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예리한 칼끝에 한 인간의 목숨이 달려 있다는 사실에도
나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끔찍한 긴장감을 뚫고 현대 심장학의 역사를 일궈낸
한 심장외과의사의 매력적이고 감동적인 성공과 고뇌
세계적인 심장외과 전문의 스티븐 웨스터비가 35년 동안 옥스퍼드 대학병원 등에서 11,000여 건의 심장 수술을 수행하면서 경험한 사건들 중 현대 심장학의 발전과 밀접하게 관련된 일화들을 되짚은 책 『칼끝의 심장(The Knife’s Edge)』의 한국어판이 출간된다. 2019년 영국에서 첫 출간된 후 ‘《타임스》 올해 최고의 책’ 중 하나로 선정된 책으로, 생사를 넘나드는 긴박한 수술 현장에서 벌어지는 저자의 신중한 판단과 섬세한 감정 사이에 심장학의 역사와 발전 과정이 스며 있어 흥미진진하게 읽힌다.
Contents
서문
들어가며
1장 가족
2장 슬픔
3장 모험
4장 자만심
5장 완벽주의
6장 기쁨
7장 위험
8장 압박
9장 희망
10장 회복력
11장 비탄
12장 두려움
감사의 글
용어 해설
Author
스티븐 웨스터비,서정아
세계적으로 유명한 심장외과의사로, 환자에게 새로운 유형의 인공 심장을 이식한 역사상 최초의 외과의사로 평가되고 있다. 35년 동안 외과의사로 일하면서 옥스퍼드 대학병원을 포함해 영국 최고의 병원들에서 일하면서 11,000건 이상의 심장 수술을 수행했다. 2002년 정치 사회 문화 분야 공로자에게 수여하는 올해의 미들랜더 상을 받았고, 2004년 심혈관 의학 및 수술에 중요한 공헌을 한 사람에게 수여되는 ‘레이 C. 피시’ 상을 수상했으며, 수술을 주제로 한 BBC 다큐멘터리 시리즈 <생명의 주관자들(Your Life in Their Hands)>에 출연했다. 저서로는 『연약한 생명들(Fragile Lives)』이 있다.
“각자의 심장은 각자의 방식으로 특별하다. 비록 대부분의 수술이 간단하고 순조롭게 진행되지만, 개중 일부는 생존을 위한 치열한 싸움으로, 극히 일부는 그야말로 피투성이 참사로 전개되기도 한다. 경험과 지식이 쌓이면서 나는 어느덧 의지가지없는 심장병 환자들의 마지막 기항지, 그러니까 국내외적으로 나 말고는 모든 의사가 기피하는 케이스의 집합소가 되어 있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심장외과의사로, 환자에게 새로운 유형의 인공 심장을 이식한 역사상 최초의 외과의사로 평가되고 있다. 35년 동안 외과의사로 일하면서 옥스퍼드 대학병원을 포함해 영국 최고의 병원들에서 일하면서 11,000건 이상의 심장 수술을 수행했다. 2002년 정치 사회 문화 분야 공로자에게 수여하는 올해의 미들랜더 상을 받았고, 2004년 심혈관 의학 및 수술에 중요한 공헌을 한 사람에게 수여되는 ‘레이 C. 피시’ 상을 수상했으며, 수술을 주제로 한 BBC 다큐멘터리 시리즈 <생명의 주관자들(Your Life in Their Hands)>에 출연했다. 저서로는 『연약한 생명들(Fragile Lives)』이 있다.
“각자의 심장은 각자의 방식으로 특별하다. 비록 대부분의 수술이 간단하고 순조롭게 진행되지만, 개중 일부는 생존을 위한 치열한 싸움으로, 극히 일부는 그야말로 피투성이 참사로 전개되기도 한다. 경험과 지식이 쌓이면서 나는 어느덧 의지가지없는 심장병 환자들의 마지막 기항지, 그러니까 국내외적으로 나 말고는 모든 의사가 기피하는 케이스의 집합소가 되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