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의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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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12/01
Pages/Weight/Size 125*200*20mm
ISBN 9791197325373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강경화 시인의 시집 『나무의 걸음』이 아꿈 시인선 02로 출간되었다. 강경화 시인은 1999년《금호문화》 우수상을 받았고 2002년 《시조시학》 신인상을 받아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강경화 시인의 세 번째 시집 "나무의 걸음“은 제1부_ 매끈한 상처, 제2부_ 나무가 걸어온다, 제3부_ 깊어진 너, 제4부_ 생각이 선명한 꽃무늬로 구성되어 있다. 각 부의 제목에 어울리는 좋은 시조가 빼곡하게 채워졌다. 노창수 시인은 시 해설에서 ”시인은 그동안 쉼 없는 시조 미학을 위해 창작 정신을 단속적으로 일깨우며 작품들을 발표해 온 바, 그 문학의 생태적 정신이 이번에 내놓는 시조집 편 편에 서도 고스란히 배태되었음을 확인한다.”라고 하면서 강경화 시인의 시에서 나타난 생명성에 대해 표현하였다.

이송희 시인은 ”굴곡진 길 위의 존재들을 품고 가는 시인이 있다. 위태롭게 방사된 삶이라도 때로는 무릎을 꿇어야 하고 때로는 되돌아가야 한다는 것을 알기에 숙명처럼 그들을 품은 것일까?”라는 말을 통해 강경화 시인의 시 세계를 들여다보았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끊임없이 지신의 길을 걸어왔던 나무처럼 지극히 낮은 자리에 서서 아프고 약한 생명을 향한 따뜻하고 아름다운 사유를 만날 수 있는 시조집이다.
Contents
시인의 말 05

제1부_ 매끈한 상처

다시 피는 꽃 13
무화과 14
신발 끈을 묶다 16
복사꽃 그대 18
봄날, 바람들다 19
오래된 옷 21
달팽이가 된 남자 22
빛나는 구멍 23
돌, 꽃을 품다 24
남방돌고래 25
뜨거운 물집 26
물살 27
밤하늘 28
자벌레 29
어떤 가뭄 30

제2부_ 나무가 걸어온다

나무의 걸음 33
몬스테라 35
들린 뿌리에 관하여 36
네트멜론 38
꽃 지는 시간 39
걸레질 41
왈칵 젖다 42
넘어진 플라타너스 43
그늘이 잘린 자리 44
나팔꽃 45
천성 46
바위 속의 길 47
개미와 날개 48
흔들린다 49 감 50

제3부_ 깊어진 너

마음이 마음에게 53
겨울, 항동에서 55
마음아 56
손가락을 앓다 57
2월 말 58
헐거움에 관하여 59
첫날밤 60
깡통의 깊이 61
뭉클한 그늘 63
곰탕 한 그릇 64
능소화 친구 65
무릎을 세우며 66
시월 벚꽃 68
덧칠된 그림 69
도마 70

제4부_ 생각이 선명한 꽃 무늬

무늬가 있었다 73
퍽퍽한 고구마를 먹으며 74
펴지 못한 날개 75
정어리처럼 77
초점 79
덥석 잡다 80
손을 따다 81
그녀의 지문 83
바다가 된 방에 섬이 떴다 84
부부1 85
오징어 86
약수 87
지하의 잠 88
그릇을 포개며 89
맛있는 그리움 90

해설 생태적 의식이 수렴된 의지의 시학_ 노창수 91
Author
강경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국어국문과를 졸업하고 광신대학교 사회복지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2002년『시조시학』 신인상에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13년 광주전남 시조시인협회 작품상을 수상하였고, 2019년 광주전남 시조시인협회 무등시조문학상을 수상하였다. 현재, 광주전남 시조시인협회, 오늘의 시조시인회의, 광주광역시 문인협회, 율격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집으로는 『사람이 사람을 견디게 한다』 , 『메카세콰이어 길에서』가 있으며 세 번째 시조집으로 『나무의 걸음』을 출간하였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국어국문과를 졸업하고 광신대학교 사회복지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2002년『시조시학』 신인상에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13년 광주전남 시조시인협회 작품상을 수상하였고, 2019년 광주전남 시조시인협회 무등시조문학상을 수상하였다. 현재, 광주전남 시조시인협회, 오늘의 시조시인회의, 광주광역시 문인협회, 율격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집으로는 『사람이 사람을 견디게 한다』 , 『메카세콰이어 길에서』가 있으며 세 번째 시조집으로 『나무의 걸음』을 출간하였다.