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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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06/28
Pages/Weight/Size 140*200*9mm
ISBN 9791197509070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숲의 전령사가 초대하는 야생의 기쁨

1996년 [문예중앙] 신인상으로 등단한 유종인 시인의 일곱 번째 시집 『숲 선생』이 [시인의일요일시집]으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현대문명의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사고 이전, 인간과 자연이 자연스럽게 하나가 되었던 융합적 원체험을 바탕으로 미세시스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시집은 숲이라는 상징적 공간 속에서 사물과 일상의 공간이 새롭게 변화되고 기쁨의 충만함이 강화되고 있다. 이는 시인이 숲이라는 자연과 그 안의 생물들과 감정의 전이를 시도하며 새로운 관계를 맺으려 하기 때문이다. 시인은 산고양이, 산두꺼비, 풍란, 새우난, 이끼, 화살나무, 강대나무, 라일락, 산복숭아 등 시적 대상인 숲에 시선을 보내고 다시 그 대상으로부터 응답을 받는 교감의 축복을 독자와 함께 만끽하려 한다.
Contents
1부 풍란
수목 예찬 ―숲 선생 13
솔밭길 14
풍란 16
나비물 18
산고양이 20
여름 숲을 나오며 22
오목눈이 떼 24
물의 머리 26
숲의 척도 28
청시(靑枾) 30
고차수(古茶樹) 32
고라니 34
빛을 모아 부리는 수목들 37
가을 가자(茄子) 38
고령산(高靈山) 40
오월 42
산가(山家)의 모임 ―시간여행자 44
난산(蘭山)에 들다 48
라일락 50

2부 산할아버지
교감 53
풍란 54
새우란 55
숲 선생 56
늦깎이 58
이끼 사진사 59
돌무더기에서 62
은행나무 그림자의 사랑 64
산할아버지 66
죽순을 기다리며 68
화살나무 70
강대나무를 위하여 72
족자처럼 숲을 펼쳐 74
산두꺼비 76
토종 벌통을 지게에 지고 산길을 오르는
초면의 사내를 뒤따라감 78
히말라야 산영(山影) 80
황금나무 열병식 82
차마 하지 못한 말 84

3부 나무 의사
샘 87
죽은 대나무의 환생 88
속리산 90
포석 92
귓불 94
구새먹은 나무 96
난초 유령 97
나무 의사―늦깎이 98
선지자 100
산복숭아나무 아래 101
기울어진 산벚나무를 위하여 102
산의 달력―매지리 104
산 머위 밭의 발색(發色) 106發色
숲의 묵서를 내다보다 108
나무 의사―촉진(觸診) 110
산그늘 운동장 112
낙과 113
리듬 114
느릅나무 그늘 밑에 쉴 때는 116

해설 119
숲 선생으로 오기까지의 슬픔과 기쁨 / 김윤이(시인)
Author
유종인
1968년 인천에서 태어나, 1996년 [문예중앙] 신인상을 통해 등단했다. 200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조 부문에 「촉지도를 읽다」로, 2011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미술평론으로 당선했다. 시집으로 『아껴먹는 슬픔』, 『교우록』, 『수수밭 전별기』, 『사랑이라는 재촉들』, 『아껴 먹는 슬픔』, 『교우록』, 『수수밭 전별기』 등이 있고, 시조집으로 『얼굴을 더듬다』, 미술 에세이 『조선의 그림과 마음의 앙상블』 등이 있다. 지리산문학상, 송순문학상, 지훈문학상을 수상했다
1968년 인천에서 태어나, 1996년 [문예중앙] 신인상을 통해 등단했다. 200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조 부문에 「촉지도를 읽다」로, 2011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미술평론으로 당선했다. 시집으로 『아껴먹는 슬픔』, 『교우록』, 『수수밭 전별기』, 『사랑이라는 재촉들』, 『아껴 먹는 슬픔』, 『교우록』, 『수수밭 전별기』 등이 있고, 시조집으로 『얼굴을 더듬다』, 미술 에세이 『조선의 그림과 마음의 앙상블』 등이 있다. 지리산문학상, 송순문학상, 지훈문학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