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은 여성으로 태어나는 것이 아니다!
인류의 절반인 여성에 대한 좀 더 깊은 이해와 통찰.
‘여성과 남성, 모두가 동등하게 살아가는 아름다운 세상’을 원하는 우리가 읽어야 할 필독서.
주한 프랑스 대사관 세종출판지원프로그램 선정 작품
영화배우 쥘리 가예(올랑드 前프랑스 대통령 부인)의 강력 추천
여성 최초로 세계일주 여행을 한 18세기의 잔 바레로부터
21세기 정치적 유리천장을 극복하고
미국 최초 여성 부통령이 된 카멀라 헤리스에 이르기까지
인류의 절반인 여성에 대한 좀 더 깊은 이해와 통찰
『그녀가 최초였다』는 우리(남성이든 여성이든)가 잘 알지 못했던 위대한 여성들에 관한 이야기이다. 글을 쓴 멜리나 가즈시는 프랑스의 대표 일간지 『르몽드』기자로 일하면서 여성과 인권에 관련된 글을 주로 썼지만, 이 글은 묵직한 주제에 비해 즐겁게 읽힌다. 파리에서 가장 열정적으로 활동 중인 MZ세대 일러스트레이터 마르고 레노도의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삽화 덕분이기도 하다. 여성의 권리가 남성과 동등할 것이라고 여겨지는 프랑스에서도 실상은 여전히 페미니즘이 사회적 이슈 거리이다. 그런 측면에서 작가는 세계 역사에서 남성 못지않은 우먼파워를 보여주거나, 남성보다 더 위대한 일을 행했던 100인의 여성 이야기를 책으로 엮었다.
세계 최초로 컴퓨터 프로그램을 만든 영국인 에이다 바이런, 최초로 전자 워드프로세서를 만든 미국인 에블린 버레진 등, 여성이 IT 분야에 약하다는 말은 편견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확인하게 될 것이다. X와 Y염색체가 성별을 결정한다는 사실과 Y염색체의 역할을 발견한 천재 유전학자 네티 스티븐스, DNA를 최초로 발견한 영국 여성 로잘린드 프랭클린, 현대의 대표적 기술인 와이파이, 위치추적, 블루투스에 사용되는 ‘주파수 도약 확산 스펙트럼 (FHSS)'을 발명한 헤디 라마르 등. 과학에 있어서도 여성의 역할은 탁월하다. 이사도라 던컨, 마리 퀴리,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앙겔라 메르켈, 카멀라 헤리스등 이미 이름이 잘 알려진 여성들의 이야기도 흥미롭다.
1791년 프랑스 여성 올랭프 드 구주는 세계 최초로 여성 인권 선언을 한다. 그녀는 프랑스 대혁명 의회에 의해 기요틴에서 목숨을 잃었지만, 이 후 100년의 세월이 흐르고 1893년에 뉴질랜드에서 최초로 여성에게 참정권이 주어진다. 영국, 미국, 프랑스에서는 20세기에 들어와서야 여성이 정치적인 목소리를 낼 수 있었다. 세상을 바꾼 100명의 특출난 여성들의 삶을 소개하는 이 책은 사랑스럽고 매력적인 삽화와 각각의 인물들에 대한 압축되고 깊이있는 스토리를 통해서 독자들이(여성이든, 남성이든) 잘 알지 못했거나, 잘못 알고 있었던 여성에 대한 고정 관념과 상식이 깨어지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한다.
Author
멜리나 가즈시,수잔 케스탄베르,송천석,유상희
저널리스트. 프랑스 대표 일간지중 하나인 『르몽드』기자로 활동하며 ‘여성의 역사’, ‘문학’, ‘디자인’ 관련 글을 쓴다.
저널리스트. 프랑스 대표 일간지중 하나인 『르몽드』기자로 활동하며 ‘여성의 역사’, ‘문학’, ‘디자인’ 관련 글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