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 사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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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08/25
Pages/Weight/Size 124*198*10mm
ISBN 9791197357770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1997년 현대시로 등단한 이후 줄곧 모던한 시를 발표, 시단의 주목을 받아온 김혜영 시인의 시집 『다정한 사물들』이 시인수첩 시인선 49번으로 출간됐다. 저자가 10년 만에 내는 세 번째 시집으로, 현대인의 무의식과 사랑에 대한 얘기를 시를 통해 독자에게 말하고 있다. 후기 산업사회에서 사물화 되어가는 인간관계에 대한 성찰과 포스트휴먼이 도래하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도시인의 불안과 고독을 묘사하면서, 정치적인 비판 의식을 성적 이미지를 통해 말하고 있다. 저자는 자본이 우선시 되어 인간이 사물화 되어가는 현상을 여러 시적인 상황을 통해 제시한다. 직장이나 가정에서 불안과 소외의식을 느끼는 소시민들의 감정을 현대적 감각으로 전달하려고 하였다.
Contents
1부

튤립 13
목련을 닮았다 15
노르웨이 숲의 사이프러스 18
나무와 하얀 뱀이 있는 숲 20
마네의 풀밭에서 21
다정한 사물들 24
가스라이팅 26
진주 귀걸이를 단 서태후 28
야구 소년이 잠들었을 때 32
데미안 허스트 34
뱀을 그리는 일곱 가지 비밀 36
사막의 저격수 38
개미들의 청춘극장 40세탁소에 걸린 남자 42
고래의 입술 44
모던 걸 46
꽃들의 복음 50
수월관음도 54

2부


A. I. 소녀와 히아신스 소년의 대화 59
무감각 제국의 소년 62
유리병의 감정 64
아침 식탁을 차리는 알렉사 66
초록 뱀 구두 68
시계는 사과나무의 사랑을 모르고 70
동행-제24호 72
얼굴로 만든 책 76
당신이라는 은유 78입술들 80
질문들 82
오키나와 해변의 연인 84
사바나 초원에서 88
소년의 피로 물든 나무 90
오슬로는 투명해 92

3부


까마귀 97
욕조의 마네킹 100
모노로그 102
딸기를 먹는 일요일 104
변태적인 R과 마조히즘 취향을 가진 S 106
냄비와 구두 110
더블베이스 흑인 연주자, 찰리 112
내 이름은 차밍 걸 114
나무는 테니스를 친다 118
자서전을 쓰는 가을 저녁에 120
새들의 신발 122
맹그로브 숲으로 124
로마에서 에스프레소 커피 두 잔을 126
도서관의 마녀들 129
플라스틱 인어 132
포르노그래피 시상식 134
엔딩 게임 137

해설 - 구모룡(문학평론가) “어긋남의 감각”
Author
김혜영
1997년 『현대시』에 등단하여, 시집 『거울은 천 개의 귀를 연다』, 『프로이트를 읽는 오전』, 평론집 『메두사의 거울』, 산문집 『아나키스트의 애인』을 내고, 2010년 제8회 애지문학상을 수상하였다. 2018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창작기금을 받았다.
1997년 『현대시』에 등단하여, 시집 『거울은 천 개의 귀를 연다』, 『프로이트를 읽는 오전』, 평론집 『메두사의 거울』, 산문집 『아나키스트의 애인』을 내고, 2010년 제8회 애지문학상을 수상하였다. 2018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창작기금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