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아파했던 만큼 행복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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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05/09
Pages/Weight/Size 122*185*12mm
ISBN 9791197787430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자신을 학대함으로 스스로를 파괴하고 소멸되어갔던 삶
‘알에 갇힌 나'에서 '현실과 잘 지내는 나'로 거듭나기까지의 여정


20대 시절, 3차례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이 되었고 일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생각이 왜곡되어 병원 침대에 누워 시체와 같이 젊은 날을 보냈다. 외롭고 죽을 것 같이 슬프고 공허한 마음은 온갖 망상의 세계로 이어졌고 현실과 동떨어진 세계로 숨어들었다. 관계망상과 피해망상, 과대망상, 종교망상, 환청, 폭력, 강제입원, 보호실 감금, 침대 강박, 끝없어 보이는 병원 생활, 극심한 우울증, 몇 년간의 시체 같은 생활, 자살시도, 평생 정신병원에서 생을 보낼 것 같은 두려움…. 더 이상 떨어질 수 없는 바닥에서 든 생각은 “어떻게 태어난 인생인데", "이렇게 끝낼 수 없는 인생인데" 마지막 남은 삶에 대한 의지가 재활을 붙잡게 했고, 가족들의 기도와 격려는 다시금 "살아야 해! "살아야 해!"라며 주먹을 불끈 쥐게 했다.

이 책은 들키고 싶지 않던 그동안의 정신질환의 여정을, 아픔이 있는 그대로 한 줄 한 줄 적어나간 기록이다. 보이는 것 너머의 감정과 생각들의 깊이에 종종 무릎을 치게 한다. 상처 입은 치유자로서 살고자 했던 그의 치열한 삶이었기에 가능했을 것이다.
Contents
추천의 글
빛날 정신건강의학과의원 이혁 원장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백종우 교수

축하의 글
서초열린세상 박재우 소장
조우네 마음약국 고직한 선교사
Mental Health Korea 부대표 장은하

프롤로그

1장. 나는 심각한 정신질환자였다

F 코드
자살충동
공황장애와 행복한 가족으로
우울증의 탈출구는 어디에 있을까
망상이라는 이름의 행복
내가 만든 황홀한 감옥
망상의 후유증
가족들은 떠나가고

2장. 유리병에 갇힌 나
내가 그때 머물렀던 세계
촉발장치
나를 싫어하는 것 같다는 불안감
공포는 좋은 도구가 될 수 있다
마음이라는 이름의 다세대 주택
정상과 비정상의 차이

3장. 흔들리는 나무는 더 깊이 뿌리를 내린다
내가 서있을 수 있는 자리
태권도 사범이 되다
세상의 편견에 맞서
8년차 직장인의 삶
당신은 특별한 사람이 아니다
고통의 시간을 지나
마음의 덮개 열기

4장. 진정한 치유는 소통이다
관계는 회복의 힘
가족은 힘이다
나도 결혼을 할 수 있을까
고백의 힘
일은 종합예술이다
춤과 운동을 통한 내면세계의 치유
기분이란 내 마음의 상태를 알려주는 온도계
정신질환에 대한 오해 바로잡기
전인적이고 신체적인 정신건강 회복
정신질환에 도움이 되는 음식

5장. 당신이 아파한 만큼 당신은 행복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좌절감이 내게 알려준 것들
정신건강의학과는 우리에게 뭘 도와줄 수 있지?
미디어를 통해 보았던 정신질환들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려는 의지가 있다면
고통에는 뜻이 있다

6장. 아버지가 사랑하는 아들에게 보내는 러브레터
국립서울병원에입원 후 우울기 후 망상ㆍ환청을 동반한
조증 재발 시기에 작성한 36개의 일기

7장. 병상에서 회복일기
1994년 4월 22일(초발)
1994년 5월 20일(3일 만에 재발)
1997년 1월 31일
1998년 1월 20일
2000년 4월 20일

8장. 상담사례

에필로그
고난도 내게 유익이라
Author
장우석
20대 시절 3차례의 정신병동 생활을 겪으며 인생의 낙오자가 되었다고 좌절하고 절망 된 마음으로 삶의 의미와 활력을 잃고 살아갔다. 가족은 그로 인해 고통받았고 해체 위기까지 이르렀다. 어찌할 수 없는 밑바닥을 헤매었지만 지금 아파하고 있는 만큼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태권도 사범을 거쳐 정신건강의학과 병원 사회복지사로 도전해 두 번째 인생을 살고 있다. 정신질환의 경험자이자 치유자로서 정신질환자들의 등대로 살아가길 희망한다.
20대 시절 3차례의 정신병동 생활을 겪으며 인생의 낙오자가 되었다고 좌절하고 절망 된 마음으로 삶의 의미와 활력을 잃고 살아갔다. 가족은 그로 인해 고통받았고 해체 위기까지 이르렀다. 어찌할 수 없는 밑바닥을 헤매었지만 지금 아파하고 있는 만큼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태권도 사범을 거쳐 정신건강의학과 병원 사회복지사로 도전해 두 번째 인생을 살고 있다. 정신질환의 경험자이자 치유자로서 정신질환자들의 등대로 살아가길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