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복도로 오딧세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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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11/30
Pages/Weight/Size 150*210*15mm
ISBN 9791197546815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10년 넘게 달동네를 그려오고 있는 엄경근 작가의 첫 번째 에세이집

하마터면 사라질뻔한 기억을 기록하는 하마터면독립출판사에서 예술가와 지역의 고유한 정서를 기록하는 첫 번째 협업 작업을 시도했다. 독특한 주거문화인 산복도로에서 나고 자란 엄경근 작가는 어린 시절의 기억과 감정들을 세밀하게 담아 지난 10년 동안 달동네 그림을 그려왔다. 그것은 매년 달동네 그림으로 전시회를 열어 보자는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분투였으며 동시에 어린 시절의 엄경근을 위로하기 위한 내러티브의 한 과정이었다. 엄경근 작가의 첫 번째 에세이 『산복도로 오딧세이아』에서는 지난 세월동안 한결같은 마음으로 그려온 엄경근의 작품들과 그림 안에 담긴 작가의 언어를 활자로 풀어내었다.
Contents
응원의 말 004
프롤로그 010

01 달동네
81년생 엄경근 018/ 서울의 달 032/ 가난의 빛 034/ 부산 산복도로 036/ 온도 038/ 쉬었다가 040/ 여름골목 043/ 낮달 047

02 달동네 소년
달동네 소년 053/ 산복도로 키즈 060/ 소년과 두꺼비 062/ 이사가던 날 064/ 고향의 봄 066/ 이사 가지롱068/ 그림자 밟기 072/ 엄마한테 다 이를거야 075/ 골목대장 078

03 아버지
아버지 088/ 그날 밤 090/ 아버지의 퇴근길 092/ 빈 지갑이 더 무겁다 094/ 아버지의 등자리 100/ 달동네의 무게 102

04 아버지 바다
사고소식 110/ 아버지의 바다 116/ 풍랑 118/ 만월 122/ 동피랑에서 124/ 아버지의 바다에 비가 내리던 날 126/ 까만 밤 128/ 아버지의 손가락 129

05 어머니
어머니 140/ 소풍전야 150/ 소풍 152/ 홍시 155

06 친구
돼지국밥 163/ 친구 166/ 꽃동네 172/ 청춘의 빛 174/ 버스정류장 178/ 그저 친구 180/ 함께 친구 182/ 아파트 184/ 떡볶이 아지매 전상서 185

07 어른왕자
녹 190/ 어른이 194/ 어른왕자 196/ 화장실 귀신 202

08 내사랑
첫사랑 206/ 내사랑 208/ 아내 216

09 크리스마스
경근한 크리스마스 226/ 선물 228/ 칼국수 230/ 소년의 크리스마스 238

에필로그 246
작가약력 249
Author
엄경근
엄경근은 달과 가장 맞닿은 동네라서 달동네라는 별명을 가진 부산 산복도로 중구의 대청동에서 나고 자랐다. 대청동에서 살았던 기억을 담아 10년 동안 달동네를 주제로 그림을 그려오고 있다. 달동네 그림을 그려오면서 보다 객관적인 시선으로 어린 시절의 작가 모습과 아버지, 어머니와 달동네의 삶을 이해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그림을 그리는 과정은 결핍과 상처가 많았던 유년시절의 자기를 치유하는 과정이기도 했다. 경남대학교 사범대학 미술교육과를 졸업하고, 인제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상담심리학을 전공했다. 제도권 교육보다 대안교육에 뜻을 갖고 지난 10여년 부산자유학교와 남해상주중학교 미술교사를 지냈고, 미인가 경남미술학교를 운영했다. 현재는 대안공간 엄살롱의 대표이며 산청 간디고등학교에서 미술교사로 아이들을 만나고 있다.
엄경근은 달과 가장 맞닿은 동네라서 달동네라는 별명을 가진 부산 산복도로 중구의 대청동에서 나고 자랐다. 대청동에서 살았던 기억을 담아 10년 동안 달동네를 주제로 그림을 그려오고 있다. 달동네 그림을 그려오면서 보다 객관적인 시선으로 어린 시절의 작가 모습과 아버지, 어머니와 달동네의 삶을 이해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그림을 그리는 과정은 결핍과 상처가 많았던 유년시절의 자기를 치유하는 과정이기도 했다. 경남대학교 사범대학 미술교육과를 졸업하고, 인제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상담심리학을 전공했다. 제도권 교육보다 대안교육에 뜻을 갖고 지난 10여년 부산자유학교와 남해상주중학교 미술교사를 지냈고, 미인가 경남미술학교를 운영했다. 현재는 대안공간 엄살롱의 대표이며 산청 간디고등학교에서 미술교사로 아이들을 만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