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영화가 개봉된 후 그 영화에서 나온 과학기술이 현실화되는 예가 적지 않다. 광유전학(optogenetics, 빛으로 생체 조직의 세포 및 조직 활성을 조절하는 기법)을 이용해 뇌 안의 뉴런을 원하는 대로 조작해 기억을 이식하고, 최첨단 암호 해독 알고리즘을 사용해 사람이 자는 동안 마음을 읽고, 심층 신경망(deep neural network)을 이용해 알파고와 같은 인공지능(AI)이 무한 작업 면에서 인간의 사고 능력을 뛰어넘게 만드는 일이 최근 몇 년간 최고 권위의 과학 저널들에 발표되고 있다.
신경과학 및 뇌 연구계에서 세계적으로 저명한 로드리고 퀴안 퀴로가의 화제의 저서 『뉴로사이언스 픽션』에서 다루는 이야기들이 바로 이런 이야기들이다. 이 책은 몇십 년 전까지만 해도 불가능해 보였던 일들을 과학이 어떻게 가능하게 만들고 있는지, 이러한 과학의 진전으로 인간이 아주 오래전부터 궁금해 했던 거대한 문제들에 대해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 《블레이드 러너》와 같은 고전 SF 걸작 영화에부터 《인셉션》에 이르는 10편의 영화들과 험께 이야기하고자 한다.
Contents
이 책에 대한 찬사
들어가는 말
1.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AI:기계 지능 15
2. 《블레이드 러너》-안드로이드도 느낄 수 있을까? 41
3. 《혹성탈출》-동물의 의식 73
4. 《매트릭스》-현실인가, 환상인가? 113
5. 《이 세상 끝까지》-마음을 읽을 수 있을까? 151
6. 《마이너리티 리포트》-자유의지 181
7. 《로보캅》-사이보그와 정체성 229
8. 《인셉션》-꿈 만들기 265
9. 《토탈 리콜》-기억의 조작과 이식 297
10. 《오픈 유어 아이즈》(《바닐라 스카이》)-불멸 343
맺음말: 새로운 철학의 태동
감사의 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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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로드리고 퀴안 퀴로가,주명진
로드리고 퀴안 퀴로가는 현재 영국 레스터 대학교 연구 석좌 교수 겸 시스템 신경과학 연구소 소장으로 역임 중이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했으며 독일 뤼백 대학에서 응용 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의 주요 연구 관심사는 시각적 인식과 기억의 원리에 관한 것이다.
로드리고 퀴안 퀴로가는 현재 영국 레스터 대학교 연구 석좌 교수 겸 시스템 신경과학 연구소 소장으로 역임 중이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했으며 독일 뤼백 대학에서 응용 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의 주요 연구 관심사는 시각적 인식과 기억의 원리에 관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