보여주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은 바다의 권리를 이야기할 시간 - 세드나 조각상
학대받는 바다, 플라스틱은 국경이 없다 - 피터 멀케이
숲의 민족과 오늘의 숲 - 왕이, 오민수, 김하종, 모이즈 키슬링
산을 대하는 마음 - 정선, 왕휘, 민정기
인류의 성벽, 숲이 사라진다 - 에로 야르네펠트, 커리어 앤드 이브스
어떤 여행자 동물은 지구를 알려준다 - 로버트 와일랜드
우리가 모르는 지구의 보물, 새들은 안다 - 김재환
제비들의 귀환 - 찰스 터니클리프
습지의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브루노 릴리에포르스, 두루미, 습지
철창에 갇힌 한강 - 정선, 김홍도
지구, 정말로 우리에게 중요한가? - 펠릭스 발로통, 파울 클레

3부 미래를 그리워하다

인간이 초래한 오래된 질병 - 《길가메시 서사시》
인수 공통의 존재 - 콘스탄틴 브란쿠시
코로나바이러스가 되살린 야생, 다음 차례는? - 잭 런던, 개와 늑대
팜유를 즐긴 우리, 열대우림의 살인청부자 - 존 다이어
고래잡이, 탐욕과 무지가 낳은 비극 - 반구대 암각화, 오즈월드 브리얼리
포스트 코로나 시대, 동물원에 미래가 있을까? - 창경원, 런던 동물원, 그리고 카를 하겐베크
그림 밖으로 튀어나온 메뚜기 떼 - 알프레드 브렘
박쥐 따위가 왜 지구에 있지? - 마이크 벨
코로나 시대, 동물권 법제화가 다급하다
Author
우석영
철학하는 사람. 탈근대 전환 연구자. 작가. 동물권연구변호사단체 PNR, 출판·연구 공동체 산현재, 생태문명원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생태주의 사상, 생태 전환, 탈근대 전환과 관련한 글을 주로 쓰며, 자연문학에도 심취해 산다. 저서로 《걸으면 해결된다Solvitur Ambulando》(공저), 《숲의 즐거움》, 《동물 미술관》, 《철학이 있는 도시》, 《낱말의 우주》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이 세계의 식탁을 차리는 이는 누구인가》, 《기후, 코로나, 오래된 비상사태》(공역), 《포스트 성장 시대는 이렇게 온다》(공역) 등이 있다.
철학하는 사람. 탈근대 전환 연구자. 작가. 동물권연구변호사단체 PNR, 출판·연구 공동체 산현재, 생태문명원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생태주의 사상, 생태 전환, 탈근대 전환과 관련한 글을 주로 쓰며, 자연문학에도 심취해 산다. 저서로 《걸으면 해결된다Solvitur Ambulando》(공저), 《숲의 즐거움》, 《동물 미술관》, 《철학이 있는 도시》, 《낱말의 우주》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이 세계의 식탁을 차리는 이는 누구인가》, 《기후, 코로나, 오래된 비상사태》(공역), 《포스트 성장 시대는 이렇게 온다》(공역)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