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자가 사랑을 기억하는 법

사랑과 기억에 관한 가장 과학적인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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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04/25
Pages/Weight/Size 128*188*20mm
ISBN 9791197689260
Categories 인문 > 심리
Description
“어쩌면 누군가와 이 책을 함께 읽기 위해 당신은 사랑을 시작할 수도 있으리라”
- 신형철(문학평론가·『정확한 사랑의 실험』 저자)

인지심리학자 이고은이 바라본 사랑의 19가지 얼굴


복잡하고 다양한 인간의 경험을 심리학으로 쉽게 해석해주는 과학적 스토리텔링의 샛별, 인지심리학자 이고은이 이번에는 ‘사랑’을 해부한다. 인간이 하는 행동, 느끼는 감정과 먹는 마음에는 꽤 논리적이고 납득할 만한 원인과 이유가 있다. 저자는 사랑도 마찬가지라고 말한다. “사랑은 인간에게 꼭 있어야 하는, 생존에 필수적인 마음”이라는 것. 사랑에 빠졌을 때 다양한 신경전달물질과 호르몬이 작용해 의욕이 솟구치고 에너지가 넘쳐 피곤함도 못 느끼며 희생정신까지 투철해지는데 이 모든 ‘애씀’이 생존 욕구와 맞닿아 있다는 것이다.

물론 사랑을 관찰자 입장에서 탐구만 한 것은 아니다. 책에는 저자가 사랑하고 사랑받은 기억들이 등장한다. 사람을 대상 삼아 실험하고 연구해 인간의 보편적 특성을 찾아내는 심리‘학자’의 옷을 잠시 벗고, 선뜻 꺼내기 어려울 수 있는 ‘인간’의 사랑 경험을 꺼내놓는다. 짐짓 높은 자세로 자신은 심리 법칙에서 자유로운 듯 분석하지 않고, 미숙했기에 아팠던 기억과 실패한 사랑담을 풀어낸다.

한마디로 이 책은 어느 심리학자가 사랑하고 사랑받은 기억을 담은 내밀한 고백서이자, 사랑의 쓸모와 기능을 심리학으로 해석해보려 애쓴 탐구서다.
책을 먼저 읽은 문학평론가 신형철은 “물론 심리학책 한 권으로 관계가 달라지진 않는다”면서도 “사랑하는 사람과 이 책을 한 권씩 갖는다면, 일주일에 한 꼭지씩 읽고 대화를 나누기라도 한다면, 그래서 둘의 관계로부터 떨어져 나와 그것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용기를 가질 수 있다면, 그땐 뭔가 달라질지도 모른다”며 일독을 권한다.
Contents
머리말 - 사랑을 기억한다는 것

1장 나의 전 남친들에게

조언은 힘이 세다
세심한 거짓말
아주 매정하지도, 아주 뜨겁지도 않게
성격과 사랑의 상관관계
유머 스타일이 관계에 미치는 영향

2장 심리학자의 사랑 실험실

사랑을 시작할 때
어디까지 해봤어?
어떤 만남
구름이 하트로 보이는 이유
사랑에 빠진 뇌가 저지르는 일

3장 이것은 왜 사랑이 아닌가

모든 순간이 이별이었다
어느 실패한 사랑 이야기
능력이라는 미신
비대면 사랑
짝사랑과 스토킹의 다른 점

4장 인간다움, 사랑의 또 다른 이름

높은 마음
우정의 영향력
경험의 각인, 섬광기억
품위 있게 마음을 접는 법

참고문헌
Author
이고은
지구인들의 심리를 과학적으로 설명해서 보여 주는 것이 취미이자 특기인 인지심리학자. 부산대학교에서 심리학으로 학사, 인지심리학으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은 뒤, 강의와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과학 웹진 <사이언스 온>에서 ‘심리실험 톺아보기’ 연재를 시작으로 각종 매체에 심리학을 소개해 왔으며, <마음 실험실>을 펴낸 과학적 스토리텔링의 샛별.

마음을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인지심리학자. 과학이 납득 가능한 논리, 검증 가능한 방식으로 마음을 이해하게 해주는 유용한 도구라고 믿는다. 부산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인지심리학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부산대학교 심리학연구단 소속 박사 후 연구원으로 강의와 연구를 겸하고 있다. 한겨레 과학 웹진 [사이언스 온]에 ‘심리실험 톺아보기’를 연재한 것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신문 매체에 칼럼을 기고해왔으며, 다수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심리학을 소개해왔다.

인간의 마음은 버릴 것 하나 없이 유능하고, 이 유능함의 비결은 우리가 보고 듣고 느끼고 행동하는 모든 것에 담겼다고 믿는다. 과학적 기법으로 마음을 연구한 심리실험과 사례를 읽기 편하고 쉬운 글로 풀어내, 사람들이 심리학을 제대로 이해하도록 돕는 일에 관심이 많다.

주요 연구 주제는 ‘시간과 감각, 정서’로, 그동안 저자가 직접 진행한 실험과 연구는 물론 ‘기억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만들어지고 왜곡되는가’, ‘인간은 어떻게 의사결정을 내리며, 왜 합리적인 동시에 비합리적인가’ 등의 질문에 답을 주는 대표적인 실험을 책에 골라 담았다.
지구인들의 심리를 과학적으로 설명해서 보여 주는 것이 취미이자 특기인 인지심리학자. 부산대학교에서 심리학으로 학사, 인지심리학으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은 뒤, 강의와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과학 웹진 <사이언스 온>에서 ‘심리실험 톺아보기’ 연재를 시작으로 각종 매체에 심리학을 소개해 왔으며, <마음 실험실>을 펴낸 과학적 스토리텔링의 샛별.

마음을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인지심리학자. 과학이 납득 가능한 논리, 검증 가능한 방식으로 마음을 이해하게 해주는 유용한 도구라고 믿는다. 부산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인지심리학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부산대학교 심리학연구단 소속 박사 후 연구원으로 강의와 연구를 겸하고 있다. 한겨레 과학 웹진 [사이언스 온]에 ‘심리실험 톺아보기’를 연재한 것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신문 매체에 칼럼을 기고해왔으며, 다수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심리학을 소개해왔다.

인간의 마음은 버릴 것 하나 없이 유능하고, 이 유능함의 비결은 우리가 보고 듣고 느끼고 행동하는 모든 것에 담겼다고 믿는다. 과학적 기법으로 마음을 연구한 심리실험과 사례를 읽기 편하고 쉬운 글로 풀어내, 사람들이 심리학을 제대로 이해하도록 돕는 일에 관심이 많다.

주요 연구 주제는 ‘시간과 감각, 정서’로, 그동안 저자가 직접 진행한 실험과 연구는 물론 ‘기억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만들어지고 왜곡되는가’, ‘인간은 어떻게 의사결정을 내리며, 왜 합리적인 동시에 비합리적인가’ 등의 질문에 답을 주는 대표적인 실험을 책에 골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