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직접 만드는 미래 함께 만드는 미래를 꿈꾸며 활동하고 있는 정치 스타트업 섀도우캐비닛과 다양한 지역에서 각각 자기만의 스타일로 일상의 이슈를 정치로 풀어내고 있는 지방의원 14명이 함께 기획·제작한 인터뷰집이다. 지방의원이 되기까지 치열하게 노력했던 과정과 지방의원이 되고 난 후 발로 뛰며 결과를 만들어내는 이들의 의정활동이 생생하게 이 책에 수록되어 있다.
지금까지 지방자치에 대한 수많은 분석과 저마다의 해답을 담은 책들은 많이 나왔지만 정작 그 일을 해나가는 사람들에 대한 책은 없었다. 무엇을 위해 지역에서 정치를 하고 있는지, 어떤 생각을 가지고 활동 하고 있는지, 도대체 지방의원은 무슨 일을 하는지 알아보려 하지 않았다. 정치에 참여하여 하는게 중요하다 이야기하지만 정작 어떻게 참여해야하는지 어떻게 해야 지방의원이 되어 삶을 바꾸어가는 정치를 할 수 있는지는 말하고 있지 않았다. 이런 문제 인식 속에서 섀도우캐비닛과 14명의 지방의원은 이 책을 만들게 되었다.
지금까지 우리는 정치하면, 청와대와 국회 등 중앙 정치만 생각했다. 큰 어젠다 중심의 정치만 바라보며 중앙 정치 중심의 담론만 제기하였다. 그러나 이제는 달라지고 있다. 일상에서의 정치적 효능감이 중요하다고, 삶과 밀접한 정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시민들은 이야기하고 있다.
섀도우캐비닛은 일반 시민의 시선에서 정말 알고 싶은 질문을 가감없이 던졌고 14명의 지방의원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말해주었다. 이들이 주고 받는 생생한 인터뷰를 읽어가다 보면 우리가 가장 몰랐던 가장 가까운 정치와 그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방의원의 삶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속에서 시민으로써 우리가 해야 할 일, 정치에 참여하고자 준비하고 있는 정치 도전자로써 우리가 나아갈 수 있는 길을 볼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프롤로그 1 프롤로그 2
① 강수정〈서울 금천구의원〉 좋은 정치란 무엇인가, 날마다 질문한다
② 김우섭〈서울 성북구의원〉 기초의원,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데뷔하다!
③ 서난이〈전주시의원〉 1조 8천억 예산을 심의감독하다
④ 서윤기〈서울시의원〉 여성의 수영장 한 달 이용권에서 숨겨진 5일을 찾아내다
⑤ 송영창〈서울 은평구의원〉 주민들의 감정까지도 기록하는 지역 네비게이션
⑥ 오현식〈인천 강화군의원〉 공황장애가 올 정도의 힘겨운 시간들, 그럼에도 가는 소명의 길
⑦ 이승용〈서울 중구의원〉 채식주의자가 아니지만 채식선택권 조례를, 반려인이 아니지만 유기동물-반려동물 조례를 만들다
⑧ 이충호〈인천 계양구의원〉 절대빈곤 없는 사회를 위해, 다시 김대중의 길을 택하다
⑨ 조민경〈인천 연수구의원〉 문제를 해결하는 게 너무 재미있다는 전국 최연소 기초의원
⑩ 주무열〈서울 관악구의원〉 당대표를 꿈꾸는 구의원, 좋은 정치인들을 엮어내는 네트워커
⑪ 진선미〈서울 강동구의원〉 주민을 위한 버킷리스트, 서울시 최초 전기자전거 지원 조례를 만들다
⑫ 차승연〈서울 서대문구의원〉 현재와 미래 사이에 시스템이라는 다리를 놓다
⑬ 황선화〈서울 성동구의원〉 피아노 악보를 분석하듯 구예산을 뜯어보다
⑭ 황은주〈대전 유성구의원〉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사람들의 건강을 돌보다
의원 프로필 섀도우캐비닛 소개
Author
김희원,김경미
'현실을 사는 이상주의자'. 주식회사 섀도우캐비닛 대표.
부산대학교 기계공학과에 입학하였지만 경희대학교 포스트모던음악학과 작곡 전공으로 졸업하였다. 경희대를 예체능 수석으로 입학하며 자신이 특별한 사람이라 생각하였지만 예술은 성적순이 아님을 알고 지극히 평범한 사람임을 깨닫게 되었다. 평범한 사람들끼리의 연대를 통해야만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하여 지금까지 연대하여 성과 내는 일을 기획하고 실행하고 있다.
2008년 말 청년 커뮤니티 '가름과 다름 사이 나름'을 만들며 본격적으로 일하기 시작하여 (주)후츄를 창업. 서울시 공동주택 같이살림 프로젝트, 메이커를 위한 플리마켓 '잇다마켓' 사업 등을 기획"E수행하며 사회적 문제를 비즈니스 영역에서 풀어내고자 노력하였다. 서울시 청년허브 '서울잡스' 편집장을 역임하였으며 서울시 상향적"E협력적 일자리 창출 DDM일자리발전소 사업단장, 동대문구 청년정책 네트워크 활성화 지원사업 단장을 맡아 사회적 문제를 정책의 영역에서 풀어내고자 노력하였다. 현재는 주식회사 섀도우캐비닛 대표를 함께 맡아 사회적 문제를 비즈니스와 정책과 정치의 영역에서 풀어내고자 노력하고 있다.
'현실을 사는 이상주의자'. 주식회사 섀도우캐비닛 대표.
부산대학교 기계공학과에 입학하였지만 경희대학교 포스트모던음악학과 작곡 전공으로 졸업하였다. 경희대를 예체능 수석으로 입학하며 자신이 특별한 사람이라 생각하였지만 예술은 성적순이 아님을 알고 지극히 평범한 사람임을 깨닫게 되었다. 평범한 사람들끼리의 연대를 통해야만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하여 지금까지 연대하여 성과 내는 일을 기획하고 실행하고 있다.
2008년 말 청년 커뮤니티 '가름과 다름 사이 나름'을 만들며 본격적으로 일하기 시작하여 (주)후츄를 창업. 서울시 공동주택 같이살림 프로젝트, 메이커를 위한 플리마켓 '잇다마켓' 사업 등을 기획"E수행하며 사회적 문제를 비즈니스 영역에서 풀어내고자 노력하였다. 서울시 청년허브 '서울잡스' 편집장을 역임하였으며 서울시 상향적"E협력적 일자리 창출 DDM일자리발전소 사업단장, 동대문구 청년정책 네트워크 활성화 지원사업 단장을 맡아 사회적 문제를 정책의 영역에서 풀어내고자 노력하였다. 현재는 주식회사 섀도우캐비닛 대표를 함께 맡아 사회적 문제를 비즈니스와 정책과 정치의 영역에서 풀어내고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